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주니지니 "차은우, 머리 밀어도 잘 생겨…자랑스러운 형들 될 것" [인터뷰]

작성일 08-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 인터뷰 13일 미니 1집 '다이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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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주니지니 /사진=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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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아스트로 새 유닛 주니지니(MJ&amp;진진)가 최근 입대한 차은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니지니는 최근 서울 강남구 판타지오 사옥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다이스(DICE)' 발매를 앞두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스트로의 새 유닛 주니지니는 메인보컬 MJ(본명 김명준)와 메인래퍼 진진(본명 박진우)의 이름을 합쳐 만들어졌다.
 13일 오후 6시 신보를 내고 첫 발을 내디디는 이들에게 아스트로 멤버들은 어떤 응원을 해줬냐고 묻자 MJ는 "처음 노래만 들었을 때는 '형들이 이걸 어떻게 소화할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더라. 그 이후에 뮤직비디오를 찍고 녹음까지 다 해서 보여주니까 '이게 형들의 색깔이지'라면서 좋아해 줬다"고 답했다.
 이어 "은우의 얘기를 듣고 안무를 수정하기도 했다. 의견을 받아들이는 편이다. 바꾸니까 오히려 좋더라. '이래서 멤버구나'라고 한 번 더 느꼈던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차은우의 조언을 들은 건 그가 입대하기 3~4일 전이었다고 한다. MJ는 "우리도 다 민 머리는 라이브 방송으로 봤다. 잘 생겼더라"며 웃었다. 진진 역시 "'머리를 밀어도 살아남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MJ는 차은우에게 군대 관련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고.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한 MJ는 2023년 만기 전역했다. MJ는 "은우가 정말 많이 물어봤다. 첫 번째로는 안 다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동기들과 잘 지내다 보면 군 시간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대한 동기들과 말도 많이 하고 친하게 지내라고 했다. 군대에서 의지할 사람이 동료들 밖에 없어서 최대한 맛있는 거 많이 사주라고 했다. 은우가 동생들을 잘 챙기니까 아마 동기들한테도 잘 할 것 같다. 그거 말고는 특별하게 해줄 수 있는 말이 '힘내'라는 것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은우가 돌아오기 전에 더 성장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더 알리고, 형으로서 어디 가서 자랑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진진도 "그건 멤버들 다 똑같을 것"이라면서 "은우로서 받은 게 많은 그룹이라 '은우한테 이제 받기만 하지 말자', '우리가 조금 더 은우한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힘을 기르자' 등의 말을 터놓고 했었다. 그런 목표를 가지고 1년 반,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잘 되는 게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주니지니의 미니 1집 '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다이스'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순간을 즐기겠다는 의지를 담은 앨범으로, 진진이 전반 작업에 참여했다. 수록된 총 6곡이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낯선 공간에서의 예측불허한 여행기로 연결성 있게 이어진다.
 타이틀곡 '썸 띵스 네버 체인지(Some Things Never Change)'는 심플하면서 중독성 있는 랩핑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감성 힙합 트랙이다. 진진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아 주니지니만의 색깔을 녹였다. 주니지니는 가장 철없던 시절의 추억과 앞으로도 변치 않을 우정을 노래하며 노스탤직한 감성을 건드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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