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첫 솔루션 시작한 강형욱, '개는 훌륭하다' 복사판 작성일 08-1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0lh4x1mUI"> <p contents-hash="74f94b8cfac7df6a8f32a67cc648807a0b2e37d693ebff73e73d5f11d20d6d2a" dmcf-pid="ZpSl8Mts0O" dmcf-ptype="general">[김종성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0fbeca7796b3e82f9a6784b8cc8504fbf85eabced1f1d509698ba2f3af13cf2" dmcf-pid="5UvS6RFOus"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ohmynews/20250813113303109gbya.jpg" data-org-width="658" dmcf-mid="W1t8lWo90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ohmynews/20250813113303109gby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개와 늑대의 시간'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채널A</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d73e67d9155c43560cf52b938f3ab829a17b6560f1a0f0f6ed1d2fa185bcee9" dmcf-pid="1uTvPe3Ipm" dmcf-ptype="general"> "해결이 안 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실패도 굉장히 많이 했어요. (확률은) 5:5입니다. 고칠 수 있는 방법도 명확히 있는데, 안 됐던 이유도 명확해요." (강형욱) </div> <p contents-hash="dcf35a7aaf4eb385cb63b5d1e30c6112cd13067ee26168793968f281ddb1e4c8" dmcf-pid="ttIO26XD3r" dmcf-ptype="general">지난 주 첫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이 탐색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솔루션을 시작했다. 반려견의 문제 행동과 보호자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형식이다보니 아무래도 KBS2 '개는 훌륭하다'와 유사성이 짙었다. '고민견'을 '늑대 O호'로 부르는 정도의 변화로는 차별화가 쉽지 않았다. 시청률은 5일 방송과 마찬가지로 1.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픔 기준)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c83ae501abe097b3315b2a8f07063b2ac35b6e452fee261a0cc1b58fc8cbded8" dmcf-pid="FFCIVPZwzw" dmcf-ptype="general">반려견을 위해서라면 연인조차 포기할 만큼 극단적인 애정을 보이는 엄마 보호자는 거실을 아예 늑대 1호에게 내어준 채 생활하고 있었다. 소유 공격성을 보이는 늑대 1호가 무서워 무기력해진 상태였다. 강형욱은 보호자가 반려견의 타고난 성향을 인정하지 않고 바꾸려고 하는 순간 문제가 생긴다는 점을 지적했다. 없는 걸 원할수록 요구는 점점 커지기 마련이다.</p> <p contents-hash="38a8daca47035b58b99315dbbdafe1c554e7b0523120b580bc74637099f9ea10" dmcf-pid="33hCfQ5rUD" dmcf-ptype="general">뭔가 조금이라도 개선된 부분이 있을까. 애석하게도 밥그릇, 배변판, 침대 위치도 전부 그대로였다. 강형욱의 조언에도 달라진 게 없었다. 우선, '개는 훌륭하다'와 마찬가지로 MC 김성주와 조윤희가 먼저 늑대 1호와 보호자를 만나보기로 했다. 강형욱은 차량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이를 차분히 관찰했다. 문제점과 솔루션의 방향을 찾아가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할까.</p> <p contents-hash="91c1a2341ed42bf1fa3540ed05c2d222f1b57f1941bdf1772056f8815ecd0d44" dmcf-pid="00lh4x1mzE" dmcf-ptype="general">강형욱은 보호자 상태가 심각하다고 결론내렸다. 보호자가 반려견을 무서워한다면 훈육은 끝났기 때문이다. 보호자가 방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동안 늑대 1호는 거실에서 유유히 우족을 물고 뜯고 있었다. 보호자는 문제 행동을 교정하기보다 포기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해결은 아빠 보호자의 몫이었고, 엄마 보호자는 강렬히 저항하는 늑대 1호 편을 들었다. 악순환의 반복이었다.</p> <div contents-hash="761fd2895f7bc77e73e2dd3f14e7eb3ff31369172e6df18d1d76d38bafd014cd" dmcf-pid="ppSl8MtsUk" dmcf-ptype="general"> <strong>'져 본 적 없는 늑대 1호'를 위한 솔루션</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04ef0f65a7eab6a3abf23ba678137ef97101a711e70c8733b029801f5c45816" dmcf-pid="UUvS6RFOUc"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ohmynews/20250813113304372brar.jpg" data-org-width="658" dmcf-mid="YMlUAw8t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ohmynews/20250813113304372bra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개와 늑대의 시간'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채널A</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fbedbde596916ee0631b2de38d0b71c6b87e3fd7ccb6e3740d96ddfaefd6cd4" dmcf-pid="uuTvPe3IzA" dmcf-ptype="general"> "제가 보호자를 위한 리모콘을 만들어 주는 게 아니에요. 이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존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거예요. 스스로를 바꾸셔야 해요." (강형욱) </div> <p contents-hash="b1cd2147e0e35f8b10764a76a44a294a35799007625ba1075e61277cfa1b8d63" dmcf-pid="77yTQd0Cuj" dmcf-ptype="general">현장에 출동한 강형욱은 상담을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갔다. 