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이소원과 이별 종용 "고작 그런 애한테"...연제형 "헤어질 맘 無" ('대운')[종합]

작성일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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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대운을 잡아라’ 오영실이 아들 연제형에게 이소원과 헤어지라고 압박했다. 
 11일 KBS1TV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에선 서우(이소원 분)와 석진(연제형 분)의 관계가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는 석진의 엄마인 혜숙(오영실 분)에게서 석진과 헤어지라는 압박을 받았다. 복권 당첨금으로 크게 틀어진 서우 집안과 자신의 집안은 절대 안 된다는 것. 석진은 회사에 온 서우에게 “너 울었어? 무슨 일 있어?”라고 물었고 서우는 혜숙의 행동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혜숙의 문자를 받은 석진은 “너 혹시 우리 엄마 만났어? 맞구나. 엄마가 너한테 뭐라고 그러셨어?”라고 물었고 서우는 “아니다. 저 이번 촬영 끝나면 재계약은 못 할 것 같다. 친구가 원래 하고 싶었던 모델일 소개해줘서 그거 할 것 같다”라고 석진의 회사와 더 이상 일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집에 돌아온 석진은 혜숙에게 서우에게 뭐라고 했는지 물었고 혜숙은 “서우가 그래? 내가 저한테 뭐라고 그랬다고?”라고 괘씸해했다. 이에 석진은 “대체 왜 그러세요. 서우가 무슨 잘못이 있다구요!”라고 하소연했고 혜숙은 “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고 회사 나가고 있는데 그게 잘하는 짓이야?”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석진은 “저랑 서우 그렇게 쉽게 못 헤어진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혜숙은 “걔가 너한테 매달리니? 내가 고작 그런 애한테 보내려고 내가 애지중지 키운 줄 알아? 미자 딸 아니더라도 서우 걔는 절대 안 된다”라고 두 사람의 사랑을 반대했다. 그러나 석진은 복권 당첨금 갈등을 자신들의 관계에 결부시키지 말라며 “저는 서우랑 헤어질 맘 없다”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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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한무철(손창민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빚쟁이들이 집을 찾아왔고 그들은 “우리 피 같은 돈 갚아달라”고 요구했다. 안심시켜 놓고 다시 도망치려는 것 아니냐는 말에 무철은 “숨어 살려고 한 적 없다. 사망신고 취소하고 여러분 돈 갚으려고 했다. 지금은 저 그런 짓 안 한다. 전 제 가족이 이런 일로 불편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 이젠 돈보다 우리 가족이 소중하다. 그러니까 다시 이런 일 만들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무릎을 꿇은 무철은 “여러분께 남은 채무 반드시 꼭 갚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갚을 거니 꼭 믿어달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그들이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자 대식(선우재덕 분)은 “한무철 친구다. 무철이 빚 내가 책임지고 갚아드리겠다. 못 믿으시겠다면 각서라도 써주겠다. 이 친구가 도망이라도 간다면 제가 책임지고 갚아 드릴 테니 저를 믿고 돌아들 가라"고 말하며 수습했다. 
 한편 방송말미엔 무철이 장미(서영 분)를 목격하고 자신이 한무철이라고 밝히며 사기꾼 장태풍과의 관계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대운을 잡아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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