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치지 말자"… '히든아이', 김성주·박하선의 롱런 위한 다짐 [종합] 작성일 08-11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1일 진행된 '히든아이'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br>프로그램 인기에 행복한 마음 드러낸 출연진<br>표창원 "제작진, 모방범죄 등 부정적 영향 막기 위해 고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CgemfYci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3973dac8e52fa41c970e456f5ef649350285931d4efe0b00360c1bc76bd1ee" dmcf-pid="Khads4Gkn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성주 소유 박하선 김동현(왼쪽부터 차례로)이 '히든아이'의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hankooki/20250811160615337dpps.jpg" data-org-width="640" dmcf-mid="Z8Q2gUsde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hankooki/20250811160615337dp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성주 소유 박하선 김동현(왼쪽부터 차례로)이 '히든아이'의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700061e2b18c3392bf615c287f4b2de13d79852af9d4adfaea562e1a683d93" dmcf-pid="9lNJO8HEeG" dmcf-ptype="general">'히든아이'가 방송 1주년을 달성했다. 김구산 방송본부장과 출연자들은 롱런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배우 박하선은 방송인 김성주가 "출연자가 사고만 안 치면 프로그램이 오래 가겠다"고 했다면서 평소 운전도 조심히 하고 있다고 알렸다.</p> <p contents-hash="cf425228a491726f61370827c2f75564e1534b916d1bb6eb90c4e86c66c2dc66" dmcf-pid="2SjiI6XDnY" dmcf-ptype="general">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드림센터에서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의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성규 PD와 김구산 방송본부장, 그리고 김성주 박하선 김동현 소유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가 참석했다.</p> <p contents-hash="acee3f5975e5168ba951effff8b63dc90b2199c6ff6b94a042f23f98afcd7182" dmcf-pid="VvAnCPZwnW" dmcf-ptype="general">'히든아이'는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도심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분석하고 범죄 예방 팁까지 전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다. 지난해 8월 막을 올린 후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방영을 이어오고 있다.</p> <p contents-hash="c2bae5b00cc95485c6d72af7664414dba2ed78139d2a95b37ff58146ff900e1a" dmcf-pid="fTcLhQ5rMy" dmcf-ptype="general">김구산 방송본부장과 출연자 김성주는 어려워진 방송 환경을 짚었다. 김구산 방송본부장은 "'히든아이'가 1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할 수 있게 된 사실 자체만으로 뿌듯하다.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잘 자리 잡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제작진이 잘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수많은 프로그램이 탄생하고 사라지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얼마 전에 '복면가왕' 10주년이었는데 그때는 기자간담회를 하지 않았다. 1주년에 기자간담회를 한다는 것은 요즘 같은 방송 환경에서 1년을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19950506928963d24ed75dc6a5c21d3e1688a274a4eb2bebcce32936e8692f4" dmcf-pid="4ykolx1mdT" dmcf-ptype="general">쓰리캅스(3COPS) 이대우 권일용 표창원의 감회도 남다르다. 이대우는 "시작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1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예방법을 소개하며 보람감을 느끼고 있다는 그는 "'히든아이'가 '수사반장'처럼 국민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원한다"고 밝혔다. 권일용은 국민에게 범죄 예방법과 범죄자의 심리에 대해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이대우 표창원과의 촬영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창원은 "벌써 1년이 지났는데 현실성 있게 다가오지 않는다. 수없이 많은 사건을 접하고 분노하고 분석하면서 지냈던 세월이 떠오른다. 식당, 카페 등 가는 곳에서 '히든아이'를 잘 봤다는 말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64dca3fea0405f2ad7d0a49a94594d84f8327adf53c54ae8fe1137c9e6f26805" dmcf-pid="8WEgSMtsiv" dmcf-ptype="general">이대우는 그간 경찰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 프로그램이나 형사 프로그램에서 경찰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역할들을 했다.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경찰을 알리는 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히든아이'도 예방으로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만족한다"고 밝혔다. 권일용은 "흔쾌히 (출연을) 하겠다고 하지는 않았다. 표창원이 나온다고 해서 안 하겠다고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어 "쓰리캅스의 역할과 경험이 다른 만큼 시청자가 사건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는 기대가 있었다. 각자의 해석을 말씀드리며 공감을 받는 듯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c965efda0ee5128b082f1d8580c0f89fa259b4541e6a7188872298904006ec7" dmcf-pid="6n27e5c6nS" dmcf-ptype="general">표창원은 권일용과 가까운 사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전에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함께 출연해달라는 요청은 없었다. 싸울까 봐 그러신 것 같다. 셋이 함께하며 많은 것들을 새로 배웠다. 든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우 형사는 내가 오래 전부터 응원하던 경찰관이다. 경찰관이 외부 활동을 하면 상관들한테 찍히고 불이익을 받던 시대에도 시민과 접촉하고 경찰에 대해, 수사과정에 대해 알렸다. 숨겨둔 팬심이 있었는데 함께하게 돼 설렜다. 