그동안 쏟은 보호자의 애정, 사랑, 관리가 늑대 1호에겐 다른 의미로 느껴졌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져 본 적 없는 늑대 1호'를 위한 솔루션을 시작했다. 다만, 늑대 1호는 화려한 전적을 갖고 있고, 승리의 법칙도 알고 있었다. 따라서 소유 공격성을 바로잡는 확실한 교육 방법(먹이 교환법)이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였다.</p> <p contents-hash="2e43de81ea1c0fffdbf87606888ad9d99a6777cf36b9a83bf2a5c6cd530429d7" dmcf-pid="z603akVZpN" dmcf-ptype="general">'먹이 교환 훈련'은 긍정적 경험을 통해 집착과 예민함을 완화시키는 방법인데, 간식을 통해 현재 집중하는 우족에 대한 관심을 줄이는 게 목표였다. 첫 단추가 잘 꿰어지자 강형욱은 강도를 높여 우족을 치워버렸고, 비상사태를 감지하고 달려온 늑대 1호의 앞을 가로막았다. 난생 처음 있는 일에 당황한 늑대 1호와 강형욱의 숨막히는 대치가 이어졌다. 질서가 새로 자리잡히는 순간이었다.</p> <p contents-hash="26862632ba2a04618b2751aeea698f3c8aae12105642c64b1ca1c6cb1bf3da04" dmcf-pid="qPp0NEf5pa" dmcf-ptype="general">다음 단계는 '영역 경계 무너뜨리기'였다. 강형욱은 내친 김에 거실 안쪽으로 이동했다. 늑대 1호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다. 그동안 음식을 뺏기 위해 보호자 공격도 서슴지 않았던 늑대 1호는 놀랍게도 강형욱 앞에 얌전히 엎드리며 예의를 차렸다. 하지만 침대를 치워버리는 초강수에 늑대 1호도 입질로 맞섰다. 살벌한 대치가 이어졌지만, 단호한 강형욱 앞에 금세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p> <p contents-hash="9b3694fa029a408bef98e34ae28c4eb5cf6dc5c1b7fcd6d531a40173f5100742" dmcf-pid="BQUpjD410g" dmcf-ptype="general">마지막 단계는 '공간 주도권 확보'로, 강형욱은 거실에 있던 물건들을 치워버렸다. 일부러 큰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제 공간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가르치는 과정이었다. 강형욱은 늑대 1호가 자신과 2주만 있으면 문제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겠지만, 그건 자신과 있을 때뿐이라고 전제하며 보호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새로운 질서가 뿌리내리려면 보호자의 변화가 절실했다.</p> <div contents-hash="c26a266bebd7a44a6449fdb654e75f4e0601b03f59799e79a024ae5363e0b622" dmcf-pid="bxuUAw8tUo" dmcf-ptype="general"> <strong>보호자의 의지가 솔루션 성패 좌우</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d4a642517b712919c6009c0544adfbdbb217869e3e50bcb6f2053a8d04f76ca" dmcf-pid="KM7ucr6F7L"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ohmynews/20250813113305618htfn.jpg" data-org-width="658" dmcf-mid="G0DEz9TN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ohmynews/20250813113305618htf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개와 늑대의 시간'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채널A</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6823760f665a83f7a8f2eded6bfe68f46dbac99efb89e5f4df32fbcdac22d4f" dmcf-pid="9Rz7kmP3Un" dmcf-ptype="general"> 강형욱은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늑대 1호에게 이전과 같은 관심을 줘서는 안 된다고 명확히 선을 긋고, 앞으로는 말 걸지 말고, 만지지도 말고, 보지도 말라는 구체적인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그만큼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의 당부였다. 다행히 보호자는 강형욱의 지도 아래 몇 가지 훈련을 충실히 수행해 나갔다. 결국 보호자의 의지가 솔루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div> <p contents-hash="f82af588c0da25c40233e9f2fabacf631574ea3d27ce4af5939af8324224d8e1" dmcf-pid="2eqzEsQ03i" dmcf-ptype="general">'개와 늑대의 시간'은 반려견 1000만 시대에 유효한 프로그램이 분명하다. 다만, 비교 대상일 수밖에 없는 '개는 훌륭하다'를 떠오르게 한다는 점은 아쉬웠다. 같은 견종 여러 마리가 '입소'하는 설정의 차별성은 지나치게 긴 호흡 때문에 아직까지 또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바뀐 환경 탓에 문제점이 명확히 보이지 않아 다시 집을 방문해야 한다는 부분도 매끄럽지 않았다.</p> <p contents-hash="b92b2e45ff9212b6815a92f07a49ebbfa0ef184e1a17a744263bf17aaafd993c" dmcf-pid="VdBqDOxpFJ"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솔루션 과정은 '개는 훌륭하다'를 복사한 것 같았다. 이경규와 박세리가 했던 역할을 김성주와 조윤희가 대신했을 뿐이라고 할까. 또, 솔루션 대상으로 여러 마리가 등장하다보니 편집의 연속성이 깨진 것도 아쉬웠다. 물론 이는 앞으로 방송이 계속되면서 정돈되어야 할 부분이다.</p> <p contents-hash="afe006fd04167cef61e4daac761cd084944a4e135a1ed91264709445f7dca411" dmcf-pid="fkxQTHNfUd"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김종성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 '버락킴, 너의 길을 가라'(https://wanderingpoet.tistory.com)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성현 PD "'나는 생존자다', 방송금지 가처분? 공개 못하면 어쩌지 마음 무거워" 08-13 다음 ‘팬 상대 금전 사기’ 티아라 아름, 2심서 징역형 집유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