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안보현, 이미지 배반한 연기로 웃음 전해…'악마가 이사왔다'서 완벽 변신 작성일 08-13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fAjEsQ0Z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b77f5ecdee1da830494143a2ba471ae86df3b08fb40a260a78b237eb0a73bd" dmcf-pid="P8kcwIMU1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tvreport/20250813104127096bbox.jpg" data-org-width="1000" dmcf-mid="3oxQeL7vY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tvreport/20250813104127096bbo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a5ca1f8583aea6891ff8dafc941329bbf18edb199ce1e91752816283743c525" dmcf-pid="Q6EkrCRu52"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윤아와 안보현이 틀을 깬 연기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p> <p contents-hash="c07f72cd805fcc30e8aeb74e4643cb75eae4b8a31e90f36cb57afcb17ffdec8d" dmcf-pid="xPDEmhe719" dmcf-ptype="general">조정석이 올해도 여름 극장가를 강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엑시트'(2019), '파일럿'(2024)로 여름 시장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그는 '좀비딸'까지 성공시키며 흥행 신화를 쓰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가 활약하고 있는 시점에 '엑시트'의 동료들이 찾아왔다.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과 윤아가 '악마가 돌아왔다'로 컴백한 것. 이들은 사이좋게 옛 영광을 재현하며 웃을 수 있을까.</p> <p contents-hash="ca55981a54067499f86549358c83bd073dfa00c1ef1220aa1edc3930fc6602c8" dmcf-pid="yvqzK4GkGK" dmcf-ptype="general">'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이면 악마에 빙의돼 과격하고 거친 행동을 하는 선지(임윤아 분)의 비밀을 알게 된 취준생 길구(안보현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길구는 새벽마다 악마 선지를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괴팍한 그녀의 요청을 들어주면서 조금씩 악마의 비밀을 알아 가게 된다.</p> <p contents-hash="7905b99e886ea029c394ec0904f7cbead4a8ec174495db5f3aa814a4473e8a4d" dmcf-pid="WTBq98HEZb"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윤아의 악마 연기다. 걸그룹 소녀시대 시절부터 센터를 맡았고,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로 시대의 아이콘 같은 존재였던 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망가지는 데 주저함이 없다. 얼굴의 모든 근육을 쥐어짜며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에 도전했다. 윤아는 아이돌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는 괴짜스러운 이미지와 대사로 웃음을 전한다. 색다른 톤의 연기를 볼 수 있어 즐거웠고, 윤아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이후의 작품을 더 기대하게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7344eeae9a85ea7059ecc50e2ffefbfb6a6b078aac835736be237552039be5" dmcf-pid="YybB26XD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tvreport/20250813104128467ossd.jpg" data-org-width="1000" dmcf-mid="KHuUq2yj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tvreport/20250813104128467oss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a85fb65088875e57c96d1e2754ea066d8d36034464290e53c34d8c9aa12385c" dmcf-pid="GWKbVPZwZq" dmcf-ptype="general">다만, 이 악마 연기의 톤이 유독 튀어 보여 초반부 적응이 힘들 수도 있다. 대사와 행동이 과장되어 보이고, 때로는 억지스러워 보일 수 있는 장면도 있다. 분노를 비롯해 다양한 감정을 폭발시키는 이 악마 연기는 후반부 악마의 비밀이 밝혀질 때 납득이 된다. 이 캐릭터의 비밀에 다가가는 순간, 윤아가 캐릭터 디테일을 잘 잡아냈다는 것도 알아챌 수 있다. 그렇지만 초반부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영화를 향한 평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43b13cdb1166ad3bda8538c06a23e6a20c0f300c754d9515b21604a20864456e" dmcf-pid="HY9KfQ5rYz" dmcf-ptype="general">윤아와 함께 안보현의 이미지 변신도 놀랍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독한 모습을 보였던 안보현은 드라마 '마이네임', 영화 '베테랑2' 등의 작품에서 건강한 육체를 바탕으로 강렬한 이미지로 각인돼 왔다. 