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듯 다른'…네카오 '소버린 AI' 전략 작성일 08-11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이버 "굉장한 기회…외부협력도 추진"<br>카카오 "정부 전략, 카카오와 다르지 않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nT9Ye3IC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ddcfb26c5d6f283c27eadb33bcbc4988e4850b4a1619aafa396faf724b8b65" dmcf-pid="7Ly2Gd0C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BUSINESSWATCH/20250811162038516fgxy.jpg" data-org-width="645" dmcf-mid="pY4DPTnbv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BUSINESSWATCH/20250811162038516fgx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282b6cbb3ab64d316bb07a004ca5c08d304d4d1650b49de244d30e24b72c522" dmcf-pid="zoWVHJphh8" dmcf-ptype="general">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소버린 AI(자주적 인공지능)' 프로젝트 관련 사업전략이 미묘하게 교차하고 있다. 정부의 선택을 받은 네이버는 소버린 AI가 '굉장한 기회'라고 강조하면서도 글로벌 빅테크 등 외부 협력이 열려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탈락한 카카오는 자사의 외부 협력 모델도 결국 소버린 AI로 향하는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0886b54a28b9edadb3833c42424b023044bf99df9c3fd85208341a42421f8da" dmcf-pid="qgYfXiUlT4" dmcf-ptype="general"><strong>네이버 "소버린 AI 고집 안해…빅테크 협력도 추진"</strong></p> <p contents-hash="89c9d6fd09493eb47e7c945345f31b644f5b3143ea01da9b23dc9cab188ab169" dmcf-pid="BaG4ZnuSCf" dmcf-ptype="general">1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 소버린 AI 전략 관련 질문을 공통적으로 받았다. 이는 정부가 소버린 AI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수행팀 중 한 곳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선정돼 GPU(그래픽처리장치)·데이터·인재 관련 지원을 받게 된 반면, 카카오는 탈락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cf554dff8b19a274c43a0ed80474af8ac2092c50a14bd0d96f0382ba1f46a5b3" dmcf-pid="bNH85L7vlV" dmcf-ptype="general">앞서 정부는 네이버클라우드와 SK텔레콤, NC AI, LG AI 연구원, 업스테이지 등 5개 컨소시엄을 정예팀으로 선정하면서 "수준 높은 AI 모델 개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증명됐다"며 "프롬 스크래치(모델 개발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기술로 구축)부터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확보하고자 하는 소버린 AI의 본질을 지향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2d565695ca7bf75a0ddde39d2058218491c801b1f8eb9942bfe923ad7df883ed" dmcf-pid="KfEtrKvaS2" dmcf-ptype="general">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 AI 프로젝트에서 네이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질문을 받고 "굉장한 기회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오랜 기간 AI 자체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집행한 결실이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r><br>최 대표가 주목한 기회는 글로벌 사업 확장이다. 그는 "앞으로 여러 국가에서 개최하는 사업들이 나올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수행팀 선정은) 자체적인 AI 인프라, LLM(대형언어모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동남아 등 국가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사업자가 됐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네이버와 계열사들은 사우디 3개 도시에 대한 디지털 트윈 구축뿐 아니라 NHC(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는 만큼 소버린 AI 관련 사업도 추진 가능하다는 자신감이다.</p> <p contents-hash="f33d16e0ccafff773f297a21037b20e1ed79ea5f90961b471c5a82605746d78e" dmcf-pid="94DFm9TNy9"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특히 자체 기술로만 소버린 AI를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며 외부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대표는 "저희가 AI 기술과 독보적인 데이터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소버린 AI 전략에 있어서 네이버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며 "힘을 합쳐서 국가의 LLM을 비롯한 스펙을 발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태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8df612fca8000b1bcd33d59209866d247de5caa0a11b73114978e1ac1edf8dc" dmcf-pid="28w3s2yjlK" dmcf-ptype="general">카카오처럼 외부 사업자와 협력하는 방식도 추진하고 있다고 얘기다. 