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랭킹 1위'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거르고 세계선수권 집중 작성일 08-12 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종아리 통증 느껴 13일 조기 귀국…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 대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2/PYH2025052927430005300_P4_20250812141619172.jpg" alt="" /><em class="img_desc">'가볍게'<br>(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상혁(용인시청)이 2m23을 넘고 있다. 2025.5.29 mtkht@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 시즌 무패 가도를 달리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대회 출전을 잠시 멈추고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을 위해 훈련에 집중한다. <br><br>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던 우상혁은 예정보다 빠른 13일에 귀국한다. <br><br> 우상혁은 지난 10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에서 열린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 불참했다. <br><br> '선수 소개' 때는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나왔지만, 실제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br><br>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12일 "경기 웜업 중에 우상혁이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부상 방지 차원에서 하일브론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몸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br><br> 이에 따라 우상혁은 16일 폴란드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경기, 29일 스위스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결장한다. <br><br> 우상혁은 현재까지 4차례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 중 2개만 출전하고도 모두 우승해 다이아몬드 랭킹 포인트 3위를 달린다. <br><br> 그는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경쟁하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출전이 유력했지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세계선수권 대회에 집중하고자 이를 포기했다. <br><br> 도쿄 세계선수권은 9월 13일에 개막한다. <br><br>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9월 14일, 결선은 9월 16일에 열린다. <br><br> 2022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상혁은 2m35를 넘어, 역대 한국 육상 최초로 실외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냈다. <br><br> 올해 도쿄에서는 한국 육상 최초의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린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12/PYH2025053016090005300_P4_20250812141619185.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 아시아육상 정상에 우뚝<br>(구미=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지난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어 정상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다. 우상혁은 이날 2023년 방콕 대회(2m28)에 이은 2연패를 달성했고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를 포함해 아시아선수권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5.5.30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em></span><br><br>도쿄로 향하는 과정은 매우 순조로웠다. <br><br> 우상혁은 올 시즌 출전한 7개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br><br> 실내 시즌 3개 대회(2월 9일 체코 실내대회 2m31, 2월 19일 슬로바키아 실내대회 2m28, 3월 21일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2m31)에서 정상에 오르더니, 실외 시즌에서도 4개 대회(5월 10일 왓 그래비티 챌린지 2m29, 5월 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6월 7일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 7월 12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에서 1위를 차지했다.<br><br>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도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3)을 통과했다. <br><br> 세계육상연맹이 최근 1년 동안의 경기 결과를 점수화해서 해당 선수가 높은 포인트를 얻은 5개 대회의 평균 점수로 정하는 월드 랭킹에서 우상혁은 1천389점으로 1위를 달린다. <br><br> 2025년을 시작하며 우상혁은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구미 아시아선수권, 도쿄 세계선수권 우승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br><br> 7월 15일부터 월드 랭킹 1위에 오른 우상혁은 '우승 후보'로 도쿄에 입성할 수 있다. <br><br> 관건은 몸 상태다.<br><br> 통증이 심하지 않지만, 우상혁은 최상의 몸 상태로 세계선수권을 치르고자 귀국 후 병원 검진 등을 거쳐 세부 훈련 계획을 확정한다. <br><br> jiks79@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리니지’로 반등 성공한 엔씨소프트…하반기 ‘아이온2’로 ‘굳히기’ 08-12 다음 또 ‘피로 쓰인 안전수칙’… 28세 복서 2명이 연달아 숨졌다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