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외산 AI 기술 의존 돌파구는?…"개방형 컴퓨팅에 답 있다" 작성일 08-12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OCP 코리아 테크 데이 2025 개최…차세대 AI·데이터센터 기술 전략 공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i1ZmIMUAV"> <p contents-hash="ea9420598a591dd0c2c66ebaccc619889d9401abeebb41035f5c5df372822a7a" dmcf-pid="bnt5sCRuc2"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한정호 기자)<span>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컴퓨팅 분야에서 오픈소스 생태계가 급속히 확장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과 협력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국내외 데이터센터 및 AI 업계가 개방형 컴퓨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span></p> <p contents-hash="8a647662a17ab8e6507da16d313d79b2347418733e3d5b385fcd77c966dd707c" dmcf-pid="KLF1Ohe7g9" dmcf-ptype="general">12일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재단은 한국컴퓨팅산업협회·한국컴퓨팅사업협동조합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OCP 코리아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p> <p contents-hash="3611cd7641c1d14232ec2841bbdd8adbe799d5212b93d409c8a124030d3e9b2f" dmcf-pid="9o3tIldzkK" dmcf-ptype="general">올해 7회째인 이번 행사는 AI·엣지 컴퓨팅·데이터센터·반도체·클라우드 등 전방위 IT 분야를 아우르는 발표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전망, 실제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90de289ff945a03d6aa1b2861bb2513fce758d7b1b2f2ce33d4a36a8901823" dmcf-pid="2g0FCSJq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OCP 재단 제임스 켈리 부사장 (사진=한정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132018124bzve.jpg" data-org-width="640" dmcf-mid="ujKqYXj4N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132018124bzv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OCP 재단 제임스 켈리 부사장 (사진=한정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bf580816cc90cc89b60fd48b5fd2c406d6aa0c0d6bbed36377dc7096070298" dmcf-pid="Vap3hviBAB" dmcf-ptype="general"><span>OCP 재단은 2011년 페이스북(현 메타)이 자사 데이터센터 효율화를 위해 설계한 하드웨어(HW) 사양을 공개한 것을 계기로 출범했다. 이후 구글·마이크로소프트·인텔·AMD 등 글로벌 IT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개방형 HW·소프트웨어(SW) 표준을 만드는 국제 커뮤니티로 성장했다.</span></p> <p contents-hash="5c1950943e00d50f503ec238968d200d238c145da54e2f8d38e97bde565fd72a" dmcf-pid="fNU0lTnbcq" dmcf-ptype="general">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OCP 재단 제임스 켈리 부사장은 OCP가 AI 시장에서 수행하는 전략적 역할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907aa3da12e1398f5b2a217acff2b199b6074f6747b8213d2d717c2f8139774" dmcf-pid="4jupSyLKNz" dmcf-ptype="general">켈리 부사장은 "OCP의 성공은 오픈소스 기반 기술과 솔루션이 시장에서 상용화돼 실질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물리 인프라·IT 인프라·시스템 관리 3대 영역을 아우르는 '오픈 시스템 전략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9c611aa7cf9ba18c04817b71e0dfa8493e0efbcc9369dfe9a2b7704628154eb" dmcf-pid="8A7UvWo9A7" dmcf-ptype="general">특히 AI 전용 'OCP AI 마켓플레이스'를 소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 액체 냉각, 오픈 칩렛, 광 회로 스위칭 등 차세대 AI 인프라 요소들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5db77616b1cb68ec54c363488ad3efbb3355aa3a61436e2b7921edad8d43fb9" dmcf-pid="6czuTYg2ou" dmcf-ptype="general">켈리 부사장은 "AI 시대에는 전 세계 커뮤니티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OCP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efae3b06ffa3f5bb2b232d8fa8ba16c18581d16825260511e0031909353de9" dmcf-pid="Pkq7yGaVN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TRI 조일연 소장 (사진=한정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132019359rlre.jpg" data-org-width="640" dmcf-mid="zqlCoNbYA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ZDNetKorea/20250812132019359rlr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TRI 조일연 소장 (사진=한정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328f4da4c3a5abb16608829f35e8ab9fd31cbaaebe80715c432178728e7d2bc" dmcf-pid="QPyvjkVZjp" dmcf-ptype="general"><span>이와 관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조일연 소장도 AI와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의 개방형 생태계 확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AI 시장과 경쟁하기 위해선 폐쇄적인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는 기술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span></p> <p contents-hash="f5ab1683ccb3c6dd90b3a230c4d49dc777ff17ec04a1d8f3e510f5f66312747b" dmcf-pid="xQWTAEf5A0" dmcf-ptype="general">아울러 조 소장은 우리나라 AI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본질적 과제로 원천 기술 자립을 꼽았다.</p> <p contents-hash="a67949b7071be9b922a6c4cc82c9269ae76691922e96858ceaf3eec34a646e0b" dmcf-pid="yTMQUzCng3" dmcf-ptype="general">조 소장은 "지금의 AI 서비스 혁신은 메모리·신경망처리장치(NPU)·인터커넥션 등 기저 기술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외산 GPU 기반 시스템에 의존한 채로는 장기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c9abc5b0976aace5f0ec8d60d04a059197aa76776e0c1e27ffb093bbd1ee884f" dmcf-pid="WyRxuqhLAF" dmcf-ptype="general">이어 "트랜스포머 기반의 최신 AI 모델은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고 이는 곧 HW·시스템 SW 혁신 없이는 감당할 수 없다"며 "자체 HW와 인터커넥션, 시스템 SW를 개발해 AI 컴퓨팅부터 서비스까지 구현하는 국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173840b7833346f311c23872153f1b6b11a5b200bc800ebe07bd669a393c143" dmcf-pid="YWeM7Blokt" dmcf-ptype="general">또 조 소장은 서비스 개발의 즉시성과 단기 수익성에만 매달리는 관행을 넘어 국가·대학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우리만의 컴퓨팅 기술과 원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71027351dedb156e297f9ddecec20c67ee5118c9a84bcbba2fdec9ee765f0978" dmcf-pid="GYdRzbSgc1" dmcf-ptype="general">조 소장은 "우리나라도 난이도 높은 시스템·아키텍처 연구, 전력 효율화, 데이터 절감 기술 등 기저 영역에서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며 "우리만의 AI 컴퓨팅 기술로 전 세계와 겨룰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263c6c6bfebc0730cfe22b788c3c29e4ef88c6b9fcc2dd51df36c3c57e921fd" dmcf-pid="HGJeqKvaj5" dmcf-ptype="general">한정호 기자(jhh@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광복절이 코앞인데…예매율 1위 ‘귀멸의 칼날’, 예매 32만장 돌파 [SS박스오피스] 08-12 다음 '불법 스포츠 베팅 유도→10억 부당 이득' 국내 총책 등 7명 검거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