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조언' 받은 스롱은 정상 등극→'엄상궁' 엄상필, PBA 첫 우승 노린다...'베트남 강호' 마민껌 꺾고 준결승 진출 작성일 08-11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엄상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8강 마민껌에 3:1 승<br>-4강 진출자 유일 국내파…산체스와 맞대결<br>-또 다른 4강 대진은 사이그너vs모리 유스케</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11/0002230228_001_20250811114007815.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의 우승의 숨은 조력자 '엄상궁'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이 팀 동료의 기운을 받아 생애 프로당구 생애 첫 정상을 차지할까.<br><br>엄상필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3차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8강에서 '베트남 강호' 마민껌(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4강 무대에 진출했다.<br><br><strong>마민껌 상대로 압도적 경기력 선보여</strong><br><br>엄상필은 마민껌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를 15:5(5이닝)로 가볍게 이긴 엄상필은 2세트 접전 끝에 15:13(7이닝)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br><br>3세트는 8:15(6이닝)로 지면서 한 세트를 빼앗겼지만, 4세트를 15:3(7이닝)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이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엄상필은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4강 무대에 올랐다. 출범 시즌부터 PBA 무대에서 활약한 엄상필은 아직까지 우승 경력이 없다. 두 차례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아픔이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11/0002230228_002_20250811114007872.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11/0002230228_003_20250811114007927.jpg" alt="" /></span></div><br><br><strong>산체스와의 운명적 재대결</strong><br><br>첫 우승에 도전하는 엄상필의 맞상대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다. 두 선수는 지난해 8월 프로당구의 첫 국외 투어인 에스와이 하노이 오픈 결승 무대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산체스는 엄상필을 꺾고 PBA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br><br>산체스는 이날 8강에서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엄상필에게는 지난해의 아픔을 갚을 절호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11/0002230228_004_20250811114007977.jpg" alt="" /><em class="img_desc">세미 사이그너</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11/0002230228_005_20250811114008021.jpg" alt="" /><em class="img_desc">모리 유스케</em></span></div><br><br>또 다른 4강 대진은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와 '일본 3쿠션 강자' 모리 유스케(에스와이)의 대진으로 결정됐다. 사이그너는 8강에서 김남수를 세트스코어 3:1로, 모리는 신정주(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br><br><strong>스롱 피아비 우승의 숨은 조력자 엄상필, 생애 첫 정상 '정조준'</strong><br><br>같은 날 LPBA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롱은 엄상필에 대해 각별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롱은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엄상필에 대해 "4년째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데, 항상 많은 말씀을 해주신다. 잘 케어해주고 열심히 알려주신다"며 "국적이 달라서 말이 잘 통하지 않을 수 있는데도, 항상 세심하게 말씀해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11/0002230228_006_20250811114008065.jpg" alt="" /><em class="img_desc">모리 유스케</em></span></div><br><br>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첫 게임부터 영상을 보면서 알려주신다. 계속 똑같이 실패한 것들도 알려주셨다. 덕분에 이번 결승전에서는 이전에 실패한 공격들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엄상필의 조언이 우승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br><br>스롱은 "엄상필 선수는 정말 당구를 잘 치는 선수다. 자신의 모습을 한 번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8/11/0002230228_007_20250811114008114.jpg" alt="" /><em class="img_desc">모리 유스케</em></span></div><br><br><strong>11일 준결승전에서 운명의 대결</strong><br><br>대회 마지막날인 11일에는 PBA 4강전에 이어 결승전이 연달아 진행된다. 오후 12시에는 사이그너-모리, 오후 3시에는 엄상필-산체스가 차례로 격돌한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9시 우승 상금 1억 원이 달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br><br>사진=PBA 제공<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과학은 소통… 실생활과 밀접한 연구해야” 08-11 다음 [#STN@포커스] "국가대표 (김)민선 언니와 한 팀으로 달린 순간 꿈만 같아요"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