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사기꾼→스토킹, 충격적인 막장 실화에 '입이 떡!' (탐정들의 영업비밀)

작성일 08-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매주 월요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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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권나현 인턴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신종 공구 커뮤니티 먹튀 사귀꾼 검거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회원 약 700명이 활동하는 온라인 공동구매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먹튀 사기 사건의 실체와, 스토킹과 허위 성폭행 신고까지 저지른 전여친의 충격적인 만행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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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들에 따르면, 사기꾼은 한우와 대게를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로 사람들을 유인했다. 그는 물품 대금을 모텔이나 통닭집 등 제3자의 계좌로 입금하게 해 자신의 숙박비와 식비를 대신 결제하게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물론, 의도치 않게 범죄에 연루된 업주들도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충격적인 점은, 사기꾼이 경찰에 붙잡혀 연행된 지 불과 1시간 만에 다시 사기를 저질렀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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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올빼미 탐정단은 구매자로 위장해 그에게 접근했고, 사기꾼이 제공한 계좌가 인근 족발집 명의라는 것을 확인해 현장을 급습했다. 붙잡힌 범인은 1996년생 29세 청년으로, 조부모와의 불화로 가출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사기를 이어왔으며 피해액은 약 2천만원에 달했다. 사기꾼은 "열심히 일해 갚겠다"고 고개를 숙였고, 탐정단은 재범 방지를 위해 해당 커뮤니티를 폐쇄하고 그를 조부모 집으로 돌려보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한 여성 의뢰인이 동거를 앞둔 남자친구를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신흥 워터밤 여신' 그룹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이 일일 탐정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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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 과정에서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가 등장해 "그가 카페 사장과 FWB(성관계만 하는 친구) 관계이며, 자신을 임신시키고 낙태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탐정단은 실제로 남자친구가 카페 사장과 동거 중인 것과 두 사람이 대학 시절 연인이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는 "전여친과는 그의 바람으로 헤어졌고, 카페 사장과는 단순한 동업자이자 친구"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후 동거가 시작되자 전여친의 스토킹이 본격화됐다. 그는 의뢰인의 집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고 배달앱을 통해 남자친구의 카페에 악성 리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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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놀라운 사실은 전여친은 기혼자였으며, 의뢰인의 남자친구는 전여친 남편으로부터 상간 소송까지 당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이에 남자친구가 따지러 가자 전여친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결국, 주변인들의 진술과 전여친 남편이 제공한 집 안 CCTV 영상 덕분에 의뢰인의 남자친구는 '유부녀임을 몰랐다'는 점이 입증돼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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