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럭비’ 이어 ‘트라이’까지 흥행가도… 韓 럭비 대중화 향한 희망의 씨앗 살릴 때 작성일 08-12 7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8/12/0000717998_001_20250812121912527.jpg" alt="" /></span> </td></tr><tr><td> SBS 드라마 ‘트라이’의 공식 포스터. 사진=SBS 제공 </td></tr></tbody></table> <br> 인지스포츠를 꿈꾸며, 한국 럭비가 힘차게 달려간다.<br> <br> 지난해 12월,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 공개된 ‘최강럭비’는 기대를 훨씬 웃도는 흥행을 보여줬다. ‘럭비 불모지’ 한국에서 시도한 최초의 럭비 서바이벌 예능으로서 국내에서도 럭비 콘텐츠가 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남겼다.<br> <br> 그리고 올해, 그 바통을 국내 최초 럭비 드라마인 SBS ‘트라이’가 받는다. 지난달 25일 첫 전파를 탔다. 방송 3주 차였던 지난 2일 최고 시청률 7.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쓴 것은 물론, 동시간대 토요미니시리즈 1위를 찍으면서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넷플릭스에도 동시공개된 트라이는 ‘대한민국 TOP10 시리즈’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br> <br> ‘트라이’는 단순한 스포츠 이야기를 넘어 한국 럭비를 둘러싼 오랜 무관심과 비인지 종목의 설움 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담았다. 대중의 관심에서 동떨어진 종목이 겪는 어려운 현실과 한계를 녹여내는 사회적 메시지까지 포함해 한국 럭비계에도 새로운 자극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8/12/0000717998_002_20250812121912577.jpg" alt="" /></span> </td></tr><tr><td> 최윤 대한럭비협회 전임 회장이 지난해 3월 SBS ‘트라이’ 제작진과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24대 집행부 제공 </td></tr></tbody></table> <br> 대한럭비협회가 뿌린 희망의 씨앗이 결과로 드러나는 셈이다. ‘최강럭비’와 ‘트라이’는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의 구단주이자 대한럭비협회 전임 회장인 최윤 회장을 필두로 적극적으로 진행됐던 프로젝트다. 당시 협회는 한국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외치며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팔을 걷어붙였고, 그 열매가 지금의 럭비 콘텐츠 흥행으로 이어지는 중이다.<br> <br> 갈 길은 멀다. 럭비계에서는 지금 일어나는 대중의 관심이 럭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 후속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한국 럭비는 지난달 마무리된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에서 3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2027 호주 럭비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녹록지 않은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지금의 관심을 발판삼아 중장기 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 비인기 종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과 끈끈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br> <br> 한 럭비 관계자는 “한국 럭비는 이제 일부 원로와 엘리트 출신 등 소수가 독점하던 ‘누군가의 리그’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즐기는 ‘누구나의 리그’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 관련자료 이전 정찬성의 ZFN, UFC 파이트 패스와 재계약 08-12 다음 조여정 "300만 돌파 '좀비딸' 흥행? 그저 감사한 마음, '살인자 리포트'도 재밌게 봐달라"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