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모델이 능사 아니다"…오픈AI, GPT-5 혹평에 GPT-4o 복귀 결정 작성일 08-11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모델 성능·정체성 논란 속 알트먼, 직접 수습 나서…투명성 강화·사용량 확대 제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n8Cyx1mgQ"> <p contents-hash="b63b6ba0edc0bc6cd48460a3eec13175d7c31edf1fa7e53d18b97a5edb133a58" dmcf-pid="1NMTXJphkP"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조이환 기자)오픈AI가 주력 인공지능(AI) 모델을 'GPT-5'로 교체했다가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레거시 모델을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차세대 모델로의 강제 전환이 기존 사용자 경험과 워크플로우를 침해하자 즉각적으로 정책을 수정한 것이다.</p> <p contents-hash="1fb3439ab8782bf0b6265015f3172fe91687f28c6c72f143fef80b092a456281" dmcf-pid="tjRyZiUlg6" dmcf-ptype="general">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유료 구독 '플러스' 사용자에 한해 'GPT-4o'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복원했다. 이는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GPT-5'를 기본값으로 적용하고 기존 모델 선택 메뉴를 제거한 지 단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ac2e30ac13e6a836c861a898338f75cadd22b34663af55d3a727048122f229f8" dmcf-pid="FAeW5nuSj8" dmcf-ptype="general">이번 논란은 'GPT-5'의 성능 저하와 정체성 변화에서 비롯됐다. 사용자들은 'GPT-5'의 답변이 이전 모델보다 느리고 짧으며 정확도도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부는 'GPT-4o'가 가진 특유의 '목소리와 리듬'이 사라지고 틀에 박힌 기업식 답변만 내놓는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f355c4f4bbec6e496f2ee27728740f2d968605dde5ce603848030e72de92ed" dmcf-pid="3cdY1L7vg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위키커먼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1/ZDNetKorea/20250811112326670huth.jpg" data-org-width="640" dmcf-mid="ZYZdgFDxj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ZDNetKorea/20250811112326670hut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위키커먼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3337b3b145d2b36c84d2b82b62b6b07136e76e8d36d1df1cce7775a522231d" dmcf-pid="0kJGtozTaf" dmcf-ptype="general">단순 성능 문제를 넘어 AI와 정서적 유대를 맺어온 사용자들의 상실감도 상당했다. 레딧의 '내 남자친구는 AI(MyBoyfriendIsAI)' 커뮤니티 등에서는 'GPT-5'로의 전환 후 "마치 가까운 사람을 잃은 것 같다"거나 "바람피우는 기분"이라는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들은 'GPT-4o'가 단순 AI를 넘어 파트너이자 안전한 공간이었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4a2fd5ad8a942f8b43d137d73ec49ca7788c74d22e8a3b99f9cbca81d5ba67ba" dmcf-pid="pEiHFgqyjV" dmcf-ptype="general">전문적 용도로 '챗GPT'를 활용하던 사용자들의 업무 혼란도 비판의 중심에 섰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복잡한 과제용 'GPT-4o', 논리 추론용 'o3' 등 여러 모델을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오픈AI가 이 선택권을 없애고 자동으로 모델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꾸자 사전 경고 없이 업무 흐름을 파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p> <p contents-hash="10be7787749d091097bc1cc193f79f3d0aed1b14771537879f089853106d8059" dmcf-pid="UDnX3aBWj2" dmcf-ptype="general">한 사용자는 구독을 취소했다고 밝히며 "어떤 회사가 유료 사용자에게 경고도 없이 하룻밤 만에 8개 모델의 워크플로우를 삭제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을 때는 'GPT-4o', 딥리서치에는 'o3-프로' 등 각기 다른 모델을 용도에 맞춰 사용해 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4fda913faadfa8850b7e3c6d4db37113225fff8f4e319faf28a815c677d6574" dmcf-pid="uwLZ0NbYk9" dmcf-ptype="general">사태 수습에 나선 알트먼 CEO는 'GPT-4o' 복원 외에도 추가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향후 'GPT-5'의 성능을 개선하고 어떤 모델이 답변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플러스 사용자의 사용량 한도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d0e40322b533db59e486c371889a9cf178bfa074beadc2b1391567329af47dc" dmcf-pid="7ro5pjKGoK" dmcf-ptype="general">더버지는 "챗봇 업데이트가 기존 사용자를 소외시키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사람들이 이전 모델을 애도하기도 한다"며 "한 팬 그룹은 경쟁사 앤트로픽의 '클로드 3 소네트' 모델 퇴역을 기리기 위해 장례식을 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cac1bf1d77262538ab7e02d537ec3f3a882a88d0c3d968aee09bb0d85502817" dmcf-pid="zmg1UA9Hkb" dmcf-ptype="general">조이환 기자(ianyhcho@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반도체·서비스…AI 완전체” SK텔레콤, ‘2강 생존’ 자신 08-11 다음 KADA, 8월 도핑방지 세미나…"헬스장·보디빌딩 금지약물 안 돼"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