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U17 여자 핸드볼, 크로아티아 꺾고 역사상 첫 금메달 획득 작성일 08-11 16 목록 슬로바키아가 U17 여자 핸드볼 유럽선수권 첫 정상에 올랐다.<br><br>슬로바키아 17세 이하(U17)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포드고리차 Bemax Arena에서 열린 유럽 여자 17세 핸드볼선수권대회(W17 EHF EURO 2025)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4-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로써 슬로바키아는 여자 핸드볼 역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쉽게 패한 크로아티아는 은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1/0001083756_001_2025081116530979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유럽 여자 17세 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 슬로바키아, 사진 출처=몬테네그로 핸드볼협회</em></span>여자 핸드볼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오른 두 팀의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펼쳐졌다. 양 팀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치열하게 맞섰다. 크로아티아가 먼저 골을 넣었지만, 슬로바키아가 연속 골을 넣으며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br><br>크로아티아가 2골을 연달아 넣어 8-6으로 달아났지만, 슬로바키아 역시 연속 골로 따라붙으며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다.<br><br>하지만 전반전 막판,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2분간의 퇴장을 네 차례나 당하면서 슬로바키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슬로바키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17-15로 달아났고, 결국 18-17, 한 점 차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을 마쳤다.<br><br>후반전에는 슬로바키아의 꾸준함이 빛을 발했다. 파볼 스트라이허(Pavol Streicher) 감독의 지도를 받은 슬로바키아는 후반 7분 만에 점수 차를 23-19, 4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크로아티아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슬로바키아는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26-21, 5골 차로 달아나며 확실히 주도권을 쥐었다.<br><br>크로아티아가 연속 골로 27-24, 3골 차로 추격했지만, 슬로바키아가 3골을 넣으면서 30-24, 6골 차로 달아나며 추격의 빌미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슬로바키아의 올스타 레프트백인 마리아 바르트코바(Mária Bartková)가 페널티 드로로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키며 34-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슬로바키아의 우승 주역은 단연 마리아 바르트코바였다. 그는 16번의 슈팅 중 14골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의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크로아티아에서는 안테아 예르코비치(Antea Jerkovic)가 6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세종시청 테니스팀 "의견수렴 없이 팀 해체 결정…철회해야"(종합) 08-11 다음 위기를 기회로 만든 농구대표팀,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았다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