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장 원화로 만든 6초 장면, 압도적 연출 돋보인 '귀멸의 칼날' 작성일 08-12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리보는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5ye5FDxUb"> <p contents-hash="7a3ba76e16022a4594366ae66c1286ca1d5caa364320436626164a2c54eca9db" dmcf-pid="z1Wd13wMzB" dmcf-ptype="general">[이선필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ca880fc2eba8123ed1a16d5f0cfa478b7926c2b347202eb16cf6d86a8b30713" dmcf-pid="qtYJt0rRpq"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ohmynews/20250812150301506roee.jpg" data-org-width="1920" dmcf-mid="pI8TeiUl7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ohmynews/20250812150301506roee.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fbd2fed9515c824bae90c659f4129f5c963d7ea244c766cd4f85436334998163" dmcf-pid="BFGiFpmepz" dmcf-ptype="general"> 일본 애니메이션과 단행본 만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 <귀멸의 칼날>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23권 분량으로 완결된 단행본은 현재까지 2억 2000만부(2025년 7월 기준)가 팔리며 <드래곤볼> <원피스> <진격의 거인> 등과 함께 1억 부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특히 2019년 TV 방영을 시작으로 2020년 극장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는 일본 역대 극장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div> <p contents-hash="c577af69312216b6b624d1d7076d914be0fda799ecb6cb0f06f59e98c28350e1" dmcf-pid="b3Hn3Usd37"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팬층을 빠르게 확보한 덕일까. 지난 11일 서울 용산 CGV에서 국내 언론에 선 공개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열기가 뜨거웠다. 영화 담당 기자를 포함, 블로거와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한 이 행사는 624석이 거의 꽉 찰 정도였다. 통상 아이맥스 상영 시 언론시사회에선 관람 편의성을 중심으로 표를 배포하기에 구석 자리까지 꽉 차는 일이 드물지만, 이날은 예외였다.</p> <p contents-hash="cfe1d6cd0cb6a1045bc033a22b4ed30e73790ff8e777d0e7196fd379c19ce00f" dmcf-pid="K0XL0uOJzu" dmcf-ptype="general">천년 넘게 살아온 혈귀 키부츠지 무잔과 그를 추종하며 기꺼이 사람에서 혈귀로 변모한 존재를 토벌하는 귀살대의 전쟁이라는 이 설정이 일본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이 크다. 이중 무한성 편은 단행본에선 '최종국면' 즉, 귀살대와 무잔 일당의 마지막 전쟁을 다루는 애니메이션 영화다. 총 세 편으로 기획된 '최종국면'의 첫 번째 장에 해당하는 무한성편은 11일 현재 48.1%의 예매율(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로 1위를 기록 중이다. 개봉 전부터 이미 32만 명 이상의 관객은 확보한 셈. 2021년 국내 개봉한 무한열차편이 222만 관객을 기록했기에 그 기록을 넘을지 여부도 관건이다.</p> <p contents-hash="b28677596984bfbfa13614706008877af82420c9d55e4d148376858ca14dd7a1" dmcf-pid="9pZop7IipU" dmcf-ptype="general">워낙 원작 만화의 이야기와 캐릭터가 방대하기에 자칫 마니아들만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공개된 작품 면면은 애초에 해당 이야기를 전혀 모르는 관객 입장에서도 몰입하기 쉬운 요소들이 담겨 있었다. 이를테면, 주인공이자 귀살대 일원인 탄지로를 비롯해 각 캐릭터들의 과거 사연이 자세하게 소개된다. 끊임없이 모양을 달리하는 건물 안에 투입된 귀살대원들이 혈귀를 하나하나 처리할 때마다 연관된 사연이 소개되는 구성이다.</p> <p contents-hash="a3ea61525aaddf4fb00a0bd37cf3ba26f89f68443e3d230eea6fd8bb7c66d235" dmcf-pid="2YhPYXj4Fp" dmcf-ptype="general">서사 구조와 사건을 중시하는 보통의 극영화라면 위험한 시도겠지만, 상대적으로 표현이 자유롭고 두터운 팬층이 있는 작품 특성상 마지막 전쟁에 뛰어든 각 인물들의 사연을 적절한 특수효과와 드라마성을 더하며 설득력을 담보하는 식이다. 귀살대 캐릭터들과 각 혈귀들의 특징과 주특기가 서로 다르며, 원작에서 인기를 끌었던 혈귀 아카자, 도우마, 카이가쿠 등도 매력적으로 묘사된다. 단순한 척결대상이 아니라 왜 그들이 사람의 살과 피를 탐하는 혈귀가 됐는지 개연성을 부여하기에 작품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고 해도 관람에 큰 무리가 없는 편이다.