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가입자 돌파 알뜰폰…도매대가 협상은 난항 작성일 08-13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o73dkVZw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12be21a5b21b04188ee5e1b7404ef567f7e9d021411bf949e35cf09ddd6cc2" dmcf-pid="Hgz0JEf5I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뜰폰 스퀘어 매장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etimesi/20250813141638943yltt.jpg" data-org-width="700" dmcf-mid="YAQUnw8tE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etimesi/20250813141638943ylt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뜰폰 스퀘어 매장 전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87c8e3189f5a5f51b8cf56162cf30ad2045709b0d93742a11619911c70b8f25" dmcf-pid="XWLel1kPI1" dmcf-ptype="general">알뜰폰(MVNO)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지만 업계 분위기가 밝지 않다.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인 도매대가 인하 협상이 지지부진한데다 전파사용료 부담까지 겹쳐 하반기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 이 때문에 알뜰폰협회의 적극 행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96cc2c3a3fd5b30dba72cca7433d2ae47a3221919f7980392672e006fe236d2" dmcf-pid="ZYodStEQE5" dmcf-ptype="general">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알뜰폰 회선은 1011만684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과거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포함해 1000만개를 넘은 적 있지만 순수 휴대폰 가입자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7.64%까지 확대됐다.</p> <p contents-hash="feaa4e487c8ebc92e93ce2e0dbff373a429a6e646177f800cc5b0a68c3babfa0" dmcf-pid="5GgJvFDxOZ" dmcf-ptype="general">다만 알뜰폰 사업자의 경영 현실은 웃을 수 없는 분위기다. 시장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최대 현안인 도매대가 협상이 답보 상태인데다 비용 부담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99f1bbede0a8f82a7472494ff72cf64cbe096d0a443721b4c18a316a91b93a5" dmcf-pid="1HaiT3wMwX" dmcf-ptype="general">특히 올해부터 도매대가 산정 방식이 정부 주도에서 사업자간 자율협상 기반의 사후규제로 전환되면서 협상력이 약화된 상태다. 각 알뜰폰 사업자는 망제공의무가 있는 SK텔레콤과 개별 협상을 펼쳐야 한다.</p> <p contents-hash="d20cd5d14a8ef47b5c79d6979a1f47661f2f95c46904f98a269103a9b93dc444" dmcf-pid="tXNny0rRrH" dmcf-ptype="general">현재 중소사업자 일부만 SK텔레콤 상대로 도매제공을 요청한 상태다. 두 달내 협정을 체결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7bb9c03dbedc0a9c65b198d2f4b99316ace74478b6dbf05eba3c6a7c65fdbc89" dmcf-pid="FZjLWpmeDG" dmcf-ptype="general">그동안 정부가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도매대가 협상에 나서왔던 만큼 협상 프로세스를 제대로 갖춘 업체가 드문데다 협상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부재하다.</p> <p contents-hash="a9b3cd914d5ec5c79b646248ae40bfa0757738d088e7b0eae5cbed8138e27bcc" dmcf-pid="35AoYUsdsY" dmcf-ptype="general">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개별 협상만 가능한지 알뜰폰 사업자 다수가 함께 협상해도 되는지 기준을 알 수 없고, 이통사 원가자료 등 협상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없어 논의가 쉽지 않다”면서 “정부가 사후규제 규정으로 도매대가가 부당하게 높아지는 경우로 한정해 신고를 반려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협상을 통한 도매대가 인하 가능성도 기대하기 힘든 상태”라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b8365593c26605d473c38a1f1d571af712a0cb9675d1de2f264e1eb4ec0b2201" dmcf-pid="01cgGuOJEW" dmcf-ptype="general">사업자 이익단체인 알뜰통신사업자협회도 관망하는 분위기다. 협회는 당초 도매대가 자율협상 도입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라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지만 담합 우려 등으로 인해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p> <p contents-hash="2ae8e204f3019f4a56bca14476bd790059154526c55fdaffe02630a002707665" dmcf-pid="ptkaH7IiEy" dmcf-ptype="general">알뜰폰 입장에서는 도매대가 인하 논의가 미뤄질 경우 수익성 확보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올해부터 전파사용료가 부과되면서 재무 여력도 악화됐다.</p> <p contents-hash="5c3591704cb25054c730c013e3c84c1e5a7ffe3856c3fb2f058855219a014460" dmcf-pid="UFENXzCnrT" dmcf-ptype="general">중소 알뜰폰사도 올해 20%를 시작으로 내년 50%, 2027년에는 전액 전파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납입 규모는 올해 40억원, 2027년에는 200억원으로 늘어난다. 업계 추산으로 전파사용료를 전액 납부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약 2~3%포인트(P) 하락할 전망이다. 상당수 업체가 적자전환할 것으로 우려된다.</p> <p contents-hash="855a8ff3da44d638a5b368fe4ac902d4a47261503408070498da155a8102b5aa" dmcf-pid="u3DjZqhLEv"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안심옵션(QoS) 의무 제공과 도매대가 사후규제 보완, 전파사용료 차등화 등 알뜰폰 시장을 둘러싼 현안에 대해 알뜰폰협회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ee770ae8863012c85ad3ebd579524e4d2d06c67fcccf1a416a3fd79a198a5ab" dmcf-pid="70wA5BlowS" dmcf-ptype="general">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민경, 유민상과 ‘모텔 목격담’ 진실 “낯가림 심해서 대실했다” 08-13 다음 김태균 아내 사랑 받을만‥돈 버는 가장에 “가사 돕는게 아닌 함께하는 것”(컬투쇼)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