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부활 알린 스롱 피아비, 두 대회 연속 정상···결승서 김민아 처음 꺾고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우승 작성일 08-11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11/0001059586_001_20250811094712662.jp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결승에서 플레이에 앞서 집중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br><br>스롱 피아비(34·우리금융캐피탈)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스롱이 두 대회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br><br>스롱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11-3 2-11 11-5 11-1 11-6)로 꺾고 환호했다. 개인 통산 9번째 여자프로당구 LPBA 우승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며 부진에 빠져 있던 스롱은 지난달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한 달 만에 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해 누적 상금은 3억6282만원이 됐다.<br><br>김민아를 결승에서 만나면 작아졌던 징크스도 털어냈다. 스롱은 김민아와 결승에서만 두 차례 만나 모두 졌는데, 이날은 단 79분만에 제압할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기록한 76분에 이은 역대 LPBA 결승전 최단 시간 2위다.<br><br>스롱은 김민아를 상대로 1세트를 11-3으로 먼저 따낸 뒤 2세트를 내줘 고비를 만났다. 그러나 3세트부터 하이런을 앞세운 공세로 흐름을 되찾아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챙겼다. 5세트에서도 김민아에게 초반 리드를 바로 만회한 뒤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11/0001059586_002_20250811094712739.jp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왼쪽)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PBA 제공</em></span><br><br>경기 후 스롱은 “이전에는 경기가 잘 안 풀리면 스스로 압박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당구는 정신력 싸움인데, 이번에 잘 극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PQ(2차 예선)라운드에서 김한길을 상대로 1.923을 찍은 이지은이 차지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 투표권 운영 플랫폼 ‘K-TOS’로 발매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 통합 관리 08-11 다음 'SM 타운 라이브' 도쿄돔서 전석 매진 성황…9만5천명 동원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