</p> <p contents-hash="704ffb97566aa0e4721412e94d89659dceda90cf9898c7f1d6da0b93180c69d8" dmcf-pid="VGlQGZA800" dmcf-ptype="general">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상 작화 및 캐릭터 표현의 일관성이 관건일 것이다. 연출을 맡은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시작으로 TV 시리즈인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부터 꾸준히 해당 작품 연출을 이어 오고 있다.</p> <div contents-hash="c878acfd5cdff64398547ec164e3112a70a7d168f2031faa6c00467f17029b2e" dmcf-pid="fHSxH5c633" dmcf-ptype="general"> <strong>작품과 관련된 왜색 요소 논란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dd2d1a6d432654d59167d234a735a0be7b64eda5dc3449d103eaad91b8f774e" dmcf-pid="4XvMX1kPFF"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ohmynews/20250812150302839upar.jpg" data-org-width="1920" dmcf-mid="uCSxH5c6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ohmynews/20250812150302839upa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79f5f01001da7268f12c1d7509eceff79faee11d0917297b102bc64fa123aab" dmcf-pid="8ZTRZtEQ7t" dmcf-ptype="general"> 특히 무한 증식, 변화무쌍한 무한성이라는 공간을 표현할 때 3D 모델링과 함께 각 캐릭터의 개성에 맞게 특수효과를 배치, 일본 개봉시 현지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미 무한열차편에서 6초짜리 한 컷에 원화만 600장 정도 사용됐을 거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이 감독의 밀도 높은 장면 연출은 정평이 나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몇몇 관객들은 아카자 전투 장면 1분에만 5000 프레임 이상이 담겼다는 평을 올린 바 있다. 원작 팬들의 마음을 사기에 충분한 노력일 것이다. </div> <p contents-hash="b02230fd54ccdddf0eaceb19e5c8487ce7edff66405828056097ddc9ecaae279" dmcf-pid="65ye5FDxU1" dmcf-ptype="general">다만, 이 작품 관련한 몇 가지 왜색 요소는 일부 국내 관객에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주인공 탄지로가 차고 있는 귀걸이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와 유사한 무늬가 담겼다는 점, 작품의 주요 시대 배경 중 하나가 일본이 한국을 침탈했던 시기인 다이쇼 시대라는 건 해당 작품의 관람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a3b1f869a161788d39976939e63d5a85af391c73400e59d7d71ea613267bf7e1" dmcf-pid="P1Wd13wM35" dmcf-ptype="general">별개로 이번 작품은 IMAX 및 4DX, SUPER PLEX, Dolby Cinema 등 특수관 버전으로도 동시 개봉한다. IMAX 버전의 경우 초대형 스크린에서도 캐릭터들의 섬세한 움직임이 제대로 구현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귀살대의 혈투를 특수관에서 관람하는 것 또한 이 영화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p> <div contents-hash="531bca5a178bfe4444e20096a28cb2127e817033606f30d47c7790b9323a51df" dmcf-pid="QtYJt0rRpZ" dmcf-ptype="general"> <strong>한줄평: 올 여름을 떠나보내기에 충분한 청량감</strong> <br><strong>평점: ★★★☆(3.5/5)</strong> </div> <table contents-hash="2b81ad8c16f2a115c7c511d253d8d197db1e8106eb6f375add00848ec52992fc" dmcf-pid="xfqmf6XD3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align="middle" bgcolor="#efefef" height="20px"><strong><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관련 정보</strong></td> </tr> <tr> <td>원작 : 고토게 코요하루(슈에이샤 점프 코믹스)<br>감독 : 소토자키 하루오<br>제작 : ufotable<br>수입 :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br>배급 : CJ ENM<br>목소리 출연 :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외<br>러닝 타임 : 155분<br>관람 등급 : 15세이상관람가<br>개봉 : 2025년 8월 22일</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브, 이번엔 걸크러쉬다…'이블 큐피드', 콘셉트 오픈 08-12 다음 송승헌 “‘우영우’ 언급? 홍보 위해서...‘금쪽같은 내 스타’ 힐링 있는 작품”[MK★현장]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