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자극”…조여정·정성일이 선사할 매혹적 악몽 ‘살인자 리포트’(종합)[MK★현장] 작성일 08-12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9bsQjKGLG"> <p contents-hash="5a5a1506fecd726df1c0c3c9516cc316f298b9dc95ca95c6deec1825ca86699e" dmcf-pid="WvlPZbSgLY" dmcf-ptype="general">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살인자 리포트’로 매혹적인 악몽을 선사한다.</p> <p contents-hash="e0ae2c9a4c8366f2d67a14c3f2c3f7961a34722083ce15b3c2b8494ef472a11e" dmcf-pid="YTSQ5KvaMW" dmcf-ptype="general">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조여정, 정성일과 조영준 감독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97a94da1f191ce680ff6582273f36b0b33dea08454c2ca9432e76cc1799a894a" dmcf-pid="Gyvx19TNiy" dmcf-ptype="general">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af3347f0b77ef293ea16c2d537adfc7b1156853fad9f8c2c9db22df4ba4da1" dmcf-pid="HWTMt2yjn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오전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mksports/20250812122404458bqvb.jpg" data-org-width="640" dmcf-mid="PuI4GzCn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mksports/20250812122404458bqv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오전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4d7c7414704e4f2bfc619172ef17ae047f5ca25dee96392b78933a2e2c54c90" dmcf-pid="XYyRFVWALv" dmcf-ptype="general"> 조영준 감독은 “처음부터 기자와 연쇄살인범이라는 직종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특성을 만들어두고 상상하지는 않았다. 개인적인 경험인데 동물원에 갔다가 호랑이를 보는 아이를 봤다. 문득 둘 사이를 막고 있는 창살이 아이 뒤편으로 이동한다면 굉장히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지겠다 싶었다. 굉장한 긴장감이 존재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혼자 하게 됐고, 한 공간에 둘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긴장감을 만들어낼 수 있겠구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게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소개했다. </div> <p contents-hash="47f82e83839cd344214fee50885701eb52fa33e64e081076b3f0ebc3c6904d67" dmcf-pid="ZGWe3fYcnS" dmcf-ptype="general">‘살인자 리포트’는 이 1:1 인터뷰 과정을 생생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그려 내며 마치 관객까지 두 사람이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방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화 속 1:1 대면 인터뷰 구조는 연쇄살인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인 범죄자를 찾아 간 FBI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레전드 스릴러 명작 ‘양들의 침묵’을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한 소재이지만, 한국영화에선 찾아볼 수 없던 신선하면서도 도전적인 연출을 만나 독보적인 영화적 정체성을 확립했다.</p> <p contents-hash="84b7cc5dfd8f3f49105e3367803b238575049125c96a0b0769f6e5a7c607b4db" dmcf-pid="5HYd04Gknl" dmcf-ptype="general">‘살인자 리포트’와 함께 한 배우들도 작품에 대한 신선함에 입을 모았다. 조여정은 “본 적 없는 형식의 영화였다. 일대일 인터뷰만으로도 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상당한 긴장감과 밀도로 채워진다는 게 놀라웠고 엄청난 몰입감을 줬다. 그만큼 저에게는 무섭게 다가웠다. 이걸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싶고, 숨을 곳이 없는 기분이었다. 결국은 저라는 배우에게 책을 주셨을 때는 뭘 믿고 주셨을까라는 생각으로 가게 됐다”라며 “또 정성일이 하면 믿고 의지하고 함께 가볼 수 있겠다 싶었다. 실제로도 많이 그랬다. 촬영 과정에서도 굉장히 많이 의지를 했다. 제가 도전하고 모험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eebc2c0e75f4d387fec209cf2ec3c2850c74a93965a803d68bfe8b559a33bd2" dmcf-pid="1XGJp8HEJh" dmcf-ptype="general">정성일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가 공연을 연습하고 있을 때였다. 잠깐 훑어보려고 열었는데 그 쉬는 시간을 다 써버렸다. 정말 덮을 수가 없었다. 뒤가 궁금해서 한 번에 다 읽고 이 책이 누군가에게 가기 전에 갈까봐 겁이 나서 바로 전화를 했었던 것 같다. 그만큼 욕심이 났던 시나리오였다. 정말 본 적이 없는 시나리오였다. 긴장감과 밀도가 있었던 완성된 시나리오였다. 두말할 것 없이 하고 싶었다”라며 작품을 향한 욕심을 내비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1fc9f4618a6e9a0de2507d0e5d7d4299a67f3527c9e00da985f869f2fdb3f8" dmcf-pid="tZHiU6XDJ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오전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mksports/20250812122404714uomq.jpg" data-org-width="640" dmcf-mid="Qpzw8gqy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mksports/20250812122404714uom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오전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dfb475e38ceb065d16c8ac7d31c7a8135a93c066a260dae1c3b331b471f4cb1" dmcf-pid="F5XnuPZwdI" dmcf-ptype="general"> 특히 ‘기생충’, ‘히든 페이스’의 조여정과 ‘더 글로리’, ‘전, 란’의 정성일의 ‘미친 연기력’을 자랑하는 캐스팅 조합은 ‘살인자 리포트’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조영준 감독은 “두 인물을 캐스팅함에 있어서 이 사람은 악하고, 선하다는 평면적인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 둘 다 인물이고 선악의 비율 차이일 뿐이지 둘 다 인간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입체적인 면을 표현해줄 수 있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 점에서 정확하게 일치한 배우가 조여정, 정성일이었다. 