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거칠한 흑연 표면” 몰라보게 매끈해졌다…고품질 ‘흑연필름’ 개발 성공 작성일 08-12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UeroRFOt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9a39110943c1167f970c3980442defb8a6d81ccfa57e501555daadd42738d7" dmcf-pid="uudmge3IZ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드니 루오프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ned/20250812222342170idmj.jpg" data-org-width="540" dmcf-mid="3qNvDaBWH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ned/20250812222342170idm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드니 루오프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헤럴드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c224b8ba6d9d706e130a20b24a45f02e30de5c4623a664909e676dafb5f7e6b" dmcf-pid="77Jsad0Ct5"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거칠거칠한 표면의 한계를 넘어, 매끄러운 고품질 흑연 필름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p> <p contents-hash="3f015832d0df51841a0e26437496215bed0c7031fcd37714e39fedf43cb10eff" dmcf-pid="zziONJphGZ" dmcf-ptype="general">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 연구팀은 기존 합성 흑연보다 약 10000배 큰 밀리미터(mm) 크기의 결정립을 가진 거울처럼 매끄러운 흑연 필름 생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bc6946a8c851dd6f78b1562ec7c159ca00dd25a829364e6be5012e52316c7d21" dmcf-pid="qqnIjiUlZX" dmcf-ptype="general">흑연은 전기와 열이 잘 통하는 성질은 물론,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성질을 보이는 ‘이방성(anisotropy)’ 특성을 가져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재다. 배터리 음극재를 비롯해 촉매, 원자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p> <p contents-hash="9982dce0bc4f36c77d87ef051c13596fa9747352ef63b9536bbe0927c000cd6c" dmcf-pid="BBLCAnuSYH" dmcf-ptype="general">수십 년간 연구자들은 더 넓은 면적의 결정립과 매끄러운 층상 구조를 갖춘 고품질의 인공 흑연 생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기존 고온 처리 방식으로 생성된 흑연은 결정립 크기가 제한적이고 밀도가 낮으며, 표면이 고르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흑연 필름은 결정 크기가 작고, 냉각 과정에서 주름이나 변형이 발생하기 쉬워 제작에 어려움이 많았다.</p> <p contents-hash="02e5177f7a6b92075cb6ff053b7d5df58c9a3d812ca659700b99315fd541b711" dmcf-pid="bbohcL7v5G" dmcf-ptype="general">IBS 연구팀은 독창적인 ‘다공성 기판’ 전략을 활용해 이를 극복했다. 흑연을 성장시킨 후, 니켈-몰리브데넘(Ni-Mo) 합금의 용융 상태에서 니켈만 선택적으로 증발시켜, 스펀지처럼 다공성이 높은 기판을 제작했다. 이렇게 만든 다공성 기판은 쿠션처럼 작용하여 흑연이 구겨지지 않고 응력을 흡수해 필름의 주름이나 꺾임을 방지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69efda28dedb7c92ea62028ecc33776163813eaaaddf2fb929129b20246f73" dmcf-pid="KMm5lr6FY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거울처럼 매끄러운 흑연 필름의 샘플 이미지 및 투과 전자현미경 이미지. (a) 센티미터 스케일로 합성된 다양한 모양의 흑연 필름 (b) 투과 전자 현미경을 이용한 흑연 필름의 원자 구조 이미지.[I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ned/20250812222342367rqof.jpg" data-org-width="1130" dmcf-mid="0ns1SmP3G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ned/20250812222342367rqo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거울처럼 매끄러운 흑연 필름의 샘플 이미지 및 투과 전자현미경 이미지. (a) 센티미터 스케일로 합성된 다양한 모양의 흑연 필름 (b) 투과 전자 현미경을 이용한 흑연 필름의 원자 구조 이미지.[I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9545b7994495aa96b14e59a31775aebd6383dcb292af65c1dfc623c6ba4fcc" dmcf-pid="9Rs1SmP3XW" dmcf-ptype="general">또한 주름없는 표면과 밀리미터 크기의 결정립을 가진 거울형 흑연을 합성하기 위한 최적의 조합을 찾고자 여러 금속을 조합해보았다. 그 결과, 니켈-몰리브데넘(Ni-Mo) 조합이 가장 좋은 성능을 제공했다. 이 조합을 사용하면 초당 6.2개의 원자층이 성장하는 기존 방식 대비 20배 이상 빠른 속도로 흑연이 성장해, 대면적 흑연 필름 생산에 특히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1f585751da2a64701e7906e254c49714fed1da5aee5d7b079e2e4e6fe33714d4" dmcf-pid="2eOtvsQ0Zy" dmcf-ptype="general">이번에 합성된 흑연 필름은 기계적 테스트 결과, 969기가파스칼(GPa)의 탄성계수와 1.29기가파스칼(GPa)의 인장강도를 나타냈다. 이는 단결정 흑연의 이론적 한계에 매우 근접한 값이며, 지금까지 보고된 모든 대면적 합성 흑연 중 가장 뛰어난 수준이다. 특히 이 필름은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탁월한 열전도도와 높은 전기 전도도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142a0015dc554006955237ffa1f571f5cad7b786ce22e35b145871ea3765ace3" dmcf-pid="VdIFTOxpHT" dmcf-ptype="general">이러한 성능 덕분에, 결함이 없는 고순도의 흑연 필름은 AI 칩과 같은 고출력 전자 장치의 열 관리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으며,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및 센서에서 사용되는 초고강도·고전도성 부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마찰이 거의 없는 코팅재나 첨단 배터리 음극재로의 응용 가능성도 기대된다.</p> <p contents-hash="009753c34297107aa70242c5318a4bdd7bf945531863ca3682878b3f01b6bc26" dmcf-pid="fJC3yIMU5v" dmcf-ptype="general">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은 “고품질 흑연에 대한 우리의 기초 연구가 전 세계 다른 연구 그룹의 심도 있는 연구의 토대가 될 것이며, 흑연을 활용한 응용 연구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3936374c569ebae1031a93d67e77cc99bba661e34cfa83d8aee32b443b562a9" dmcf-pid="4ih0WCRu5S"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2일 온라인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틈만 나면,’ 지진희 “송혜교·전지현 실물, 진짜 예뻐” 08-12 다음 “17만원→3만원” 끔찍했던 국민 메신저, 한달 새 100% 폭등하더니…‘결국’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