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여자 U17 핸드볼, 스페인 꺾고 동메달 획득…15년 만에 유소년 대회 메달 작성일 08-11 19 목록 몬테네그로가 강호 스페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몬테네그로 17세 이하(U17)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포드고리차 Bemax Arena에서 열린 유럽 여자 17세 핸드볼선수권대회(W17 EHF EURO 2025)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페인을 22-2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는 몬테네그로 핸드볼 역사상 다섯 번째 메달이자, 유소년 대회에서는 15년 만의 쾌거이다. 스페인은 아쉽게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1/0001083660_001_2025081111291286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유럽 여자 17세 핸드볼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몬테네그로 선수들, 사진 출처=몬테네그로 핸드볼협</em></span>동메달 결정전이라 선수들이 긴장한 듯 5분여 동안 양 팀이 골을 넣지 못했다. 몬테네그로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2골을 먼저 넣었지만, 스페인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2로 역전했다.<br><br>이후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면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막판에 스페인이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스페인이 11-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br><br>그러나 후반전 들어 몬테네그로 선수들은 놀라운 투지와 집중력을 선보였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11-11 동점을 만들었고, 마르티나 크네제비치(Martina Knežević)가 연속 2골을 성공시키며 44분에 16-15로 경기를 뒤집었다.<br><br>경기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연속이었다. 스페인이 후반 55분에 20-19로 다시 앞서며 역전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몬테네그로는 흔들리지 않았다.<br><br>곧바로 반격해 21-20으로 앞선 몬테네그로가 경기 막판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마지막 1분을 남기고 안드레아 요바노비치(Andrea Jovanović)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22-20 승리를 확정 지었다.<br><br>몬테네그로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이바나 사비치(Ivana Savić)와 안젤라 오르보비치(Anđela Orbović)로, 두 선수는 나란히 6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마르티나 크네제비치가 3골, 요바노비치와 안젤라 부요비치(Anđela Vujović)가 각각 2골을 보탰다. 특히, 마샤 두블례비치(Maša Dubljević) 골키퍼는 두 자릿수 선방(10회)을 기록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애플 차세대 시리 어떤 모습?…유튜브·스레드 등과 AI 연동 추진 08-11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