선악을 논하지만 누가 선이고 악인지의 결정권은 관객들이 내리게 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div> <p contents-hash="f336df691eda54bfe2b1a8617fc811e22fe659c20a02abe047561ed0046bf1d9" dmcf-pid="31ZL7Q5rdO" dmcf-ptype="general">조여정은 ‘살인자 리포트’를 통해 특종이 간절하고 절실한 기자 선주 역을 맡았다. 연쇄살인범과의 인터뷰에서도 냉철하고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정도로 당당하고 이성적인 것 같은 모습부터 인터뷰가 깊어지며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감정적이고 본능적으로 변하는 모습까지 베테랑 배우다운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2ecfd0aec1c03da4ac692c189966277b5b1885b570a95b8dd6e7b0d5a67f3015" dmcf-pid="0t5ozx1mRs" dmcf-ptype="general">정성일은 극중 소름 끼치는 정신과 의사이자 연쇄살인범 영훈을 연기한다. 정신과 의사이자, 열한 명을 살해한 영훈으로 분한 그는 특유의 묵직함을 제대로 살려 관객들까지 홀리게 만드는 화려한 언변과 연기력으로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p> <p contents-hash="7ef86f55d32cb3688dd9cd82c201df24e8d03111fd2e62e59b1a34a51ae925a7" dmcf-pid="pF1gqMtsnm"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호흡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자신감도 함께 드러냈다. 정성일은 조여정과 드라마 ‘99억의 여자’로 처음 만났을 때를 언급하며 “그 당시가 ‘기생충’으로 휩쓸고 있을 때였는데 현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오래된 사람을 다시 만난 것처럼 반갑게 맞아주시고 편안함과 만나자마자 연기 이야기를 하고 그게 너무 고마웠고 너무 신선했다. 그때 많이 기대서 갔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5f705cb96e869a3751de17920ed3167ef3f24a6a9c321252c82545baee2ef80" dmcf-pid="U0FNbe3IMr" dmcf-ptype="general">이어 “이번 현장도 같이 간다는 걸 듣고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촬영하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사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촬영 현장에서의 자세라든가, 요즘 ‘좀비딸’ 흥행되는 걸 보면서 역시..”라며 “(조여정의) 연기력은 제가 논할 수 없는 부분이지 않나. 사람을 대하는 여러 가지가 정말 배울 게 많았다. 제가 현장에서 ‘조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그만큼 배울 점이 많았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9ea444544d95fdc6365ec09d05467e9e3d8931038df83b07000eda892d411c8b" dmcf-pid="up3jKd0Cnw" dmcf-ptype="general">조여정은 “단 몇 시간 안에 일어나는 일을 몇 달 동안 찍는 것이지 않나. 계속 소통하지 않으면 연결 트임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밀도가 높은 현장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9512e25cdd0438db8f46d1a81cc0bb5c5f8b08574010148891b9a193c041038" dmcf-pid="7U0A9JphRD" dmcf-ptype="general">‘살인자 리포트’는 호텔 스위트 룸에서 벌어지는 밀착 인터뷰를 다룬 만큼, 영화 속 주요한 장소적 배경이 호텔로 고정돼 있다. 보편적인 스릴러 영화가 배경을 바꿔 가며 사건과 마주치는 것과는 반대로, ‘살인자 리포트’는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는 호텔 속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게 된다. 이러한 밀실 안 인터뷰라는 독특한 컨셉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서스펜스를 선사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92371fde1cc13fb92cb889f11ff43e80adc7e130df85c8fbde62c72c9d2345" dmcf-pid="zupc2iUlM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오전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mksports/20250812122404941pkpy.jpg" data-org-width="640" dmcf-mid="x78vir6F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mksports/20250812122404941pkp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오전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93cc732438a04c559253ab9e8511dfe171b6d23c0e47f3ed7f5e4d0d63ed015" dmcf-pid="q7UkVnuSik" dmcf-ptype="general"> 무엇보다 연출을 맡은 조영준 감독은 호텔 스위트 룸이라는 ‘밀실’이 영화의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연쇄살인범과 밀폐된 공간에 놓인 순간, 인간이 느끼는 공포에 대해 생각하다가 ‘살인자 리포트’를 구성하게 됐다. </div> <p contents-hash="acac5864423bcf344b218b27f2baf147514cf3d6f49199d7d3f0bd2d1c9da1db" dmcf-pid="BzuEfL7vec" dmcf-ptype="general">조영준 감독은 “공간 하나가 새로운 캐릭터라는 느낌으로 접근했다. 방 자체가 이 두 사람을 옥죄고 있는 크리쳐로 존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미술 감독님과 굉장히 오랜 시간 작업을 했다. 굉장한 공을 들여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e289a6d418e311c136c7e5b52271259132332689a0f85d3cd31e5bd736c1c6d" dmcf-pid="bq7D4ozTeA" dmcf-ptype="general">또한 그는 ‘살인자 리포트’를 ‘매혹적인 악몽’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했다. 그는 “사람들이 간혹 악몽을 꿨는데 깨고 나면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다시 한 번 꿔보고 싶은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보고 있으면 굉장히 불안하고 위협적이지만 계속 보고 싶고 인물들이 사건과 맞닥뜨리면서 텐션을 높여가는 분위기, 일종의 도파민을 자극한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있어서 그런 걸 보시고 나시면 충분히 만끽하시지 않을까”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ac1bbdc362a0c286c780a8428e7a00914e1293870825127a918d87c8d4cc24b" dmcf-pid="KBzw8gqyJj" dmcf-ptype="general">[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2caccc3d91dff4904e046f348c2450cdecaaaad1a1e6af9a59fc99d8d7a28f2a" dmcf-pid="9bqr6aBWiN"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애가 둘인데 “해리성 장애로 인격 3개, 여자 되고파” 아내는 울며 남편 지켰다(보살)[어제TV] 08-12 다음 정성일 "'좀비딸' 조여정과 함께 해서 든든…많이 의지했다" ('살인자 리포트')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