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핑,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카노아 희재 2관왕 작성일 08-11 20 목록 <b>내년 아시안게임 서핑 부문 최대 출전 자격 확보</b><br> 한국 서핑대표팀이 2017년 창설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8/11/0003922462_001_20250811171314052.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서핑 국가대표 카노아 희재 팔미아노가 10일(현지 시각) 인도 마하발리푸람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서핑 챔피언십에서 파도를 타고 있다. 이날 카노아 희재는 대회 역사상 첫 2관왕에 올랐다. /아시아서핑연맹</em></span><br> 카노아 희재 팔미아노(18)는 10일(현지 시각) 인도 마하발리푸람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서핑 챔피언십’에서 남자 오픈부와 주니어부를 모두 제패하며 2관왕에 올랐다. 대회 역사상 첫 2관왕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필리핀계 캐나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노아 희재는 한국 서핑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종합 성적에서도 한국은 남자부와 남자 주니어부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br><br>이와 함께 이 대회에서 걸려있던 아시안게임 티켓 남녀 1장씩을 모두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각국이 남녀 1장씩 자격을 가져갈 수 있는 아시안게임 예선이었다. 한국은 이미 지난해 남녀 1장씩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성적으로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서핑에서 남녀 각 2명씩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br><br>여자 주니어부의 신주빈은 국가대표 첫 출전에서 결승에 올라 4위를 차지했다. 여자 오픈부에서는 이나라(7위), 김비주(13위), 이하린(19위·주니어 9위)이, 남자부에서는 전서현(오픈 17위·주니어 5위), 정의종(오픈 17위), 목하진(주니어 13위)이 각각 순위에 올랐다.<br><br>송민 서핑 국가대표 감독은 “대표팀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선수들과 함께 흘린 땀과 도전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아시안게임과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장현 대한서핑협회 부회장은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서로를 격려하며 보여준 팀워크는 이번 성과의 큰 원동력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쌓은 자신감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도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라고 했다.<br><br>서핑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농구 여준석·이정현 무릎 부상…남은 경기 출전 불투명 08-11 다음 남자농구 대표팀 '부상 악재' 속 결의… "전설이 돼 돌아오겠다"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