그러나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순박하고, 때로는 지질한 길구 역을 맡아 육체를 배반한 연기를 펼쳤다.</p> <p contents-hash="3cfebd5fce703c004f20fcdd4dd591dd5ace14c1b3d68dd05d708a9239ed13bb" dmcf-pid="XG294x1mt7" dmcf-ptype="general">그에게서 잘 볼 수 없던 귀여운 표정으로 관객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다. 안보현은 낮의 선지 앞에서는 짝사랑에 빠진 남자의 여리고 소심한 모습을, 밤의 선지 앞에서는 막무가내인 악마에게 끌려다니는 연약한 면을 드러내며 연민의 감정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8484b0c8b1105854f8e48a842157437d5f3ac9a999279ff1871a7469680a9d35" dmcf-pid="ZHV28MtsYu" dmcf-ptype="general">이런 순수한 길구는 이상근 감독의 무해한 세계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활약하며 관객의 마음에 온기를 전한다. '엑시트' 때부터 선한 인물들의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이상근 감독은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그의 색깔을 더 뽐냈다. 이번 영화에서는 타인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온몸을 내던지는 길구를 통해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를 완성해 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4fba2afee99d63863c61420171f3099a958917ce5f175f92bc62e6a507962d" dmcf-pid="5XfV6RFO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tvreport/20250813104129871srua.jpg" data-org-width="1000" dmcf-mid="8mXH1pmeG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tvreport/20250813104129871sru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7f759b136c3656c57819607ef0c21491216f47212370fa671883e4bad977856" dmcf-pid="1tP6MiUltp" dmcf-ptype="general">동시에 선지의 아버지인 장수(성동일 분)와 사촌 아라(주현영 분)가 함께 만들어 가는 가족 드라마도 감동을 전한다. 특히, 후반부 선지가 아버지 장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은 가족애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으로 짙은 여운을 남긴다.</p> <p contents-hash="ae33b36e2ef271b6b1ac39b10c7535765a2405ea0643a59b20c0fba510af14f2" dmcf-pid="tFQPRnuSt0" dmcf-ptype="general">'악마가 이사왔다'는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작품이다. 악마에 빙의된 인간이 만드는 예측불허 코미디, 청춘남녀의 말랑말랑한 로맨스, 가족애를 돌아보게 하는 드라마 등 다양한 감정을 한 작품 안에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뚜렷하게 내세울 만한 뾰족함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길구와 악마로 변한 선지의 관계 변화가 갑작스럽고, 영화가 추구하는 장르적 재미도 급격히 변해 관객 입장에서는 혼란을 느낄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c5b820bc80f7856b9c86a5486a6057c07b7776cf3dba7c5f6591ef73acd61c0f" dmcf-pid="F3xQeL7vG3" dmcf-ptype="general">'킥'이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악마가 이사왔다'는 풍성한 볼거리로 극장을 찾을 이유를 제시한다. 윤아와 안보현은 기존 이미지의 틀을 깬 연기로 신선함을 불어넣었고, '국민 아빠'로 불리는 성동일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정이 느껴지는 아버지 연기는 이번에도 빛을 발한다. 그리고 악마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도 오컬트와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가져와 흥미롭게 담겼다. 관객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이상근 감독표 무해한 영화라는 점도 큰 매력이다.</p> <p contents-hash="cc71c386d401398e14e73825eb59f6f1bbd3e54fbc23506e4a095599c20f2de5" dmcf-pid="30MxdozTHF" dmcf-ptype="general">덕분에 '악마가 이사왔다'는 여름휴가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하고 코믹한 영화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영화다. </p> <p contents-hash="46ab6110a4a1911b264ca35034f979fda48ae5f646cd54aeafb45c76bf99a2dd" dmcf-pid="0pRMJgqyGt"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뇌신경마비 투병’ 김윤아, 개미지옥맛 업무량 이어 장기 출장까지 ‘열일’ 08-13 다음 안젤리나 졸리, LA 340억 저택 매각…미국 떠나 새 인생 시작 [할리웃통신]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