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문가영, 어쏘 변호사로 버텼다

작성일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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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문가영. 피크제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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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문가영이 10일 종영한 ‘서초동’에서 1년 차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마무리하며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변호사의 길을 택한 캐릭터의 현실적 성장 서사로 시청자 공감을 얻었다. 극 중 강희지는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고 변호사가 된 인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때까지 고민을 놓지 않는 집요함을 보이며 사회 초년생의 성장을 그렸다.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균형 있게 담아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마지막 회에서 강희지는 국선전담 변호사가 되며 또 한 번의 변화를 완성했다. 분투 끝에 목표에 다가서는 선택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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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문가영. 피크제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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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문가영. 피크제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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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문가영. 피크제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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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가영은 첫 변호사 캐릭터로 또렷한 딕션과 자연스러운 억양, 섬세한 제스처를 보여줬다. 법률 용어에 대한 준비와 감정선 조율로 “일상 연기”의 강점을 입증했다. 종영 소감으로 “많은 애정과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다섯 명이 은은하게 문득 떠올려지는 날이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버텨낸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라고 했다.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전문직 캐릭터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한 문가영의 다음 변신이 주목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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