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세포만 정밀 타격” 부작용 無…초소형 항체 ‘나노바디’가 해낸다 작성일 08-13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생명硏 정주연 박사팀, 폐암 표적 치료제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4t7sldzG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5c524aa5e385195f4f2a24fd56849d2ecf332c17b58760f86224c0d31854ac" dmcf-pid="f8FzOSJqY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연구를 수행한 정주연(오른쪽 세번째) 박사 연구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ned/20250813094327519bstf.jpg" data-org-width="1000" dmcf-mid="KWDCxJph5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ned/20250813094327519bs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연구를 수행한 정주연(오른쪽 세번째) 박사 연구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9629e77366b714918ac40bf42364765803a9276d2cff47d9ba4a05afe5106b" dmcf-pid="463qIviBHz"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정주연 박사 연구팀은 폐암 세포만을 정확하게 인식하여 공격할 수 있는 ‘나노바디(Nanobody)’ 기술을 개발해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44bfcb2d1f96312d24fcc4eecb4e9cbc4e02036616a1f6a8d678f9f2510890ad" dmcf-pid="8P0BCTnbZ7" dmcf-ptype="general">이 기술은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 문제를 줄이면서 암세포 사멸효과는 극대화한 혁신적인 기술로 특히, 폐선암(비소세포 폐암의 한 종류)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p> <p contents-hash="7367458001a98661cfcc8108c8424b899c7298bdc1850e76c1dbaa7b35b4e8ab" dmcf-pid="6QpbhyLKHu" dmcf-ptype="general">폐암은 매년 수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그 중 ‘폐선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후 재발률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p> <p contents-hash="21d172eed01b3dac333c5fb95833830576a2b490e2ac6ce461406e4ac4b8d7b4" dmcf-pid="P9X0DOxpZU" dmcf-ptype="general">또한 기존 항암제는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기 때문에 탈모, 구토, 면역력 저하 같은 부작용이 심각하며, 약물이 암세포에 정확히 도달하지 못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p> <p contents-hash="21c73276c272e6c31450b93233575a06e1b2b86765cf7f546b003fa0ce0ffd0f" dmcf-pid="Q2ZpwIMUYp"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선암 세포에서 많이 발견되는 단백질인 CD155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초소형 항체 ‘A5 나노바디’를 개발했다.</p> <p contents-hash="dc7302f14815f087695c170d562005fef107860e5dc28a90cf5cf2f0a871509e" dmcf-pid="xV5UrCRut0" dmcf-ptype="general">이 나노바디는 일반 항체보다 크기가 약 10배 작아 몸속 깊은 곳까지 잘 침투하며, 암세포 표면에만 달라붙는 정밀함도 뛰어나 정상 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CD155가 많은 폐선암 세포만 선택적으로 붙어 암세포의 이동과 침투를 50% 이상 억제했다.</p> <p contents-hash="813a71a36ebf3b921194d8c8ddc0908816cd0ea70c887ebb155b1444f7629768" dmcf-pid="yInAbfYc13" dmcf-ptype="general">또한 연구팀은 항암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 DOX)을 담은 지방 성분으로 된 약물 캡슐에 A5 나노바디를 결합한 ‘A5-LNP-DOX’를 개발했다. 이는 마치 드론이 정밀하게 암세포를 겨냥해 약물을 전달하듯,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CD155 표적에 항암제를 정확하게 도달시키는 방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cb60884977288d24d898e0ba693be8583d8a512a1447dc06349b45d5f6acaf" dmcf-pid="WCLcK4GkX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주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ned/20250813094327747aaak.jpg" data-org-width="1000" dmcf-mid="2Q5UrCRu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ned/20250813094327747aaa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주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44c20b480fc43cab2f6b84c785b34881c9e637f3dd84c2f21079891a72874b" dmcf-pid="Yhok98HEGt" dmcf-ptype="general">실험 결과, A5-LNP-DOX는 기존 방식보다 암세포 내부로 전달되는 약물의 양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정상 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암세포 사멸 효과는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95b2536784c7d51a89055d534e51cbe1e9d461553f6f068ea706a29154d6a5da" dmcf-pid="GlgE26XDt1" dmcf-ptype="general">동물실험과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실험 결과 종양 크기가 70~90%까지 줄었고, 세포 사멸 지표도 크게 증가했다. 또한 주요 장기에도 손상이 나타나지 않아 부작용 우려도 거의 없는 매우 안전한 치료법으로 확인되었다.</p> <p contents-hash="6faf015a8855eca74c4d4db294833d936db8d909f046a73313271af1bb42ed11" dmcf-pid="HSaDVPZwZ5" dmcf-ptype="general">정주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겟팅하고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폐암뿐 아니라 다양한 암에도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향후 정밀의료 실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73823dfda2e98b44ce029ad8edc7be19e30508d57e3e4dd0a4fca2ef1f128b0" dmcf-pid="XvNwfQ5rZZ"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Signal Transduct Target Therap’에 7월 10일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샤이니 키, ‘비밀보장’ 찐팬이라더니..굿즈 선물에 “소름 돋게 좋지는 않아” 돌직구 08-13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12] ‘브레이킹’은 어떻게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을까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