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29… ‘인간새’ 듀플랜티스 13번째 세계新 작성일 08-13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헝가리 그랑프리 장대높이뛰기… 자신 기록 ‘1㎝’ 경신<br><br>33번째 우승 “팬들 사랑한다<br>난 계속 발전… 6m30도 가능“<br>실내외 통합 1~13위 싹쓸이<br>내달 세계선수권 3연패 도전</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8/13/0002729246_002_20250813112414681.jpg" alt="" /></span></td></tr><tr><td>스웨덴의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1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m29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AP 연합뉴스</td></tr></table><br><br>아먼드 듀플랜티스(25·스웨덴)가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3번째, 통산 13번째 세계기록 경신이다.<br><br>듀플랜티스는 1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6m29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듀플랜티스의 33번째 우승이다. 듀플랜티스는 1차 시기 6m11에 성공한 뒤 2차 시기에서 바 높이를 18㎝ 높인 뒤 뛰어넘었다. 다리와 복부가 바와 접촉됐지만, 기록을 인정받았다. 2위 엠마누일 카랄리스(그리스)는 6m02이고, 3위 커티스 마셜(호주)은 5m83이다.<br><br>듀플랜티스는 지난 6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6m28을 갈아치웠다. 지난 3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실내 대회에선 6m27을 넘어 역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세계기록 1㎝ 경신은 듀플랜티스의 트레이드마크.<br><br>듀플랜티스는 세계기록 경신 직후 관중석으로 달려가 가족, 여자친구와 함께 기쁨을 누렸다. 듀플랜티스는 “관중, 팬들을 사랑한다”면서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듀플랜티스는 2023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8/13/0002729246_003_20250813112414728.jpg" alt="" /></span></td></tr><tr><td>스웨덴의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13일(한국시간) 헝가리 그랑프리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m29를 넘은 뒤 전광판에 표시된 세계신기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다. AP 연합뉴스</td></tr></table><br><br>‘중력을 거스르는 남자’ 듀플랜티스에겐 적수가 없다. 장대높이뛰기 실내외 통합 기록 1∼13위(6m29∼6m17)는 모두 듀플랜티스가 보유하고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지난해부터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실내외 통합으로 관리하고 있다. 듀플랜티스는 2020년 처음으로 세계기록을 작성했고 이후 독주를 거듭하고 있다. 당시 기록은 6m17이었다.<br><br>듀플랜티스는 뛰어난 운동 DNA를 지녔다.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 그레그와 육상 7종경기·배구선수였던 어머니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지는 미국이지만 어머니를 따라 스웨덴 국적을 선택했다. 그리고 2021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2연패를 이뤘다. 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2연패는 1952년과 1956년 올림픽 정상에 올랐던 밥 리처즈(미국)와 듀플랜티스, 2명만 달성했다.<br><br>듀플랜티스의 다음 무대는 오는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 듀플랜티스는 3연패를 노린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남자 장대높이뛰기 3연패 이상을 이룬 건 세르게이 부브카(우크라이나·6연패)가 유일하다. 부브카가 1985년 장대높이뛰기 사상 처음으로 6m의 벽을 넘은 뒤 세계기록은 26차례 경신됐으며 부브카가 12번, 듀플랜티스가 13번 세계기록을 세웠다. 듀플랜티스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6m30에 도전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듀플랜티스는 “계속 발전하고 있기에 6m30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들 대상으로 재능 기부 08-13 다음 ‘기적의 야구부’ 교토국제고, 日 고시엔 1차전서 우승 후보 꺾고 ‘2연패’ 순항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