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폭싹'→'옥씨부인전', 벡델초이스10 선정 작성일 08-12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olwYg2NM"> <p contents-hash="cd1b9e4d2e36d961ee84087fafc300eaf3ba4a68306e036877fb88913e2984e3" dmcf-pid="ZggSrGaVNx" dmcf-ptype="general"><br><strong>벡델데이 2025, 여성 서사 빛난 10편의 작품 공개<br>9월 6~7일 KU시네마테크에서 개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ddfd26426791bb326b25dccb812b95349d16195ba65eacc6ab9d53fcebf347" dmcf-pid="5aavmHNfa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올해의 작품을 선정하는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10'가 공개됐다. /작품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HEFACT/20250812105125044qfkn.jpg" data-org-width="580" dmcf-mid="KpI3GzCnj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HEFACT/20250812105125044qfk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올해의 작품을 선정하는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10'가 공개됐다. /작품 포스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6cfb6d3153a071371a2e33e4861ee7c4c616f8c88214fe5c1524523c6cc3ac7" dmcf-pid="1NNTsXj4cP" dmcf-ptype="general"> [더팩트|박지윤 기자] 벡델데이 2025가 올해 가장 양성 평등한 10편의 시리즈를 선정했다. </div> <p contents-hash="fb61f458f97f40fd7d3acf4ef086dd5d2e45fef568578d4fb4c9e799c64ec078" dmcf-pid="tjjyOZA8o6" dmcf-ptype="general">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벡델데이 2025는 5일 올해의 작품을 선정하는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10'을 공개했다. 이는 한국 영화·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 재현을 돌아보고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콘텐츠 페스티벌이다.</p> <p contents-hash="e254d5294323ad2c50eb475c382defa66c48b2b05786b8512b8e8cde27df9bbd" dmcf-pid="FAAWI5c6a8" dmcf-ptype="general">올해 벡델초이스10에는 '굿파트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미지의 서울' '선의의 경쟁' '옥씨부인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정년이' '정숙한 세일즈' '폭싹 속았수다' '하이퍼나이프'가 선정됐다. 이번 시리즈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김교석 TV 칼럼니스트와 김민정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김지연 씨네플레이 기자, 이화정 벡델데이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p> <p contents-hash="f8ad1a8414f4db09a59c9c3a0a8a3aca929e0b8cbd7b1b0320748d35b835a8f6" dmcf-pid="3ccYC1kPo4" dmcf-ptype="general">먼저 올해 시리즈는 시대극·사극 등 규모가 큰 작품 안에서 여성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개발한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600억 원의 제작비로 글로벌 흥행 기록을 세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는 그간 평면적으로 소비됐던 여성과 엄마, 할머니에 관한 섬세한 전개로 거대한 감정의 스펙터클을 선사했다.</p> <p contents-hash="5004b04524036089e2c9199b520fbc746e8ea99bb2a4dd696d71d70b061a7b33" dmcf-pid="0kkGhtEQcf" dmcf-ptype="general">1950년대 여성 국극단에서 활동하던 여성 정년이의 성장사를 보여준 tvN '정년이'는 젠더 관념을 넘나드는 여성 국극과 여성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의 기획 의도가 맞물리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약자를 보호하는 여성 캐릭터를 통해 전복적인 가치관을 전개한 JTBC '옥씨부인전'은 사극 안에서 처음 접하는 영웅서사로 사극의 역사에서도 기록할 만한 족적을 남겼다.</p> <p contents-hash="9a2c19d765b6484a2c8beddce534f8fba3f41fc49d9ecb30e159628422796fbe" dmcf-pid="pEEHlFDxcV" dmcf-ptype="general">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성들을 불러와 지금 직면한 사회문제를 유쾌하게 시사하는 시리즈로, 쌍둥이 자매가 신분을 숨기고 서로의 일터로 바꿔 들어가 겪는 현실을 통해 여성이 처한 상황과 극복을 그린 tvN '미지의 서울'은 자극적 장치와 빌런에 기댄 작법을 배제한 사실적 터치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낸 수작으로 이름을 올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087e3a9a0b0aac439dea909db14a3138236195679924f1435000a59e1fc940" dmcf-pid="UccYC1kPo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벡델데이 2025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KU시네마테크에서 이틀간 열린다. /벡델데이 