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부가 3년간 성 학대…친엄마 "지나간 일인데 덮고 살자" 충격 작성일 08-12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WMCeiUlZ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0793f74d2d0ca8ec496d160261268518de98f6f042c8835df4d1095eb51857" dmcf-pid="zYRhdnuSX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NEWS1/20250812135111553gkue.jpg" data-org-width="560" dmcf-mid="Uj2kf6XD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NEWS1/20250812135111553gku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dfa06635106d46198364f69d3354993293bd39cd601424a7e3132bb3bb4f60" dmcf-pid="qGelJL7vZt"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계부의 성 학대로 인해 엄마와도 절연할 수밖에 없었던 피해 여성의 사연에 안타까움이 쏟아졌다.</p> <p contents-hash="47ddb7d8c9ddc4ff9042f04f0caa3ebeaabcfbae48ef2a129f9087efd26e5ce0" dmcf-pid="BHdSiozTX1" dmcf-ptype="general">11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9세 때부터 12세 때까지 3년 동안 계부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p> <p contents-hash="8a307156867bd05d796f90ec81aff6361aa242996a40575251a1a263ffa1e64c" dmcf-pid="bydSiozTX5" dmcf-ptype="general">'천륜'이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한 사연자는 "엄마한테 큰 상처를 입고 절연하고 5년 정도 지내고 있다. 어머니가 제가 6세 때 재혼해서 9세 때부터 새아빠랑 같이 지냈다"라고 운을 뗐다.</p> <p contents-hash="05655b7b4286dd3ad7fab3c1722a3cf3fb52aa7e93b26bded6aebe946a7fe8e5" dmcf-pid="KWJvngqyHZ" dmcf-ptype="general">이어 "(새아빠는) '아빠랑은 원래 이렇게 지내는 거야' 하면서 이상한 동영상 같은 것도 되게 많이 보여주고 이상한 교욱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8bc40f67eb6444df56a7c5d64a1add182fa9ed468acba7cad81a9b504e34026" dmcf-pid="9YiTLaBWYX"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성적 학대가 있었냐"고 물었고 여성은 "9세 때부터 제 마지막 기억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였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7c473b73c8e6808c94e2e1e77a6e6f80392899d04329055dd6d1ad9dbe1d082" dmcf-pid="2GnyoNbYHH" dmcf-ptype="general">이어 "제 기억에 사진을 찍었다. 영상 같은 걸 찍은 거 같기도 하고. 새아빠가 말하길 '치마 입을 때 속옷 입지 마라'고 했다. 항상 아버지 앞에서는 치마를 입게 했다. 잘 때는 엄마랑 같이 자면 안 되고 아빠랑 꼭 같이 자야 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7f5a40a787856f843f21a533f3a3880a54b45d8adb26d0671b919cb645372d1c" dmcf-pid="VHLWgjKG5G" dmcf-ptype="general">그는 "그렇게 지내오다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됐을 때 성교육 시간에 제가 겪은 일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친아빠가 있어 본 적이 없어서 모든 친구가 아빠랑 그렇게 지내는 줄 알았고 친구들한테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d6af299fc9903cf4c2669526e7a9f0ff6531bed6d1b06b2500ab131861eac20" dmcf-pid="fXoYaA9H5Y" dmcf-ptype="general">이어 "'넌 아빠랑 그렇게 안 지내?' 하니까 '아빠가 샤워하는데 왜 들어와?' 이러더라. 그때 이게 뭔가 잘못된 거였구나 싶었다"고 울먹였다.</p> <p contents-hash="25f7388bb1cb70ebe538082a9a6e1be7fb1995cffe8ef4d659dc8c6525cacd0b" dmcf-pid="4ZgGNc2XHW" dmcf-ptype="general">중학생이 됐을 때 이성 교제에 관심을 가지자 어머니는 "남자애들이랑 손도 잡지 마라"고 이야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89fcbf833eebe3697b20db2f7a625ec4a9da747fe5b8a0edf5281ec87b77e5" dmcf-pid="85aHjkVZX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N '오은영 스테이'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NEWS1/20250812135113261klvl.jpg" data-org-width="882" dmcf-mid="u4qab2yjt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NEWS1/20250812135113261klv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N '오은영 스테이'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3cf3e58b3a8f1e636b4cc2570581403af3e97b9b5f2a9e3f6ae964a760ee57" dmcf-pid="61NXAEf55T" dmcf-ptype="general">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낀 사연자는 "'나는 너무 미안하지만 순결을 잃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남자친구 사귀고 이러는 게 조심스럽거나 그렇게 여기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으면 새아빠한테 가서 따져라'고 말했는데 엄마가 '새아빠 그럴 사람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걸 내가 왜 몰랐겠니? 그런 적 없다. 너는 지금 나한테 관심받고 싶고 교제 문제를 회피하고 싶어서 말도 안 되는 걸 지어내는 거'라고 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bf0780592ee9a72f7411a1de071bc2b92bd13c96bf936cda404557dc74fdcc55" dmcf-pid="PtjZcD41Yv" dmcf-ptype="general">사연자는 "학창 시절에는 '내가 너무 멀쩡해 보여서 안 믿나' 이런 생각도 했던 거 같다. 등교할 때 차에도 뛰어들어보고 육교를 건널 때는 내려다도 보고 나에게 외상이 생기면 좀 알아봐 줄까? 믿어줄까 싶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0f7724db234bd6cf4429554748b2cfc89de606c31bdce138a9e97b1ccd21dec" dmcf-pid="QFA5kw8tZS" dmcf-ptype="general">이어 "거의 냉전처럼 지내다가 할머니나 엄마가 '이거 다 지나간 일인데 덮고 살자. 그냥 잊어라. 잊고 살아라'고 했다. 그거에 응했다. 어차피 새아빠는 이혼했고 내가 잊고 덮고 사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구나 싶어서 덮고 살았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01130a274ea01f43ce41df689ca6c19209c7c63b9f1ddb0113aeb5cc8a1e76ef" dmcf-pid="x5aHjkVZXl" dmcf-ptype="general">사연자는 "우리 집이 이사를 안 했다. 그러니까 새아빠가 쓰던 가구, 화장실 이런 게 모두 똑같은 상황에서 그걸 잊으려고 하는데 어제 일어난 일처럼 너무 생생했다. 생각하다 보면 꿈에도 나왔다"며 트라우마를 호소했다.</p> <p contents-hash="bee5e71d173f7ba752ccd347fc234b7b200832d240af39f97aaccb9bb02513c6" dmcf-pid="yn3dp7IiZh" dmcf-ptype="general">이어 "새아빠의 이름, 나이, 생일 다 기억한다. 정말 찾아볼까도 생각했다. '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요?' 이유라도 알고 욕이라도 퍼부으면 내가 굳이 엄마와 화해하지 않아도 억울하진 않으니까 엄마와 다시 잘 지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진짜 살아있으면 어떡하냐. 진짜 찾아질까 봐 겁난다"며 눈물을 쏟았다.</p> <p contents-hash="45f832889cab7717717169d8eb038ffb3bb41c3d767a947067f6bf965f10c5aa" dmcf-pid="WL0JUzCnYC" dmcf-ptype="general">rong@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발레리나', 6일 만에 20만명 돌파…'존 윅' 시리즈 인기 잇는다 08-12 다음 최지우, 46살에 얻은 귀한 딸…6살 공주님 끌어 안은 지우히메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