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U19 핸드볼, 미국 꺾고 드디어 첫 승리 따내 작성일 08-13 8 목록 한국이 마침내 남자 U19 핸드볼 세계선수권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br><br>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12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Covered Hall New Administrative Capital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순위 결정전 4조 경기에서 미국을 31-25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br><br>이로써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4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은 5연패를 기록하며 순위 결정전 29-32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3/0001084064_001_2025081309031020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강준원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한국은 김은호(경희대)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2골을 먼저 넣고 출발하면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다 이준영(한국체대)의 연속 골과 염호영(원광대)의 연속 골로 10-5로 달아났다.<br><br>미국이 사이먼 노이마이어(Simon Neumaier)를 중심으로 연속 골을 넣어 11-8, 3골 차로 추격했지만, 강준원(경희대)의 득점포가 다시 가동되며 4골을 몰아넣으면서 한국이 17-1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br><br>후반전 시작과 함께 미국은 수비를 강화하고 한국을 압박하며 3골을 먼저 넣어 17-13으로 추격했다. 한국이 12분 동안 3골밖에 넣지 못하며 고전했고, 미국은 점수 차를 20-18까지 좁히며 역전을 노렸다.<br><br>하지만 한국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영우(선산고)와 김은호, 주용찬(원광대)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23-18로 달아나며 한숨 돌렸다.<br><br>이후에도 한국이 연속 골로 야금야금 격차를 벌렸고, 경기 막판 최영우의 득점과 권오준(청주공고)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28-21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br><br>한국은 김은호와 최영우가 7골, 이준영과 염호영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홍의석(선산고)이 5세이브, 권오준이 4세이브로 9세이브를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br><br>이날 미국은 패배했지만, 사이먼 노이마이어 선수는 9골을 기록하며 경기 최다 득점과 함께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되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U-19 남자 핸드볼, 미국 31-25 격파…세계청소년선수권 첫 승 08-13 다음 예비 FA 강백호, 해외 에이전시와 계약 공개…MLB 노리나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