2025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HEFACT/20250812105126341urgj.jpg" data-org-width="580" dmcf-mid="H0WB3fYcj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2/THEFACT/20250812105126341urg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벡델데이 2025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KU시네마테크에서 이틀간 열린다. /벡델데이 2025 포스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e15c629ef085bc4e069b997b987fa9188abd4d1d17b57752b733f865f5d43d9" dmcf-pid="ukkGhtEQj9" dmcf-ptype="general"> 성비의 변화를 통해 장르적 긴장감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은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 디즈니+ '하이퍼나이프'는 의학드라마의 구조 안에 여남 구도의 사제지간을 통해 기존의 전형성을 극복했다. 프로파일러가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는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가족 간의 애정이 신파를 위한 감정 소모가 아니라 스릴러적 서사의 밀도를 높인 촉매제로 활용됐고 이혼 변호사의 사건 해결을 그린 SBS '굿파트너'도 브로맨스의 구도를 깨고 여성들이 주도하는 성별의 전복을 통쾌하게 실현했다. </div> <p contents-hash="718ae117e332a7fcea81d3f4b775ab1aca23e9995ef1643536b6c1da65f90469" dmcf-pid="7EEHlFDxkK" dmcf-ptype="general">여성이 처한 현실의 고충을 연대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서사들도 주목받았다. 입시 경쟁으로 몸살을 앓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U+tv '선의의 경쟁'은 기존 청춘물과 학원물의 장르 공식과 다른 전개와 소재 그리고 표현 방식으로 색다른 성장 서사를 완성해 냈다. 성인용품 방판을 구실로 연대해 폭력과 무시, 차별에 직면한 주부들의 현실을 극복하는 JTBC '정숙한 세일즈'는 미디어에 빈번하게 묘사된 억척스럽거나 헌신적인 아줌마가 아닌 평범한 아줌마들의 캐릭터 전개로 여성 캐릭터에 입체성을 부여했다.</p> <p contents-hash="f139a30b2ecc6f0b62e7530758c632cb5e7088c2272e57d6bc2351c4374c4cca" dmcf-pid="zDDXS3wMab" dmcf-ptype="general">벡델데이 2025 이화정 프로그래머는 "과거엔 산업적으로 리스크로 여겨졌던 여성 중심 서사 역시 이제는 플랫폼의 성격과 기획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구현되고 있다"며 "시리즈의 확장은 그동안 영화 산업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실험을 가능케 해줬다. 특히 다양한 소재와 장르물에서 여성 서사와 여성 캐릭터의 출현은 최근 몇 년간 이뤄진 가장 뚜렷한 변화 중 하나로 꼽힌다"고 바라봤다.</p> <p contents-hash="43ad129ffff56ee7226f4d72d499ef5222a71467ccabaf13113241f21de4a3ed" dmcf-pid="qwwZv0rRaB" dmcf-ptype="general">벡델데이 2025 시리즈 부문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공중파 및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 OTT 오리지널 등에서 공개된 102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①영화 속에 이름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최소 두 사람 나올 것 ②1번의 여성 캐릭터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것 ③이들의 대화 소재나 주제가 남성 캐릭터에 관한 것만이 아닐 것 ④감독,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촬영감독 등 주요 스태프 중 1명 이상이 여성 영화인일 것 ⑤여성 단독 주인공 영화이거나 남성 주인공과 여성 주인공의 역할과 비중이 동등할 것 ⑥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 시선을 담지 않을 것 ⑦여성 캐릭터가 스테레오 타입으로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총 7가지 항목에 부합하는 작품들을 토대로 벡델초이스10을 선정했다.</p> <p contents-hash="983a4e095980b3d1da40d5e0b0e24a7d85db24729e83c38c559c72eab8851e39" dmcf-pid="Brr5Tpmekq" dmcf-ptype="general">벡델데이 2025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KU시네마테크에서 이틀간 열린다. </p> <p contents-hash="4348ce19fd68c6fe2bf989bef7cf96dc45bffe26c4956fa3eb601c425235ab6e" dmcf-pid="bmm1yUsdoz" dmcf-ptype="general">올해의 벡델리안들과 함께 콘텐츠 내 양성평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스페셜 토크 '벡델리안과의 만남'을 비롯해 벡델데이의 취지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관객들에게 알리는 '특별 기획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벡델초이스 10'으로 선정된 작품을 극장에서 만나는 무료 상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8db8f4a9294f7cadc0ca89c5df8a7bba279f76835a32be624e26e774f2654b4" dmcf-pid="KsstWuOJk7" dmcf-ptype="general">jiyoon-1031@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eb2b8d95c8cd54328e0b471b2dec2e3c6d3a0ed867ba7d227d9b87d10ca22015" dmcf-pid="9OOFY7Iigu"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재명 정부,스포츠관련법X체육계 제도 개선 위한 목소리" 전현희 의원의 '국회 좋은 정책포럼',13일 미디어국민정책자문단 스포츠포럼 개최 08-12 다음 '화성인' 12년만 부활…정형돈·안정환 MC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