그런데 만나 보니 허당이더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17d8877090efe059d141e779dbb4fcfcead928ba589febfc33d6a7af8bcd98" dmcf-pid="PLVzd1kPe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일용 이대우 표창원(왼쪽부터 차례로)이 '히든아이'의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hankooki/20250811160616606lnoq.jpg" data-org-width="640" dmcf-mid="BAjiI6XDM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hankooki/20250811160616606lno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일용 이대우 표창원(왼쪽부터 차례로)이 '히든아이'의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1af6cd379a8e97e31db8c410ed8ea21fdd1f8114d1753c616c240586a8bcf3f" dmcf-pid="QofqJtEQih" dmcf-ptype="general">출연진 또한 행복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성주는 "김구산 방송본부장이 대기실에 찾아와 '이 프로그램은 긴 호흡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한 적이 있다. '시청률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갈 테니 초반에 달릴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히든아이'가 공익적 목표를 갖고 있고, 쓰리캅스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 세 분을 동시에 섭외하게 됐다. 세 사람을 봐서라도 긴 호흡으로 갈 예정이니 프로그램을 공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히든아이'는 결국 1주년을 마주하게 됐는데, 김성주는 "기분이 좋고 제작진의 의도가 적중했다는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cc97630f58639269f77a1e3a1a32f71a1313e21e676b84b6653112c494a02c06" dmcf-pid="xg4BiFDxJC" dmcf-ptype="general">박하선은 '히든아이'에게 1주년이 올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김성주와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strong>"</strong>김성주씨가 한우를 쏘셨다. 이 중에서 누가 사고만 안 치면 ('히든아이'가) 오래 가겠다고 하더라. 운전을 조심하고, 사고도 안 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유는 "쓰리캅스와 함께한다는게 영광이었다. 자주 보니 이제 익숙하고 편해졌다. 촬영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법 등 평소 잘 몰랐던 정보에 대해 알게 됐다는 부분도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것이라고 알렸다. 김동현은 시청자 입장에서도 '히든아이'의 유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에게도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a2662fe21839cb2f7c44a26a2b85716ed50f091b1dfe9da335a42d6714b1617a" dmcf-pid="yFhwZgqyLI" dmcf-ptype="general">김성주는 '히든아이'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의 스탠바이가 한 시간 빠르다. 그날 나가는 영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청자로서 궁금한 부분을 묻고 답하는 과정을 갖는다. 내가 ('히든아이'에서) 시청자들과 연예인 패널께 설명해 줘야 하지 않나. 중계하듯 설명해야 다들 이해가 빠르게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256438f8a6b321616b1bdcded0e1e805c5b0bb090a547270f05ba1048f634f3" dmcf-pid="W3lr5aBWiO" dmcf-ptype="general">황 PD가 생각하는 '히든아이'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는 "쓰리캅스가 계시다. 다른 프로그램은 일방적으로 VCR을 보고 얘기한다. 그런데 우리는 세 분의 의견이 다를 때도 있고, 의견이 쌓여 가며 심화되기도 한다. 연예인분들께서는 질문을 던진다. 서로 의견이 오가는 게 좋은 것 같다. 유능한 MC인 김성주씨는 완벽한 진행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이제는 제작진을 믿고 욕을 하는데 편집을 잘 해주신다. (리액션을) 편하게 한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김성주는 "제작진과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표현, 표정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프로그램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p> <p contents-hash="f9ea947f19ca00f5711cd2eda18d2b3327206bfe475b5d877f5681b4eae3aeac" dmcf-pid="Y0Sm1NbYes" dmcf-ptype="general">'히든아이'는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표창원은 "콘텐츠가 범죄를 상품화하며 잔혹함과 디테일을 부각시키면 우리 사회가 범죄에 갖는 민감도가 낮아진다. 공중파 방송에서 중심을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과 토론을 많이 한다. 시청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모방범죄가 발생하지 않을지 토론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 방송이 나간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13f945ac25af1588cc5b2f258fcd44aa833fd23aff7bb29fa46d24d56b13f64" dmcf-pid="GpvstjKGim" dmcf-ptype="general">황 PD는 '히든아이'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뿌듯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파주의 한 중학교에서 '히든아이'를 단체로 시청했다더라. 초등학생이 잘 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준 적도 있다. 특정 시청자뿐 아니라 전 연령, 세대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는데 취지가 맞아 떨어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황 PD는 그간 범죄를 다루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강력 사건에 초점을 맞춰 왔다는 점 또한 언급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강력 사건을 자신과 거리가 멀게 느끼고 있었다는 점을 짚으며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고 싶었다"고 했다. 아울러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황 PD는 "1년이 됐는데 부족한 점, 더 나아가야 할 점이 있겠지만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계속될 '히든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p> <p contents-hash="2a33ef2bfcff2b63b2b2f9bcca4f3a024e80d3cf6c07ba162dd6dc6eebc3f828" dmcf-pid="HUTOFA9HLr" dmcf-ptype="general">한편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p> <p contents-hash="8404ce5c30dd03d5b346ef6134835e84c96b53a9aaf3af7e4c7354f26eee5967" dmcf-pid="XuyI3c2XJw" dmcf-ptype="general">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문제 이해만 1시간”…의지 넘치는 하위권 고1(‘티처스2’) 08-11 다음 K팝 명가의 품격, SM이 증명했다…'30주년' 콘서트, 도쿄돔 전석 매진 성료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