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청두 월드게임 참가 이탈리아 선수 경기 도중 쓰러져 사망 작성일 08-12 1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더위 속 야외 오리엔티어링 경기 진행…구체적 사인은 비공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2/AKR20250812157200009_02_i_P4_20250812185115007.jpg" alt="" /><em class="img_desc">청두 월드게임 참가한 이탈리아 선수 마티아 데베르톨리스<br>[SCMP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 청두에서 진행 중인 월드게임에 참가한 이탈리아 선수가 경기 도중 쓰러진 지 나흘 만에 숨졌다고 AFP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12일 보도했다.<br><br> 보도에 따르면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지역 조직위원회(LOC), 국제오리엔티어링연맹(IOF)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 오리엔티어링 선수 마티아 데베르톨리스(29)의 사망 소식을 깊은 슬픔 속에 전한다"고 밝혔다.<br><br> 주최 측은 중국의 선도적인 의료기관 중 한 곳에서 바로 치료받았음에도 그가 이날 사망했다고 덧붙이면서 구체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br><br> 데베르톨리스는 지난 8일 청두 월드게임 첫 메달 종목인 남자 중거리 오리엔티어링 경기 도중 의식을 잃은 채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가 4일 만인 12일 숨졌다.<br><br>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정해진 지점을 가장 빠르게 찾아가는 야외 스포츠 종목이다. <br><br> 경기 코스는 총 길이 6km, 총 180m의 상승 구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20개의 지점으로 구성됐다. 청두 도심에서 약 50㎞가 떨어진 곳에서 30도가 넘는 강한 더위와 습도 속에서 진행됐다.<br><br> 우승자인 스위스 선수 리카르도 란칸은 45분 22초 만에 코스를 완주했다.<br><br> 데베르톨리스는 남자 오리엔티어링 세계 랭킹 138위로, 2014년부터 활동해왔다.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면서 스웨덴 스톡홀롬 KTH 왕립공과대학 박사과정에도 재학 중이었다.<br><br> 월드게임은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비올림픽종목 국제종합경기대회다.<br><br> 지난 7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올해 12회 대회에는 전 세계 110개국의 4천여명이 참가해 253개 종목에 출전한다.<br><br> 한국에서는 양궁과 체조를 포함한 11개 종목에서 73명의 선수단(선수 57명, 경기임원 12명, 본부임원 4명)이 참가했다.<br><br> suki@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신임 이사 10명 선임 08-12 다음 엄정화, 카리나 입었다...'원피스 하나로 이어진 톱스타' ('금쪽같은 내 스타')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