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새로운 시대 연다...정규 12집 'The Life of a Showgirl' 발표

작성일 08-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2일(현지시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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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권나현 인턴기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식적으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에 따르면 12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2시 12분, 테일러 스위프트가 트래비스와 제이슨 켈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뉴 하이츠'를 통해 정규 12집 'The Life of a Showgirl'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2024년 4월 발표한 'The Toured Poets Department' 이후 약 1년 만에 신보다. 해당 앨범은 미국음반산업협회 기준 6배 플래티넘을 기록했으며,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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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스위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돼 12일 오전 12시 12분 종료됐다. 이와 동시에 '뉴 하이츠'의 새 티저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스위프트는 남자친구 트래비스 옆에 앉아 제이슨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었어"라며, 민트색 브리프케이스를 꺼냈고 앞면에 주황색으로 적힌 자신의 이니셜을 소개했다.
 이어 "이게 내 새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이야"라고 알렸다. 이에 제이슨은 환호성을 터뜨렸고, 트래비스는 "TS12"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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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앨범 발매일과 커버 아트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티저 속 커버 이미지는 흐릿하게 처리돼 앞으로의 추가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스위프트는 지난 몇 년과 달리 비교적 조용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24년 말, 그의 기록적인 '에라스 투어'가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 5월에는 초기 마스터 음원 권리를 확보했다고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사건은 지난 2019년 음악 경영자 스쿠터 브라운이 스위프트의 첫 5개 앨범 권리를 포함한 전 소속사 빅 머신을 인수하며 시작된 음악 산업 내 큰 논쟁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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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브라운은 권리를 샴록 캐피탈에 매각했고, 스위프트는 올해 이 회사와 새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당시 이 계약에 대해 "그들에게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였겠지만, 나에게는 내 추억과 땀, 손글씨, 그리고 수십 년간의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스위프트는 '테일러 버전' 시리즈로 경력의 전환점을 맞이하며 슈퍼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고, 여러 차례 원본 앨범 판매량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REUTERS, AP/연합뉴스, 테일러 스위프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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