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제를 완벽하게 꺾은 에르난데스, “내게 타이틀샷을 달라, 다음 챔피언은 바로 나다” 작성일 08-13 20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8/13/0001169304_001_20250813091616318.jpg" alt="" /></span></td></tr><tr><td>에르난데스가 돌리제에게 펀치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 | UFC</td></tr></table><br>[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플러피’ 앤서니 에르난데스(31, 미국)가 UFC 8연승을 달리며 차기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급부상했다. UFC 미들급 랭킹 10위 에르난데스(15승 2패 1무효)는 지난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에르난데스’ 메인 이벤트에서 9위 ‘코카시안’ 로만 돌리제(37, 조지아)에게 4라운드 2분 45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br><br>다크호스에서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떠올랐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에르난데스는 간결한 타격과 테이크다운으로 돌리제를 압박했다. UFC 통계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총 타격에서 108-47로 돌리제를 앞섰고 11번의 테이크다운 중 9번을 성공시켰다. 돌리제는 펀치를 날리며 저항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에르난데스의 무한 체력에 잠식당했다.<br><br>에르난데스는 테이크다운 후 돌리제의 주짓수를 경계했지만, 오래 컨트롤하지 않았다. 대신 다시 일으켜 세우며 체력을 갉아먹었다. 완전히 녹초가 된 돌리제는 결국 에르난데스에게 목을 내줬다. 4라운드 에르난데스는 돌리제를 펜스로 몰아 붙인 후 니킥 공격을 퍼부었다. 이어 무방비한 돌리제의 목을 팔로 감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시켰다.<br><br>이로써 미첼 페레이라, 브렌던 앨런, 로만 돌리제와 같은 강자들을 연달아 꺾으며 챔피언 뒤 플레시스에 이어 UFC 미들급 현역 최다 연승 2위(8연승)에 올랐다. 8승 중 6번이 피니시로 내실도 챙겼다. 또한 테이크다운 9번을 성공시키며 UFC 미들급 최다 테이크다운 역대 1위(54) 자리도 공고히 했다.<br><br>에르난데스는 “지난 앨런 전에서는 갈비뼈가 부러진 채로 싸워 판정까지 가서 열받았다”며 “이번엔 확실히 타격, 주짓수, 레슬링 등 전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br><br>에르난데스가 원하는 건 타이틀 도전권이다. 그는 “타이틀샷을 원한다”며 “내가 더 이상 뭘 더 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나는 오직 폭력과 전쟁밖에 모른다”며 “내게 타이틀샷을 달라, 다음 챔피언이 되겠다고 약속한다”고 큰소리쳤다.<br><br>캘리포니아주 MMA 골드 파이트팀 소속인 에르난데스는 18승 2패(1 무효시합)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1승이 피니시승이다.<br><br>오는 17일(한국시각)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UFC 319는 도전자인 치마예프가 -205의 배당률로 챔피언이 뒤 플레시스보다 우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주말 시카고로 날아가 타이틀전 현장을 직접 지켜보며 차기 도전 기회를 엿볼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국기원, 신임 이사 10명 선임 08-13 다음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유튜브 1억뷰 돌파…발매 3년 만에 大기록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