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서비스…AI 완전체” SK텔레콤, ‘2강 생존’ 자신

작성일 08-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에이닷 전화, 대규모 서비스 경험<br>NPU 등 ‘풀스택’, 대표업체들 참여<br>차세대 기술로 더 똑똑한 모델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2E0MWo9YC">
          <div contents-hash="7eab772c99105ee4d2f67f8a887ca5e2e30e180deb5f0e45c2207ba08ae5d358" dmcf-pid="48m7JXj4XI" dmcf-ptype="general">
           미국·중국에 이어 글로벌 인공지능(AI) ‘3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대표 AI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정예팀 5곳이 대한민국표 ‘소버린(주권) AI’ 구축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AI 모델의 95% 이상의 성능을 가진 ‘독자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정부가 올해에만 2000억원을 투입, 그래픽 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15곳 중 5곳으로 압축된 말그대로 ‘정예팀’이다. 5곳 중 최종 2팀을 선정하는 치열한 ‘데스매치’도 남았다. 6개월마다 평가를 통해 한 팀씩 탈락시키는 ‘본게임’이 남았다. 평가 과정에선 전 국민이 AI 기술을 직접 써보고 평가하는 ‘전국민 콘테스트’까지 도입된다. 5팀 모두 기술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2027년 최종 2팀이 선발되기까지, 국가대표 AI 기업들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AI 기술 싸움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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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55f63a1ec71a2bbb5a708e133c9a38602ef966bccb0986a92e726e3322a894" dmcf-pid="86sziZA8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조동연 SK텔레콤 이노베이티브 모델 담당이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ned/20250811112038921icel.jpg" data-org-width="1280" dmcf-mid="VG0nl8HE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ned/20250811112038921ice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조동연 SK텔레콤 이노베이티브 모델 담당이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36ea79587466b3725e4715be5b6daf4bca5d4c2dc90f2df3b7f6c8ad533f73" dmcf-pid="6POqn5c6Zs" dmcf-ptype="general">“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인공지능(AI) 모델 밑단에 있는 반도체부터 데이터, 서비스까지 모두 갖춘 ‘완전체’다.”(조동연 SK텔레콤 이노베이티브 모델 담당)</p>
          <p contents-hash="1efaaecf1c687bd39f989a4ce97d66109213376dff33b7c3801ece85b135a396" dmcf-pid="PQIBL1kPGm" dmcf-ptype="general">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5곳에 포함된 SKT가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Full-stack) AI’를 개발해 최종 2개 팀까지 살아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일한 통신사 주관사로서 AI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과 참여사들의 노하우를 모아 차세대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fa797fb81d0cc0ed4bb3cf48d36b0fca02ce9c0fa947cf36565ed102ddadc6ae" dmcf-pid="QxCbotEQtr" dmcf-ptype="general">조동연 담당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나 “AI 통화요약 서비스가 담긴 ‘에이닷 전화’가 누적 1000만명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며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AI 모델을 적용한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SKT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006f207b65324e8eaea7b6e8610b21d692a6b33edb82ea3ee0b562f6419a502" dmcf-pid="xMhKgFDxYw" dmcf-ptype="general">대규모 서비스 노하우에 더해 컨소시엄에 다양한 AI 전문 기업이 참여했다는 점도 SKT의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p>
          <p contents-hash="4d1a763145714ee2ea15545cd91cbbe0c8c022b8907a07b040d1b1e7820ae442" dmcf-pid="yW4mFgqyHD" dmcf-ptype="general">조 담당은 “컨소시엄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만드는 리벨리온부터,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한 셀렉트스타 그리고 각 산업에서 AI를 서비스할 대표사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f31c34ffe3946bc433fa5f354d8a9aa56f9dfe127ce22c3c4418432255dfcf6" dmcf-pid="WY8s3aBWYE" dmcf-ptype="general">이어 “지금까지는 설계가 고정된 NPU에 맞춰 AI 모델을 개발했다면, 리벨리온과 협업을 통해 NPU와 AI 모델을 서로에게 최적화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대형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선 고품질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 한계를 셀렉트스타와의 협업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9e55f4828e729f2e1ca68f9f69038fe8469836361582d29d3607379f179c190" dmcf-pid="YG6O0NbYZk" dmcf-ptype="general">SKT 컨소시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트랜스포머 기반의 모델을 뛰어넘는 차세대 AI 아키텍처 개발에 도전한다.</p>
          <p contents-hash="d8b500de13e520c04703b188f92bce406ac31b749cfd2617505da6fe698a1014" dmcf-pid="GQIBL1kPHc" dmcf-ptype="general">조 담당은 “트랜스포머 기술을 경량화한 맘바나 이미지 생성에 활용되던 디퓨전 기술을 도입, 더 빠르고 똑똑한 ‘포스트 트랜스포머’ 모델을 실현하는 것이 후반부 목표”며 “이번 선발에 이러한 목표가 중요하게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1e09fd2305882d2159c1f794826205ccd0c0a355aa09c5ebeb4fc7219d9157d0" dmcf-pid="HxCbotEQZA" dmcf-ptype="general">개발한 모델은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도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다. 20여개 기업은 이미 컨소시엄에 모델 사용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SKT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AX 등 계열사를 레퍼런스(참조)로 삼아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계획이다.</p>
          <p contents-hash="9af7f6a8600a92bcb5322d591e762aaf56163ebb6d283f5c2d29c61ef1a70d68" dmcf-pid="XMhKgFDxYj" dmcf-ptype="general">SKT는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정부가 제공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85b9707930dcc482f11e1d349f9423fa145f449aee9e603a19c7654c1bbbe1c" dmcf-pid="ZRl9a3wMGN"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GPU 지원 없이 자체 조달한 인프라만 사용해야 한다. 조 담당은 “SKT뿐만 아니라 컨소시엄 참여사들도 자체 GPU를 보유하고 있다”며 “경쟁사와 상응하는 수준의 인프라를 자체 조달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d08ef6314a34a310a570bfe117be8f2c7a19793101befd3f0b4f21c16c8fdc2" dmcf-pid="5eS2N0rRZa" dmcf-ptype="general">이어 “정예팀 선발 과정에서 총 15개 팀이 경쟁하며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등 AI 산업 전반을 활성화하는 시너지를 보였다”며 “2년 반 동안 1팀씩 탈락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기술 발전이 일어날 것이고 SKT는 2개 팀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e6e3d6a76eb8e3dfc15ee785e39a13f3bc6d2681003a040a25438e44c40dbcd" dmcf-pid="1dvVjpme1g" dmcf-ptype="general">권제인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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