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망원동 7년 살았는데…재개발로 쫓겨나" 첫 집에 성공 ('한끼합쇼') [종합]

작성일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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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안보현이 망원동에서 재개발 소식에 쫓겨났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서는 MC 김희선, 탁재훈과 게스트 안보현, 셰프 박은영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주연 안보현이 등장했다. 탁재훈은 "시기가 안 좋을 때 나온 걸 수 있다. 우리가 2회 연속 실패 중이라"고 했고, 김희선은 "많이 침체된 상태"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안보현은 "오늘은 될 것 같은데?"라며 "망원동은 정이 넘치는 곳"이라고 자신했다. 
 망원동에 7년 정도 살았다는 안보현은 "부산 사람인데, 상경 후 망원동에서 제일 오래 거주했다. 사람냄새 나는 동네다. 제 손바닥 안이다"라며 망원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망원 한강공원 선착장에 많은 추억이 있는 안보현은 "밤이 되면 뷰가 엄청나다"라고 소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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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현은 취미에 대해 "캠핑 좋아해서 캠핑 의자 가져와서 낚시도 했다. 취미가 캠핑, 바이크 타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희선이 "요리가 수준급이란 건 안다"라고 하자 안보현은 "열다섯 살 때부터 혼자 살아서 자취 23년 차"라고 했다. 
 이어 망리단길을 한 바퀴 돌아보러 나선 안보현은 "여기 아파트들이 부러웠다"라며 "아파트 지을 때 저는 쫓겨났다. 재개발한다고 나가라고 하더라.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며 "빌라에 살면서 저 아파트를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꼭 아파트에 살아야지'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안보현은 부동산에서 도전할 곳을 추천받다가 "저기로 가면 곤란하다. 저쪽 동네는 잘 모른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시장을 가잔 말엔 "시장 자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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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가운데 '한끼합쇼' 팀은 2주 연속 실패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팀을 나눠서 도전하기로 했다. 게스트인 안보현, 박은영이 선택하는 상황. 김희선은 팀 선택 전에 "탁재훈은 소극적이다"라며 자신의 필요성을 어필했고, 안보현은 김희선을 선택하며 "아무래도 희선 선배님 파급력이 (대단한 것 같다). 만약 실패했을 때 탁재훈 선배님과 함께 편의점에 있는 그림이 (별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한끼합쇼' 팀은 첫 도전만에 성공, 감격했다. 하지만 팀전인 상황. 김희선&amp;안보현, 탁재훈&amp;박은영은 각자 밥친구에게 자신들을 뽑으라고 설득하기 시작했고, 처음에 선택된 김희선&amp;안보현은 뛸 듯이 기뻐했다. 탁재훈이 "'중식 여신'이 있는데 안 되네"라고 하자 김희선은 "제가 한끼 여신"이라고 말하기도. 안보현&amp;김희선은 묵사발, 육전 등 요리를 대접했고, 다행히 탁재훈&amp;박은영 팀도 밥친구를 찾는 데 성공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한끼합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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