이와 관련 최 대표는 "네이버 자체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한다는 것이 글로벌 빅테크와의 제휴라든지 오케스트레이션(여러 모델을 조합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 방안) 전략과 배치되는 개념은 아니다"라며 "유저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다른 LLM도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전략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0f5fa96f83cf4b7428086dbcc6379a92e08ed8ac2e512e599bb0e7d8242ce83" dmcf-pid="V6r0OVWAhb" dmcf-ptype="general">글로벌 빅테크와 협력도 예고했다. 그는 "LLM을 보유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저희와의 제휴를 이야기하고 있고, 저희도 심도 깊게 논의를 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하고 있고, 국내에서 클라우드를 비롯한 풀스택(기술 개발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과정) 역량을 구축하고 있으면서, 유저 베이스를 비롯해 데이터 역량과 쇼핑·플레이스로 연결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1c68e00d22696277f6a19d8054f9c0b91362c591d2202dadb313d57044669d" dmcf-pid="fPmpIfYc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BUSINESSWATCH/20250811162038798azxs.jpg" data-org-width="645" dmcf-mid="UwKjVCRu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BUSINESSWATCH/20250811162038798azx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2a4802a1419d4245b95630ba92a101269380ed0f4440ff364671d800ef841cb" dmcf-pid="4QsUC4Gklq" dmcf-ptype="general"><strong>"정부 추진 소버린 AI = 카카오 전략"</strong></p> <p contents-hash="3b835b29f449038cbbf8b7d8c2c324c397585133db7633f0354f997014ebce8b" dmcf-pid="8xOuh8HEyz"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 AI와 카카오의 AI 전략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에서 언급하는 소버린 AI의 방향성과 카카오의 AI의 전략은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5b00dbb246a5c299d28f4e0a750fd885600845a296a3e1e20f7c20d78278fc2" dmcf-pid="6MI7l6XDy7" dmcf-ptype="general">그는 "정부가 언급하는 소버린 AI 방향성과 카카오의 AI 전략은 AI를 서비스로 확장하고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두의 AI'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카카오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AI를 통해 국민 모두의 일상을 혁신하고 더 빠른 'AI 기본사회'로 전환을 이끌어가는 것이 목표이고, 이것이 '소버린 AI'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299cd1a28394754a285de8815647221462c5d7bc58e56f34e15f0aff51c1cb0" dmcf-pid="PRCzSPZwTu"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미국 오픈AI와 손잡은 것이 소버린 AI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접근 방식·전략의 차이라고 반박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글로벌 시장의 앞선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이를 국내 서비스에 통합해 '락인(Lock-in)'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카카오가 지속 강조한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은 외부 협업과 내부 자립을 병행하는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b9ea8128ae6a6eeed36a2c562e4c2c81af81f52b8798caf29f908093c5b2a6f0" dmcf-pid="QehqvQ5rhU"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향후 카카오의 소버린 AI 모델 성능이 고도화되면, 이를 서비스에 적극 도입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기술 주권 확보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올 하반기부터 카카오톡을 구심점으로 경량화 모델을 활용해 여러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용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친숙하게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에이전틱(자율적) AI 생태계 확장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d1260d613e303ec9a3ebea95db664386b6a9a579d7ce3cc61543d1e11980f77" dmcf-pid="xbNHc7Iihp" dmcf-ptype="general">정 대표는 오픈AI와 협업으로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이 발생할 우려에 대해서는 "양사의 AI 서비스는 목표 이용자가 다를 것"이라며 일축했다. 그는 "기존 챗GPT 서비스와 양사가 함께 공동 개발하고 있는 협업 서비스는 상호 지원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라며 "카니발라이제이션보다는 함께 이용자의 합집합을 키워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98ee8abc0fe8120c550255c256cd6d08bc097ae51084547846f2b10041b90e5" dmcf-pid="yr0dukVZl0" dmcf-ptype="general">김동훈 (99re@bizwatch.co.kr)</p> <p contents-hash="a7fbc16ef0dedef6c30199fbac547c1efc27198a8cb06548679f8f701f05902e" dmcf-pid="WmpJ7Ef5l3"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7번째 반지는 '최강야구'에서"…'우승반지 6개' 권혁→'0개' 김태균까지 의기투합 08-11 다음 무더위 ‘말벌’의 습격…향수 자제하세요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