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쿠션 기대주' 모리, PBA 데뷔 1424일 만에 첫 우승 작성일 08-12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엄상필과 결승전서 4-3 극적 승리<br>일본 남자 선수 최초로 PBA투어 정상 차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12/0008423452_001_20250812102515174.jpg" alt="" /><em class="img_desc">PBA에서 우승한 모리 유스케</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3쿠션 기대주 모리 유스케(에스와이)가 프로당구 데뷔 1424일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br><br>모리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챔피언십 2025-26' 시즌 3차전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3(15-3 15-9 15-7 8-15 11-15 1-15 11-4)으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br><br>2021-22시즌 2차투어(TS샴푸 챔피언십)를 통해 PBA 무대에 입성한 모리는 데뷔 1424일(3년 10개월 25일) 만에 첫 우승컵을 들었다.<br><br>또한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해 누적 상금 1억 8650만원을 쌓았고, 우승자 이름으로 1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이번 대회만의 특별한 이벤트 주인공이 됐다.<br><br>당구선수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큐를 잡은 모리는 최근 국제 무대에서 힘을 잃어가던 일본 3쿠션의 유일한 희망이자 기대주였다. 지난 2010년대 초 한국으로 1년간 당구유학을 경험하는 등 '절친' 오태준(크라운해태) 등과 교류하며 실력을 키웠고, 2021년 프로무대 PBA에 데뷔했다.<br><br>프로무대 적응 기간을 마친 모리는 2023-24시즌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첫 결승무대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16위, 지난 시즌 13위 등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렸고 결국 35번째 투어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br><br>아울러 모리는 남자부인 PBA에서 일본 국적 선수 첫 우승자가 됐다. 프로당구 전체로는 LPBA의 히다 오리에(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에 이어 네 번째 일본 챔피언이다.<br><br>모리는 "2년 전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을 때 꿈에 계속 나올 정도로 아쉬웠는데, 드디어 목표를 이뤄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br><br>한편 NH농협카드는 이번 투어 기간 장타(1이닝 5점 이상) 1회당 4㎏ 상당의 쌀을 득점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br><br>이번 투어에서는 총 734회(PBA 587회, LPBA 147회)의 장타가 터졌고 이렇게 쌓인 총 2936㎏의 쌀이 어린이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PBA에서는 모리가 총 31회, LPBA에선 한지은(에스와이)이 9회로 가장 많은 장타를 기록했다. 관련자료 이전 틱톡, 올리브영과 첫 협력광고 세미나 진행...마케팅 지원 확대 지속 08-12 다음 '숨 안쉬고 8년 장벽 깼다' 신명준, 월드게임 50m 무호흡 잠영 金 08-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