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신지아, 시니어 데뷔전 값진 동메달 "실수 속상해... 더 좋은 연기 선보일 것" 작성일 08-11 24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11/0003355873_001_20250811125416134.jpg" alt="" /><em class="img_desc">인터뷰하는 신지아의 모습. /사진=뉴시스</em></span>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신지아(17·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값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br><br>신지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드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에 출전해 쇼트프로그램 62.12점, 프리스케이팅 117.85점을 합해 총점 179.97점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신지아는 기술점수 64.57점, 예술점수는 57.28점을 비롯해 감점 4점을 받았다.<br><br>금메달은 이사보 레비토(미국)가 207.61점으로 차지했고 소피아 사모델키나(카자흐스탄)는 203.1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지난 시즌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한 신지아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따내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11/0003355873_002_20250811125416204.jpg" alt="" /><em class="img_desc">신지아. /사진=뉴스1</em></span>올 시즌부터 시니어 그랑프리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신지아는 그랑프리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에서 첫 시니어 대회를 치르며 적응에 나섰다.<br><br>프리스케이팅 곡 '스파르타쿠스'로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트리플 루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넘어졌다.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을 무난히 소화한 뒤 후반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러츠에서 잇따라 실수가 나왔다.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는 최고 난도 레벨4를 다수 받아내며 만회했지만, 감점이 누적돼 아쉬움을 남겼다.<br><br>경기 후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니어 첫 무대라 설레면서도 긴장됐다"며 "쇼트와 프리스케이팅 모두 실수가 있어 속상하다. 다음 대회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신지아는 시니어 첫 메달을 목에 걸고 12일 귀국한 뒤 오는 9월 25일부터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8/11/0003355873_003_20250811125416242.jpg" alt="" /><em class="img_desc">신지아의 경기 모습. /사진=ISU 공식 SNS 갈무리</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女피겨 기대주' 신지아, 2025 ISU CS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 3위…시니어 무대 데뷔전에서 메달 획득 08-11 다음 파주와 개성을 잇는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열리나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