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여준석 깜짝 출전’ 男농구 8강행…14일 대망의 중국전 작성일 08-13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사우디 아시아컵 약체 괌에 33점 차 대승<br>38개 던져 8개 성공 외곽슛 난조는 걱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08/13/0004520339_001_20250813000217024.jpg" alt="" /><em class="img_desc">점프슛하는 이현중. FIBA 홈페이지 캡처</em></span><br>[서울경제] <br><br>남자 농구 대표팀이 외곽슛 난조에도 한 수 아래 괌을 손쉽게 꺾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에 진출했다.<br><br>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FIBA 랭킹 53위)은 1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전에서 괌(88위)에 99대66으로 크게 이겼다.<br><br>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8강 토너먼트로 직행하고 조 2·3위 팀은 진출전을 통해 8강 티켓을 확보해야 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패를 거둬 호주(3승)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고 B조 3위를 차지한 괌을 상대로 33점 차 대승을 거둬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4일 C조 1위 중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br><br>한국은 무릎을 다친 이정현(소노)이 이날도 결장하면서 선발을 양준석, 유기상(이상 LG), 이현중(나가사키), 이승현(현대모비스), 김종규(정관장)로 꾸렸다.<br><br>한국은 카타르전과 레바논전에서 3점포를 퍼부었으나 이날은 심각한 외곽 난조에 시달렸다. 특히 이현중(4개), 유기상(3개), 이승현(2개) 등 첫 10개가 모두 림을 맞고 나오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버저 비터로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성공시킨 게 유일한 외곽 득점이었다.<br><br>한국은 17대18로 뒤진 채 맞은 2쿼터에야 외곽포의 영점을 맞췄다. 하윤기와 문정현(이상 kt)이 연달아 스틸해내 주도권을 가져왔고 유기상의 외곽포와 돌파, 이현중의 3점포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문정현은 골밑과 팁인 득점 등으로 홀로 12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br><br>50대28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3쿼터 초반 연속 8득점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상대가 3점포로 추격하자 하윤기의 3점 플레이와 정성우의 속공 등으로 더 달아나 30점 차를 만들었다.<br><br>76대45로 들어선 마지막 쿼터, 무릎 부상으로 지난 레바논전에 결장했던 여준석(시애틀대)이 깜짝 투입돼 활발하게 코트를 누볐다. 한국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유기상, 김종규, 여준석이 내리 6득점을 합작해 43점 차까지 달아났다.<br><br>문정현이 야투율 100%를 자랑하며 18점 8리바운드 5스틸로 만점 활약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현중(14점 9리바운드), 하윤기(13점 5리바운드), 유기상(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여준석은 마지막 쿼터만 뛰고도 9점을 기록했다. 다만 한국은 3점 38개를 던져 8개를 성공(21%)하는 등 외곽슛이 난조를 보인 게 아쉬웠다.<br><br> 관련자료 이전 '태양의 후예' 조엘진과 한국 스포츠의 DNA 다양화 [유병철의 스포츠 렉시오] 08-13 다음 KSPO 스포츠가치센터,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하는 강습회 개최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