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토 확장 나선 LG CNS…동남아에 첫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작성일 08-11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도네시아서 1000억 수주<br>지상 11층 규모 내년 말 완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gk0rVWAT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f8baf853c77d147add7a1100e9d4a1509c05e45a187b020704c2f9d0c213f6" dmcf-pid="ZaEpmfYc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현신균 LG CNS 사장(왼쪽 두 번째)과 시나르마스그룹 계열사인 에스엠플러스 빌쳉 회장(왼쪽 세 번째) 등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LG CN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ked/20250811155330934ymou.jpg" data-org-width="691" dmcf-mid="QY9D4TnbT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ked/20250811155330934ymo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현신균 LG CNS 사장(왼쪽 두 번째)과 시나르마스그룹 계열사인 에스엠플러스 빌쳉 회장(왼쪽 세 번째) 등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LG CN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60aab162e7a815b333ccbb7081eee25f795e4bc9dd251afef9e78b819ef7191" dmcf-pid="5NDUs4GkTY" dmcf-ptype="general"><br>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라우드 수요 폭증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자 LG CNS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해외 매출을 다변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4e1b2d0965cf602eb79959d3b87c5d9b3e9502e8aeaa1a1bddb7ba23facbb6c4" dmcf-pid="1jwuO8HEvW" dmcf-ptype="general"><strong><span>◇지상 11층, 수전용량 30메가와트 규모</span></strong></p> <p contents-hash="dccd5e8a08659a2a375dba099f42c39898790044dad4514ca3d0d4251dc0034c" dmcf-pid="tAr7I6XDhy" dmcf-ptype="general">LG CNS는 11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건설될 1000억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그룹과 세운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통해 계약 발주사인 현지 기업 ‘KMG’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자카르타에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지상 11층(연면적 4만6281㎡), 수전용량 30메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게 골자다. KMG는 1단계 사업 이후 총 수전용량을 220㎿까지 확장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사업을 통해 1000억원대 규모 냉각 시스템·전력·통신 등 인프라 사업을 총괄해 내년 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5f83adc55a4313acda34edf9a8b6405478c729546b7a2fb5acff216d4878e231" dmcf-pid="FcmzCPZwhT" dmcf-ptype="general">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역량과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등 그룹 내 핵심 역량을 총동원한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연결해 복잡한 계산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 ‘GPU 팜(Farm)’ 특화 설계와 공법을 도입해 동남아시아에서 급증하는 AI 컴퓨팅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최대 130킬로와트(㎾)에 달하는 고집적 랙(Rack)을 지원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이중화를 통해 주전원의 전력 공급이 비상 상황에 중단되더라도 예비 전력을 바탕으로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 체계도 갖춘다.</p> <p contents-hash="571c610c493b573a005524ecc7d14990bf6c95c98aeca20046223ce44fa4291c" dmcf-pid="3ksqhQ5rSv" dmcf-ptype="general"><strong><span>◇각국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활’</span></strong></p> <p contents-hash="3cc1aec58507ddfdc774fc935d3b9f760255a7d222598d3cae133ae48e83ac9c" dmcf-pid="0EOBlx1mCS" dmcf-ptype="general">LG CNS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AI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클라우드와 연관이 깊다. 국가기관이나 기업이 AI 정책과 사업을 확대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와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서다.</p> <p contents-hash="61df210480a24b0eb4c3e909899e41ede40e7150c676d7b5943e0aa4bfbc08ed" dmcf-pid="pDIbSMtsTl" dmcf-ptype="general">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4월 발표한 ‘2026년까지의 전력 수요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22년 약 460테라와트시(TWh)에서 2026년 1000TWh로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는 AI에 필요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위해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황금알’로 떠오르면서 빅테크를 넘어 국가 차원에서도 유치전이 격화했다. 미국이 5000억달러 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게 대표적이다. 특히 동남아는 성장성이 높고 비용이 저렴해 미국 빅테크 기업이 차세대 AI 개발 기지로 점찍은 곳이다. 실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에서도 구축 논의가 활발하다.</p> <p contents-hash="10121b931565f8d273c3a8bb33039dd4475e66228f23a8a6041266123aec2d20" dmcf-pid="UwCKvRFOSh" dmcf-ptype="general">시장조사기관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올해 177억달러에서 2032년 936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동남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1019869bf77fb0dbb5b84065267731beee95256d99a54132b9c338d1848e6db" dmcf-pid="ufxld1kPyC" dmcf-ptype="general">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만족스러운 작업물, 후회 NO"…샤이니 키, 3년 만의 정규에 다 쏟았다[종합] 08-11 다음 트럼프가 뒤흔드는 특허 수수료…"한국 기업 부담 9.9배 증가"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