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염색체 줄어드는 남성, 심장병 위험 높다 작성일 08-13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웨덴 웁살라대 연구진 연구 결과<br>Y염색체 소실 남성, 혈관 협착 75%…여성의 2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fe8cldzo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beca35172e6a51f95da6655553bbbbd20d70c18f5e36d7c968563e80ccfd49" dmcf-pid="54d6kSJqg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일부 Y 염색체가 사라지는데, 이 변화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SCIENCE SOURC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biz/20250813170139412olzi.jpg" data-org-width="1216" dmcf-mid="HC4Bnw8t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biz/20250813170139412olz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일부 Y 염색체가 사라지는데, 이 변화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SCIENCE SOURCE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5dee4e32563df9c5b40867daa80a6ea11b024a02fedb6cdeb500da2de2edfd" dmcf-pid="18JPEviBa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biz/20250813170139703ppyy.png" data-org-width="1800" dmcf-mid="X8bpMjKG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biz/20250813170139703ppyy.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9167245afdcb6c38f47ede5972012b4d860264171649359075a7272b48bf6c6" dmcf-pid="tQLMrWo9kv" dmcf-ptype="general">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Y 성염색체 일부가 사라지며, 이 변화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이 들어 성염색체가 줄면서 남성의 특징도 약해지는데 병에 걸릴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fa5668f876ad98dcf3d41b269ff2c8897af2ffacaa3524caadb56699b6b0570" dmcf-pid="FxoRmYg2cS" dmcf-ptype="general">라스 포스베리(Lars Forsberg) 스웨덴 웁살라대 면역·유전학과 교수 연구진은 “면역세포에서 Y염색체가 사라지면,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증이 더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p> <p contents-hash="efa0b7a72f6ed46281edcd833061c9a10d7c95f3709afc9918799cde5bf1518d" dmcf-pid="3MgesGaVcl" dmcf-ptype="general">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심장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실렸다.</p> <p contents-hash="997847e0f414e3363acf3d42a4642c08ad882dfb3936fcd5b2c206779c99b835" dmcf-pid="0RadOHNfoh" dmcf-ptype="general">사람의 성별은 성염색체로 결정된다. 여성은 X염색체 2개를, 남성은 X와 Y 염색체를 각각 하나씩 갖는다. Y염색체는 남성의 성별을 결정하고 정자 형성과 같이 생식 기능을 담당한다.</p> <p contents-hash="54d9399fae576ba8b4a463a2ef7e3de8048791d65ad90244e58e960854ae64d7" dmcf-pid="peNJIXj4NC" dmcf-ptype="general">포스베리 교수 연구진은 50~64세 남녀 3만150명을 대상으로 혈관 상태를 영상으로 확인했다. 이 중 약 1만2400명의 남성은 Y염색체 소실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분석하고, 각 그룹의 혈관 협착 비율을 여성 참가자와도 비교했다.</p> <p contents-hash="15256cc5a7aeea2e8b8f5be509ef90f8ed9f793f7153b4e11533fcc5c9253037" dmcf-pid="UdjiCZA8jI" dmcf-ptype="general">그 결과, Y염색체 소실이 가장 많은 남성 그룹에서는 75%에서 혈관 협착이 나타났다. 반면 소실이 10% 이하 그룹은 약 60%에서 혈관 협착이 보였고, 소실이 없는 그룹은 55%였다. 여성은 혈관 협착 비율이 30%였다.</p> <p contents-hash="80d0326bd4caa798de2881448deff5e56d3b6879d4e7edf288ddecc4a857cf5c" dmcf-pid="uJAnh5c6gO" dmcf-ptype="general">남성의 Y염색체 소실은 주로 백혈구를 비롯한 면역세포에서 나타난다. 백혈구를 만드는 줄기세포가 빠르게 분열하는 과정에서 일부 Y염색체가 사라지고, 나이가 들수록 이런 세포가 몸에 쌓이기 때문이다. 70세 남성의 약 40%에서 이런 현상이 관찰된다.</p> <p contents-hash="cc10aa3e4d1a85e11dfc41c4a5934b3f37dc9ba08bc07ea2e766ff2298a76479" dmcf-pid="7icLl1kPjs" dmcf-ptype="general">이 문제는 2014년 포스베리 교수팀이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연구에서는 노년 남성의 혈액에서 Y염색체 소실이 많을수록 평균 5년 6개월 더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됐다.</p> <p contents-hash="f5876789b7f09606913e069158e22484dbc62b18461a1a88038014971823b4bc" dmcf-pid="znkoStEQcm" dmcf-ptype="general">이후 미국 버지니아대 케네스 월시(Kenneth Walsh) 교수는 Y염색체 소실과 심장질환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월시 교수는 “Y 염색체 소실 때문에 많은 남성이 목숨을 잃는다”며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수명이 6년 짧은 이유 중 상당 부분이 성염색체의 불안정성 때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55bbde6407ae906a598c676b394eaeed7ec16f99e2f54372b0d7ccd4b3dd5da" dmcf-pid="qLEgvFDxkr"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 티모테우스 슈페어(Thimoteus Speer) 교수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슈페어 교수팀은 심혈관 질환이 의심돼 혈관 조영술을 받은 남성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백혈구 중 17% 이상에서 Y 염색체가 사라지면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위험이 다른 남성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56e5f2e0c8245e3ad2eb957337669bc9ef0ed5024a099bce421c424074d1a12f" dmcf-pid="BoDaT3wMjw" dmcf-ptype="general">슈페어 교수는 “죽상동맥경화증이 결국 심근경색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포스베리 교수 연구와 일관된 결과”라며 “작용 원리를 더 잘 이해하면, Y염색체 소실 여부를 확인하는 혈액 검사를 통해 특정 치료에서 더 큰 혜택을 볼 환자를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458c713ae1bd2321a0655aaf0e4e169189c8569b7b71d17ef25922349493e070" dmcf-pid="bgwNy0rRoD" dmcf-ptype="general">다만 월시 교수는 “두 연구 모두 Y염색체 소실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말이다. 포스베리 교수도 “Y염색체 소실이 혈관 협착의 성별 차이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으며, 다른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44aca36fedcf8d5b0b1014f9303f18853b55e074bbc679f2378cbd2041e0002" dmcf-pid="KarjWpmeoE"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de9da97ba66d4e3e2984bb1e16ad5cd6ddfe34d9570e0daca797f4392be0b97b" dmcf-pid="9NmAYUsdkk" dmcf-ptype="general">medRxiv(2025), <span>DOI: https://doi.org/10.1101/2025.07.10.25331326</span></p> <p contents-hash="c3a5e60531921493364877b88f4da2e00dc50ffe019aa3d5d2c98a17982eae8e" dmcf-pid="2ytYKRFOAc"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정위 ‘뒷광고 근절’ 보조 맞춘 네이버… 블로그 ‘내돈내산’ 후기, 지도서 모아본다 08-13 다음 평생고객 키우려 대학생이면 '무료' 아낌없이 주는 AI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