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창업, 직원은 AI, 근무 시간은 ‘007′ 작성일 08-13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시대 창업 새 트렌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KIqHSJqG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ff005e85161c9271d84ea770c098d5f6fa0a010b0146db861581bbc9746058" dmcf-pid="49CBXviB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김현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20250813003239603iggr.jpg" data-org-width="1200" dmcf-mid="96v5IEf55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20250813003239603igg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김현국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121cfe44657372ca57b5e7d1e8f9876eda9b84dcbb588a23912e2664a0282c6" dmcf-pid="83A1CD41YV" dmcf-ptype="general">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방문 미용 의료 업체 서울스킨을 창업한 손명균(30)씨는 창업 준비 과정을 인공지능(AI) 팀원들과 함께했다. 영어 미팅 때는 ‘AI 노트테이커’, 법·규제를 찾아볼 때는 ‘퍼플렉시티’, 개발은 ‘커서’, 리서치는 ‘제미나이 딥리서치’, 영상 제작은 ‘VEO’를 썼고, 고민 상담은 ‘챗GPT’와 주로 나눴다. AI 모델마다 할 수 있는 것과 강점, 성격이 다르다 보니 마케팅, 영업 전략 등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AI 팀원을 골라 쓴 것이다.</p> <p contents-hash="20f99f5aa2b2475968f5de4b1667a3bb30106c9bfc2d47580e2c3ad4704a70a0" dmcf-pid="60cthw8t12" dmcf-ptype="general">AI가 스타트업 창업과 기업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 IT 시대에서 AI 시대로 바뀌면서 창업 트렌드도 함께 변하는 것이다. 창업 과정이나 창업 이후 회사 운영 과정에 필수 인원은 AI 팀원이 대신하면서 기업은 소규모, 나 홀로 창업이 많아졌다. 또 직원들끼리 합숙하며 24시간 함께 일하는 해커하우스 문화가 정착했다. 좋든 나쁘든 회사 이름 알리기가 최선의 홍보 전략이 됐다. AI 시대 생존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진 탓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피치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벤처캐피털 투자의 53%는 AI 스타트업에 돌아갔고, 미국 내에서는 64%에 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bf5d678b20769275298447a0f3c0e14042c1b09a795847ae275fc01ce097c4" dmcf-pid="PpkFlr6FY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김현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20250813003240954livm.png" data-org-width="480" dmcf-mid="2KHpTOxpX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20250813003240954liv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김현국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171d303b269f1dbec06d0ad922d228b51029ea0713ffcbc3f1374f6cdec619" dmcf-pid="QUE3SmP3XK" dmcf-ptype="general"><strong>◇창업 동료는 AI</strong></p> <p contents-hash="5ba1a85160f472f4aafb9d7b8528152c727dd2175b15b52ad22b2a7b18e538da" dmcf-pid="xuD0vsQ01b" dmcf-ptype="general">AI 시대 창업의 핵심은 소규모화다. 모델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면서 팀원들은 사람에서 AI로 바뀌고 줄어들고 있다. AI 콘텐츠 생성 도구를 개발하는 미 스타트업 ‘감마’는 이용자가 5000만명 이상이지만 직원 수는 30여 명이다. 뉴욕타임스는 “만약 이전 세대 스타트업이었다면 직원이 200명은 됐을 것”이라며 “AI 스타트업의 특성은 팀원이 소규모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직원 1명당 평균 매출이 스타트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p> <p contents-hash="78aead054e72da7fcd1dd1f54fb2665cbd708ff9cd27c4a65eefa8a26cc29c53" dmcf-pid="ycqNP9TNGB" dmcf-ptype="general">AI 제품을 만드는 AI 스타트업뿐 아니라, 다른 분야 기업도 AI 직원을 써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러다 보니 ‘솔로 프리너(나 홀로 창업자)’도 늘었다. 과거엔 팀원이 늘어나고, 사무실을 확장하는 것이 스타트업 성장의 상징이었지만, 이제 AI를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소규모 팀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p> <p contents-hash="17ae6bdb580fb5a37f459eac1672cbc26d840e5565e1e69be2a0e2f71d924802" dmcf-pid="WkBjQ2yjXq" dmcf-ptype="general">근무 시간은 더 늘어났다. 예전에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은 밤낮없이 일하는 문화가 있었지만, 기술 변화가 빠르고, 비슷한 제품이 날마다 쏟아지면서 ‘007’(0시~0시, 주 7일 근무) 문화가 생겼다고 한다.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 채용 스타트업 ‘머코’, 코딩 보조 서비스 ‘애니스피어’는 직원들이 주 7일 근무한다. AI 스타트업 코그니션 스콧 우 최고경영자(CEO)는 “우린 워라밸을 믿지 않는다”는 메일을 직원에게 보내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c403938038a49947c3bd3388fa6d03510a1c8aec540cd469a0dd70606b4051" dmcf-pid="YEbAxVWA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김현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20250813003242215nrtc.png" data-org-width="480" dmcf-mid="VHj5IEf5X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3/chosun/20250813003242215nrt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김현국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71e4f502e1fdb104cc424428b7177d05933e7174e0529b07b0082951aa4234" dmcf-pid="GvMhNJph17" dmcf-ptype="general"><strong>◇합숙 창업·007 근무 문화 대세</strong></p> <p contents-hash="a1113f7c11e7ddb10057136c7c844519a0ce0df9d55eba4c9eb2e20d4e9edbac" dmcf-pid="HTRljiUlZu" dmcf-ptype="general">미 AI 스타트업 ‘클루엘리’는 지난 4월 창업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집 겸 사무실을 구했다. 팀원 6명이 함께 살며 오전 10시쯤 일어나 새벽 2시까지 온종일 토론하고 일한다. 창업 초기 소규모 팀원들이 같이 ‘합숙 창업’을 하는 것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전 IT 시대 실리콘밸리에선 차고에서 엔지니어들이 직접 납땜하고 PC·반도체를 만들어내는 ‘창고 창업’을 했다면, AI 시대 ‘셀레브럴(뇌) 밸리’에선 24시간 팀원들이 한 집에서 컴퓨터를 놓고 먹고 자면서 함께 일하는 것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함께 생활하며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성하고 제품을 완성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a7c6d5cd3faab510860692a412cc213447e1503386b662cf3427c30cb489921" dmcf-pid="XyeSAnuStU" dmcf-ptype="general">AI 제품 차별화와 생존을 위해 마케팅은 더 자극적이다. AI 스타트업 ‘아티잔’은 AI 에이전트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내 버스정류장과 전광판 등에 “사람 고용을 멈춰라”라는 자극적인 문구의 광고를 해 소셜미디어에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 덕에 회사가 유명세를 탔고, 이후 25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고객사 250곳을 확보할 수 있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경찰, 지드래곤·양현석 저작권법 위반 혐의 수사 중 08-13 다음 기업들 “지방에 설치 부담”… 국가 AI 데이터센터 표류 위기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