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김민선·정희단과 함께 한 멘토링 프로그램 성료 작성일 08-11 15 목록 [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CJ그룹은 9일(토)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과 웨이브즈 아이스링크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Locker Room with TEAM CJ: Victory Around the Corner(이하 ‘락커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br><br>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락커룸’은 글로벌 No.1을 꿈꾸는 스포츠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CJ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골프·수영에 이어 올해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으로 확대됐다.<br><br>이번 행사에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김민선(의정부시청)과 한국 여자 빙속의 차세대 간판 정희단(선사고)이 멘토로 참여했다. 참가 학생으로는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유소년 선수들과 CJ나눔재단 산하 아동·청소년 지원 단체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 총 18명이 선발되었으며, 두 선수는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멘토링 세션과 원포인트 레슨, 릴레이 대결을 함께하며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8/11/0002989559_001_20250811103415218.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 ⓒ CJ</em></span><strong>"국가대표 민선 언니와 한 팀으로 달린 순간, 꿈만 같아요."</strong><br><br>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김민선과 정희단이 멘토로 등장하자, 참가 학생들의 눈빛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오전 미니 팬미팅에서 두 선수는 슬럼프 극복 방법, 큰 무대에서 떨지 않는 방법, 국가대표가 되고 달라진 점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을 받았고, 각자의 성장 과정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br><br>한편, 참가자와 학부모를 위한 특별 강연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이자 청각장애를 딛고 꿈을 이룬 김동현 선수는 자신의 극복 스토리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겼고, 국가대표 전담 트레이너 김양수 대표는 운동선수에게 필수적인 ‘부상 방지와 재활’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전했다.<br><br>오후에는 웨이브즈 아이스링크로 자리를 옮긴 뒤, 'TEAM 민선'과 'TEAM 희단'으로 팀을 나눠 실전 중심의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김민선과 정희단은 팀원 한 명 한 명과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기본 자세와 직선 및 코너 주행을 지도했다.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세심하게 가르치는 두 선수의 모습에 학생들은 한 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집중했다.<br><br>‘TEAM 민선’으로 참여한 서하윤(은석초 5학년) 학생은 “민선 언니랑 손을 잡고 직선 연습을 할 때, 나도 저렇게 꿈을 이루는 상상을 하니까 너무 기쁘고 울컥했다”며 들뜬 표정으로 레슨 소감을 전했다.<br><br>이후 락커룸에서 진행한 팀별 작전 회의에서, 김민선과 정희단은 팀원들의 장점을 토대로 진지하게 주자의 순서를 정했다. ‘TEAM 민선’은 김민선이 첫 주자로 나서 압도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갔고, ‘TEAM 희단’은 정희단이 중간에 투입되어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총 20바퀴를 도는 박진감 넘치는 질주 끝에, 결과는 5분 11초 78을 기록한 ‘TEAM 희단’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빙판 위에서 멘토와 후배들이 함께 달린 특별한 시간을 지나, 시상식과 사인회,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참가자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추억을 남겼다.<br><br>김민선은 “저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그때의 꿈이 지금의 금메달로 이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밝고 긍정적인 친구들을 만나 너무 큰 에너지를 받았고, 올림픽 시즌을 준비하면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단거리 여자 선수들 중 맏언니로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고, 많은 분들이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br><br>정희단은 “어린 친구들의 질문을 받는 경험은 처음이라 새롭고 신기했고, 내가 아는 것들을 진심으로 알려주고 싶었다. 스케이트를 즐겁게 탔으면 좋겠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고 생애 첫 멘토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표 선발전에서 2026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된다면 너무 영광스러울 것 같고,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br><br>CJ도너스캠프를 통해 참가한 신도윤(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오늘 너무 설레는 시간이었고, 이렇게 유명한 선수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서 기뻤다. 팀을 짜서 릴레이 했던 시간이 가장 재밌었다. 누나들처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8/11/0002989559_002_20250811103415243.jpg" alt="" /><em class="img_desc">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국가대표 정희단. ⓒ CJ</em></span><strong>CJ그룹의 '꿈지기 철학' 실천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strong><br><br>CJ는 지난 3년간 ‘락커룸’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유망주들이 더 큰 꿈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전해왔다. 올해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으로 확장하며, 김민선 선수와 정희단 선수가 멘토로 참여해 유망주들과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br><br>CJ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유망주들에게 롤모델을 직접 만나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후원 선수들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선수와 종목, 그리고 다음 세대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박현성 UFC 14위와 10월 캐나다에서 대결 08-11 다음 체육공단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12월 7일까지 공모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