컬링연맹, 신동호 여자대표팀 감독 불승인…외국인 지도자 공모 작성일 08-13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13/0001283719_001_20250813192909008.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지난 3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경기도청 컬링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왼쪽부터 경기도청 컬링팀 신동호 감독,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지, 설예은. </strong></span></div> <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은메달 이상'을 목표로 삼은 여자 컬링 대표팀의 신동호 감독이 대한컬링연맹의 대표팀 지도자 선임 절차에서 낙마했습니다.<br> <br> 대한컬링연맹은 어제(12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신동호 경기도청 감독을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는 안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br> <br> 연맹 경향위는 신 감독에 대해 제기된 여러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br> <br> 여자 컬링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을 지휘해온 신동호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중 음주, 관용 차량 사유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훈련장 부정 이용 등 의혹에 대해 경향위에 소명했습니다.<br> <br> 그러나 신 감독이 위 의혹으로 경찰 조사도 받고 있는 만큼, 경향위는 표결을 거쳐 신 감독을 대표팀 지도자로 선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br> <br> 아울러 경향위는 믹스더블을 지휘하는 임명섭 감독에 대해서도 불승인을 결정했습니다.<br> <br> 경향위는 지난 시즌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믹스더블 팀을 이끈 임 감독이 믹스더블 훈련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br> <br> 2025-2026시즌 국가대표인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올림픽 예선(OQE)에 출전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티켓에 도전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제대로 된 훈련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해 경향위는 임 감독에 대해 불승인 조치를 내렸습니다.<br> <br> 남자 대표팀으로 선발된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만이 기존 팀을 이끌던 윤소민 감독 체제를 유지해 오는 12월 OQE에서 밀라노행 티켓을 노립니다.<br> <br> 대한컬링연맹은 전문성과 선진 지식을 갖춘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해 대표팀 기량을 끌어 올리겠다며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생각입니다.<br> <br> 연맹은 오늘(13일) 외국인 지도자 채용 공고를 내고 3명을 뽑아 여자 대표팀, 남자 대표팀, 믹스더블 각 팀에 한 명씩 배정하기로 했습니다.<br> <br> 각종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고 늦어도 10월 초에는 각 대표팀 외국인 지도자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대표팀을 이끌게 하겠다는 게 연맹의 계획입니다. 관련자료 이전 욱일기 논란에 인종차별까지…‘전설’ 오아시스, 16년 만의 내한 앞두고 ‘아슬아슬’ 08-13 다음 ‘무릎 통증 회복’ 안세영, 세계선수권 첫 상대는 랭킹 101위···8강까지는 순탄, 4강서 천위페이 대결 유력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