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U19 핸드볼, 아이슬란드가 스페인에 극적인 역전승 거두고 8강 진출 작성일 08-13 16 목록 아이슬란드가 마지막 16초 동안 2골을 넣으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남자 U19 핸드볼 세계선수권 8강에 진출했다.<br><br>아이슬란드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12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 2홀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메인 라운드 2조 경기에서 스페인을 32-31로 꺾었다.<br><br>이로써 2조 1위 스페인과 2위 아이슬란드 모두 2승 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르비아는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를 32-29로 꺾어 2승 1패를 기록했음에도 골 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3/0001084185_001_2025081316561049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아이슬란드아 스페인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경기 초반 아이슬란드는 옌스 시구르다르손(Jens Sigurdarson)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7-3, 4점 차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스페인은 타임아웃 이후 수비 전술을 5-1 수비로 바꾸며 아이슬란드의 공격 리듬을 방해했다.<br><br>이 전술은 곧 효과를 발휘했고, 세르히오 산체스 비단(Sergio Sánchez Vidán)의 활약으로 스페인은 2골씩 넣으며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의 공격 성공률이 54%로 같을 만큼 팽팽하게 흘러갔고, 15-15 동점으로 끝났다.<br><br>스페인이 후반전 초반 2골을 먼저 넣어 경기를 뒤집었지만, 아이슬란드가 곧바로 반격해 3골을 넣으면서 18-17로 다시 근소하게 앞섰다.<br><br>이후 양 팀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 막판, 아이슬란드의 골키퍼 시구르욘 브라기 아틀라손(Sigurjón Bragi Atlason)이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br><br>경기는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능했다. 스페인이 연속으로 공을 가로채며 종료 20초를 남기고 31-30으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아이슬란드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스페인이 빈 골대를 향한 슛을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아이슬란드는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아우구스트 구드문드손(Ágúst Gudmundsson)이 9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32-31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결국 아이슬란드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승점 2점을 획득했고, 스페인과 아이슬란드 모두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이슬란드의 아우구스트 구드문드손은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되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문체부 인사기조도 실용" 1차관 김영수X2차관 김대현 문체부서 잔뼈 굵은 '일잘러 늘공' 선택 08-13 다음 미자, '다이어트 한약' 부작용 폭로 "생리불순+폭식, 몸 망가져..쓰러져서 실려가"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