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리화나 규제 완화 검토”…의약용 개발 염두 작성일 08-13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R&D 용이하게 1→3등급 약물 재분류 검토<br>미 언론 “기업들 로비 위해 수백만달러 모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vY7xNbYg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b3c93d1cc98d9b7ccdb8475eaec0fa5bb50f2cbffa995b5cd807c1db0705f4" dmcf-pid="xTGzMjKGg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biz/20250813163338328uzeg.jpg" data-org-width="860" dmcf-mid="6lp8aOxpo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biz/20250813163338328uze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뉴스1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7a1072056377479a9e4b1346cb8dea3bf2bde17699d7f8e2a7af3de33f496a" dmcf-pid="yQeEWpme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biz/20250813163338570ayow.png" data-org-width="1800" dmcf-mid="P9AS0VWAk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biz/20250813163338570ayow.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591b8865a5c6534a37cdc5b5485318bba0098a43a75df19d1d295e6608740d4" dmcf-pid="WEmHBx1mNC"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마리화나에 대한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리화나는 대마(大麻)의 꽃과 잎을 말린 것으로, 담배처럼 피우는 마약류다. 옷감과 종이 원료로 사용하는 용도를 제외하고 재배가 금지됐다.</p> <p contents-hash="7594f8e23757bda70b817761caad07be8bb7f1346e9dfc0a5a0951b7786a38e5" dmcf-pid="YDsXbMtsaI" dmcf-ptype="general">미 정부는 1970년대부터 마리화나를 1등급 약물(Schedule I)로 분류하고 있다. 위험하고 중독성이 있으며 의학적으로 쓸모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은 마리화나를 3등급 약물(Schedule III)로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5e8ef356c5f0d05f6fb1a92a9999d96aeb53227b120ad2518aa9e3bb4ae892e" dmcf-pid="GwOZKRFOkO" dmcf-ptype="general">규제 완화의 목적은 의학적 용도로의 개발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마리화나의 의학적 용도와 마리화나 분류를 3등급로 낮추는 것의 이점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도 같은 이유로 지난해 대마초를 3등급 약물로 낮추려다 반대 여론에 실패했다.</p> <p contents-hash="283ba33db525ddf06f56d55e92b9e2acc679a7ba536b6e3914074722f51ddb24" dmcf-pid="HrI59e3Ias" dmcf-ptype="general">마리화나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성분이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문제가 된다. 그러나 대마에는 치료 효과가 있는 칸나비디올(CBD) 성분도 있어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대마에서 CBD를 추출하고 THC 성분을 0.3% 미만으로 정제(精製)하면 뇌전증, 파킨슨병, 우울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aef156bcc71cf5ac67132e567b94e52b9411259dc5abda0c3aee1ef5d48b03a" dmcf-pid="XmC12d0CAm" dmcf-ptype="general">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18년 대마 CBD 성분 약품인 에피디올렉스를 소아 뇌전증 치료제로 허가했다. 같은 성분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도 개발됐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만나 대마 성분 치료제 개발을 도와주기로 한 것으로 추정했다.</p> <p contents-hash="fbbe9d95d5583d82e50704e254cba983309e7b3fa8402084201a03e68f0bc002" dmcf-pid="ZshtVJphkr" dmcf-ptype="general">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뉴저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마리화나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 측에 수백만달러를 모금하고 로비스트를 고용했다고 알려졌다.</p> <p contents-hash="cf76aa98866e4794e52dfc7367b83a28e06ec153b76773924645561569b98015" dmcf-pid="5OlFfiUlcw" dmcf-ptype="general">기업이 1등급 약물을 연구하려면 미 마약단속국(DAE)에 등록하고 연방 정부나 주(州)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마리화나를 3등급 약물로 재분류하면 기업은 연구 장벽이 낮아지고 세금을 일부 감면받을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cff9ea2e97b08a619e43fd765416fb8d831501131a2e2ffcca7a143b13034be" dmcf-pid="1IS34nuSoD"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환각 성분의 마리화나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평소 마리화나 냄새를 불평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는 알코올 중독으로 40대에 요절했다.</p> <p contents-hash="c5640b6886c2fde439438c6000c77bd4c2f4f13ff5c21049808ff51b6fa6a730" dmcf-pid="tCv08L7vcE" dmcf-ptype="general">미국에선 마리화나 규제 완화에 대해 반대 여론이 거세다. 규제를 완화하는 순간 중독성이 더 강한 마약으로 입문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영리 단체 스마트 어프로치 투 마리화나(Smart Approaches to Marijuana)는 폭스뉴스 프로그램인 ' 폭스 앤 프렌즈’에 마리화나 반대 광고를 내보냈다. 이 단체는 “기업 이윤을 마약 중독보다 우선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FhTp6ozTok"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비노기 모바일’·‘메이플’ 대박에 넥슨 웃었다…하반기는 슈팅 장르로 승부 08-13 다음 [소강배] 중앙여고, 여자 고등부 단체전 15연패…2011년 이후 무패 행진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