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선수, 교제 중 바람 피웠다…인류애 박살" ('물어보살')

작성일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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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bbe53d5778b956c0dff0f411f4886229a1e4152bee8f4f3c65118de6a9946c" dmcf-pid="XObwbe3IG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vreport/20250812110325838jqcc.jpg" data-org-width="1000" dmcf-mid="XrNa04GkX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vreport/20250812110325838jqc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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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vreport/20250812110327141dife.jpg" data-org-width="1000" dmcf-mid="fg84lFDx5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vreport/20250812110327141dif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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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773fb32b9675683471f3993a607b7aaa7e63d6b75523a6294c378749c783bb9" dmcf-pid="5C9m9Jph1v" dmcf-ptype="general">[TV리포트=신윤지 기자]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살고 싶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7eb6a56c2ef7b2c17cb98afab5ca52c28dd6ac4dd6f02aaef0aa1cf4b202b50f" dmcf-pid="1h2s2iUl1S" dmcf-ptype="general">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28회에 출연한 한 여성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학창 시절부터 겪은 학교 폭력과 일상에서 마주한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사람들과 단절된 삶을 원하게 됐다는 그의 고백은 깊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9c2e2df7b660c813cc20e6e24c5d6926d3d032e531b2d26b633ef646cdb60c0c" dmcf-pid="tlVOVnuSYl"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온라인상에서 만난 유명 축구선수와 신원을 확인한 뒤 몇 차례 만남을 가졌고 결국 교제로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제 3개월째 다른 여성으로부터 '네 남자친구가 나에게도 계속 대시한다'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고 이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알린 뒤 관계를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처들이 계속 해서 반복되면서 현재는 남편 외에는 깊은 친분을 맺기 어려운 상태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가 인간관계에 힘들어하는 이유는 단지 이 일 때문만은 아니었다.</p>
          <p contents-hash="79d30eefea7dae9a68c2b19195970ebba2670d87e02f09f8c0be880b660488c2" dmcf-pid="FSfIfL7vHh" dmcf-ptype="general">사연자는 학창 시절에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중학교 때 이유도 모른 채 갑작스러운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며 "가해자들이 온라인 공유 다이어리와 메신저를 통해 욕설과 '쇠 파이프로 때리고 싶다'는 등의 위협성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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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vreport/20250812110328400hdsf.jpg" data-org-width="1000" dmcf-mid="ybRWRkVZG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vreport/20250812110328400hds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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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vreport/20250812110329693kyte.jpg" data-org-width="1000" dmcf-mid="Wn5i5Kva1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vreport/20250812110329693kyt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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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vreport/20250812110331014pikm.jpg" data-org-width="1000" dmcf-mid="G4GRGzCn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vreport/20250812110331014pik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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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d5bca9ade1460526b63354fefc23aed88e69d7305d48d1936b3d0e208108fca" dmcf-pid="UWPSPNbY5s" dmcf-ptype="general">이후 사연자는 고등학교 시절에는 친구들과 큰 문제 없이 지냈지만 길에서 낯선 중년 남성으로부터 '스타킹을 2만 원에 팔 수 있냐'는 성희롱성 제안을 받는 등 또 다른 어려움을 겪었다. 더불어 거동이 불편한 남성이 '여자 손을 잡아보는 게 꿈'이라며 손을 잡더니 불순한 행동으로 이어져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순수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었으나 (이런 상황이 생기자) 결국 인류애가 떨어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6a0d33d63e3a04db79eaa4a348a2ca4995746ff654cd707d4bc8a946a4fbd71" dmcf-pid="uYQvQjKGHm" dmcf-ptype="general">또 그는 "19살 때 교복을 입고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후 회식 자리에서 대표에게 부적절한 요구를 받기도 했다"며 "(대표는) 자기가 너무 취해서 그러는데 무릎을 베고 누워도 되겠냐고 물어 단호히 거절했으나 결국 무릎에 가방을 두고 누워서 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94cee695defb8ba70fa225a8e6c02393b873ec8c0dd1b9b2ecc1bfd82eb8564" dmcf-pid="7GxTxA9H1r" dmcf-ptype="general">이런 그의 사연을 모두 들은 MC 서장훈은 "살아가다 보면 의지가 되는 사람들이 반드시 나타난다. 감정을 아껴라. 너무 과한 감정을 쏟다 보면 내 인생이 망가진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p>
          <p contents-hash="f7cd8ae36ff8feda1cc14d3af78e4c410e24bc54ec51b42cec93b09146adbfcd" dmcf-pid="zg5i5KvaZw" dmcf-ptype="general">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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