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옷 입은' 앰퍼샌드원, 강렬한 터닝포인트 '그게 그거지'로 음방 1위 정조준 [ST이슈]

작성일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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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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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amp;ONE)이 새로운 도전을 앞세운 '그게 그거지'로 컴백했다.
 앰퍼샌드원(나캠든, 브라이언, 최지호, 윤시윤, 카이렐, 마카야, 김승모)은 12일 서울시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미니 3집 'LOUD &amp; PROUD'(라우드 앤 프라우드)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 4월 미니 2집 'WILD &amp; FREE'(와일드 앤 프리)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최지호는 "색다른 콘셉트로 컴백하게 됐다. 여러모로 도전을 한 앨범이다. 여러 도전을 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시윤은 "Kick Start'(킥 스타트)와는 또다른 스타일의 곡이다. 비주얼이나 스타일, 실력적으로도 멤버들이 성장하고 더 멋있어진 상태로 컴백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리고 특히 팬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브라이언은 "이번 컴백을 저희 팀의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청량한 것과 멋있는 노래 많이 해왔는데 이번에는 더 강렬하고 힙합 스타일의 곡이 있다. 이런 모습을 처음 보여주기 때문에 조금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터닝포인트 이유로 최지호는 "비주얼이나 퍼포먼스적으로 변화를 많이 줬다. 데뷔 전부터 데뷔하면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하고 싶었다. 이번 콘셉트를 통해서 저희가 더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화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멤버 전원이 올해 다 성인이 돼서 더 잘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신보는 세상의 기준과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앰퍼샌드원의 태도를 담아냈다. 김승모는 "세상이 내놓은 선입견과 기준 앞에서도 당당한 앰퍼샌드원의 모습을 담았다. 기존 앨범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실 수 있다. 당당함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그게 그거지 (That’s That)'는 중독성 강한 색소폰 라인과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Trap과 Ratchet 장르가 결합된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달갑지 않게 보는 시선들을 신경 쓰지 않고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 가다 보면, 한계를 넘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앰퍼샌드원의 당당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마카야는 "더 센 음악으로 돌아왔지만 그 안에서 앰퍼샌드원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힙합 댄스 요소를 안무에 넣어봤다. 타이틀의 메시지가 포인트 안무 중간중간에 잘 녹아들어서 그 부분을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가사의 내용을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겠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우리는 신경 쓰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간다는 가사가 있는데 이런 가사 안에서 저희의 당당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카이렐은 "제가 봤을 때는 캠든 형이 이번 콘셉트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번 앨범 노래들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고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 보면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 콘셉트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캠든 형은 평소에 패션도 멋있고 자신감이 있어서 이번 콘셉트와 찰떡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나캠든은 "기분 좋다. 저는 이번에 제일 잘 어울리는 멤버는 브라이언이라고 생각한다. 뮤비를 찍으면서 브라이언이 천사 같은 비주얼을 갖고 있는데 무대를 할 때, 이번 브릿지 파트 보여줄 때 정말 섹시해서 반했다. 불량천사 콘셉트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꼽아보겠다"고 했고, 마카야는 "솔직히 저 말해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인정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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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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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앨범에서 나캠든과 마카야는 '그게 그거지 (That’s That)'를 포함한 전곡의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나캠든은 "곡을 받은 이후에 보통 샤워할 때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비행기를 탈 때 계속 리플레이를 돌리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계속 고민을 한다. 이번 앨범 곡 받았을 때는 비트감이 빨라서 제가 자신 있던 분야였기도 했고 가사를 쓰기에는 오히려 쉬웠다. 타이틀곡도 자신감이 넘쳐서 처음부터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수록곡 'I'm Down'(아임 다운)은 정말 빠르게 썼다. 하루 만에 피니시했다"고 전했다.
 마카야는 "전곡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영감을 많은 곳에서 받는데 이번에는 멤버들과 소통하면서 얻었다. 이번에 많이 랩 버전을 만들면서 멤버들에게 들려줬는데 피드백 듣고 반영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멋있고 재밌는 랩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고 캠든이 형과 소통을 많이 했는데 방에 놀러가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덕분에 멋있는 랩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나캠든은 "타이틀곡은 들었을 때 전체적인 이미지랑 그림이 떠올랐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부분에 웃음 소리가 있는데 넣을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하던 상태였는데 넣으면 좋겠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냈고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 다음에는 작곡에도 참여해보고 싶고 안무나 앨범 콘셉트에 대해서도 더 많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발전한 점도 언급했다. 나캠든은 "이번에는 계속 보여줬던 톤보다는 다양한 톤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평소에는 무거운 톤과 허스키한 보이스를 퍼폼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무게를 두기보다는 라이트하게 해서 사람들 귀에 쏙쏙 박히게끔 많은 스킬들을 추가하려고 했다. 톤 자체도 떠 있는 톤도 사용해보려고 했고 가사도 책도 보고, 영화, 드라마도 보면서 영감을 받으면서 이런 단어는 사람들 귀에 잘 꽂히겠다 생각을 했다. 그럴 때마다 바로 작사를 했다"고 털어놨다.
 마카야는 "다양한 느낌의 랩을 만들어봤다. 중요한 건 두 개로 나눠지는데 무거운 느낌의 랩과 신나는 랩으로 구분해봤다. 이번에 그 두 가지를 도전하면서 확연한 차이를 두려고 노력했다. '그게 그거지' 2절 랩은 무거움을 중점으로 하고 있고, 가사에도 신경을 써서 저만의 해석, 뜻이 담긴 가사들로 만들었다. 조금씩 해석하면 다 연결이 되는 가사로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원하는 목표를 전했다. 김승모는 "큰 변화로 앰퍼샌드원을 대중분들께 각인시키고 차별화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 그러면서 앰퍼샌드원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카야는 "'앰퍼샌드원이 드디어 맞는 옷을 입었구나'란 말을 드고 싶다. 그동안 수많은 콘셉트를 해왔는데 이번 콘셉트가 개인적인 의견으로 잘 맞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라 앰퍼샌드원에 맞는 옷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캠든은 "지호랑 연습생 생활을 오래했는데 연습생 때 강한 콘셉트, 힙한 콘셉트를 많이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 이런 곡을 데뷔하고 나서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게 그거지'로 딱 보여드릴 수 있어서 자신감 넘쳤고 다른 멤버들도 잘 소화해줘서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캠든은 "음악방송 1위를 꼭 하고 싶다. 만약에 1위를 한다면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불량천사 콘셉트에 맞게 천사 날개를 달고 번지점프를 해보도록 하겠다. 웬만하면 낮은 곳에서 해보겠다. 다함께"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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