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함 그 이상…'엑시트'→'악마가 이사왔다' 백수청년 성장기[무:비하인드] 작성일 08-12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bUMmOxpT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cd2d96bc96be80aaf460fe048a152fde43952a3456e5c71b9e6d8f9c2793f8" dmcf-pid="UKuRsIMUW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영화 '악마가 돌아왔다' 스틸. 제공|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spotvnews/20250812201125582iuaj.jpg" data-org-width="900" dmcf-mid="taRTBKva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spotvnews/20250812201125582iua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영화 '악마가 돌아왔다' 스틸. 제공|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0eed03c3251937121ada16aba2331aa82a29fbc118bd36a408d3c777bc99e4" dmcf-pid="u97eOCRuC4" dmcf-ptype="general">[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독가스가 퍼지는 도심에서 벌어지는 필사의 탈출기 '엑시트' 이후 6년. 이상근 감독이 두번째 여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제작 외유내강)로 돌아왔다. '엑시트' 히로인 윤아, 기세 좋은 신흥 대세 안보현과 함께다.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내세웠다. </p> <p contents-hash="12de8afec8900d79f18116959cb9164d9869d03e23ca9c0d3861a06dc4e2242a" dmcf-pid="72zdIhe7vf" dmcf-ptype="general">13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새벽 2시면 악마로 돌변하는 '선지' 윤아의 변화무쌍한 캐릭터로 일단 눈길을 붙든다. 윤아의 출중한 매력과 능수능란한 완급조절이 돋보인다. 허나 영화가 시작하면 무게중심이 화자인 '길구' 안보현에 쏠렸다는 걸 알게되는 건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렇다. 이건, 새벽 2시면 악마로 깨어나는 그녀를 지켜주게 된 어느 백수청년의 이야기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893e9b840fc00333b6d5cca871ef9d69e8353cc7a283b07363ef349241fd11" dmcf-pid="zVqJCldz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영화 '악마가 돌아왔다' 스틸. 제공|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spotvnews/20250812201129491vgho.jpg" data-org-width="900" dmcf-mid="0x9ovyLK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spotvnews/20250812201129491vgh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영화 '악마가 돌아왔다' 스틸. 제공|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1638c5159bf0433b3e981ebffc6b284714e3acea8d380e86b801bb72626bf8d" dmcf-pid="qfBihSJqT2" dmcf-ptype="general">공교롭게도 감독은 '엑시트'에 이어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도 백수청년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엑시트'의 용남(조정석)이 암벽등반이란 자신만의 능력을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백수라면, '악마가 돌아왔다'의 길구는 유해한 세상에서 치이고 튕겨 쪼그라들고만 백수다. 그런 그가 방구석에서 기꺼이 나와 애정 어린 눈으로 타인을 바라보고 다정한 손길을 내밀 때,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p> <p contents-hash="82f5b9aa2a7b06a5b7cbe07d56a75e678b2c54f8e43d2d1e3dbdce795c6ff77e" dmcf-pid="BBpxrsQ0l9" dmcf-ptype="general">복싱선수 출신의 우람한 체격에 강인한 남성미를 갖춘 안보현이 그 길구가 됐다는 게 절묘하다. 우두커니 서서 무언가 지켜보고만 있어도 어쩐지 위협적이라, 스스로의 '무해함'을 끊임없이 입증해야 할 듯한 이 배우는 수줍은 듯 능청스럽게 길구에게 쏙 녹아드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어쩌면 2025년의 덕목처럼 느껴지는 '무해함' 그 이상의 따스한 선의와 애정을 담담하게 설득해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f6013f2635a8f269ff52b4e9e8ee8c36febb5560153c22e130b207891b5759" dmcf-pid="bbUMmOxp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영화 '악마가 돌아왔다' 스틸. 제공|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spotvnews/20250812201128221zvka.jpg" data-org-width="900" dmcf-mid="34xSzBlo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spotvnews/20250812201128221zvk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영화 '악마가 돌아왔다' 스틸. 제공|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4790375347661a5c0a3b5e9717de236fc908ebe7f03323fa9ef8d6f5eeb711" dmcf-pid="KKuRsIMUyb" dmcf-ptype="general">오컬트로 낚아 코미디로 빌드업하고 로맨스로 마무리하는 위로와 힐링. 영화를 직접 보아야 가슴에 와 닿는 '악마가 이사왔다'의 진정한 매력이다. 어떤 구박과 손해에도 든든히 내 편이 되어줄 만남, 그 사랑스러운 판타지에 흐뭇해하다 그만 울컥하게 된다. </p> <p contents-hash="5e67741ff7cab7435d837f0acd1863314345cdb5b6106ca1d4ff4459122f13df" dmcf-pid="997eOCRuCB" dmcf-ptype="general">설정과 이름에도 디테일이 녹아있다. '엑시트' 용남이가 말 그대로 '용감한 남자'라면, '악마가 이사왔다'의 길구에는 '길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을 담았다. 이상근 감독은 MBTI가 INFJ로 같은 '외강내유' 안보현이 어딘가 자신과 닮았다고 느꼈단다. 그래서 본인을 듬뿍 투영한 캐릭터를 기꺼이 그에게 맡겼다는 후문이다. 길구에게 얼마나 애정을 쏟았는지, 길구를 '천사' 느낌 가득한 '1401'호에 살게 했다. 악마 선지는 아랫집 '1301호'에 산다. </p> <p contents-hash="304dc4bf6149dbe63a51183a78546f0a902f0e6226167d8838996313f5982343" dmcf-pid="22zdIhe7Sq" dmcf-ptype="general">P.S. 윤아가 맡은 선지는 감독이 오래전부터 애정해 온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소피 마르소'의 팬이라 '소피'에서 '선지'를 연상했다는 후문. 이번 선지의 성은 '정'씨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c0f19c590dc61aa8622d694475a5aa76c173a3b82f73a457722e4f30a8980d" dmcf-pid="VVqJCldzl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영화 '악마가 돌아왔다' 스틸. 제공|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spotvnews/20250812201126864kzcp.jpg" data-org-width="900" dmcf-mid="FCXRsIMU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spotvnews/20250812201126864kzc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영화 '악마가 돌아왔다' 스틸. 제공|CJ EN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21dd379698ca983db85aa8316a989f11a1ed9ecdb06cc42fe015c438ad5f440" dmcf-pid="ffBihSJqS7"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엄정화, 유튜브 촬영 중 '장신+단발머리' 이상형 만나.."잡았어야 했는데" 울먹[스타이슈] 08-12 다음 송승헌 "중학생 시절 강수지와 결혼하는 게 꿈"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