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김연아’ 스롱 피아비 완벽 부활 인증…가정사 딛고 LPBA 통산 9승 달성 작성일 08-11 12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8/11/0001168717_001_20250811085114995.jpg" alt="" /></span></td></tr><tr><td>스롱 피아비. 사진 | 프로당구협회</td></tr></table><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8/11/0001168717_002_20250811085115042.jpg" alt="" /></span></td></tr><tr><td>사진 | 프로당구협회</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캄보디아 김연아’ 스롱 피아비(34·우리금융캐피탈)가 여자 프로당구 LPBA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br><br>피아비는 10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PBA 3차 투어 ‘올바른생활카드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와 겨뤄 세트스코어 4-1(11-3 2-11 11-5 11-1 11-6)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br><br>지난달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이번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을 달성한 그는 한 달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추가, 부진의 터널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음을 증명했다.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추가한 그는 누적 상금 3억6282만 원이 됐다.<br><br>이전까지 피아비는 역대 김민아와 결승에서 두 번 모두 진 적이 있다. 이날은 다른 흐름이었다. 79분 만에 끝냈다. 역대 결승전 최단 시간 2위다. 1위는 이번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기록한 76분이다.<br><br>김민아는 지난시즌 ‘왕중왕전’격인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이후 146일 만에 개인 투어 결승에 올랐으나 또다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8/11/0001168717_003_20250811085115086.jpg" alt="" /></span></td></tr><tr><td>사진 | 프로당구협회</td></tr></table><br>피아비와 김민아는 1,2세트를 나눠 가지며 초반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3세트부터 피아비가 경기를 지배했다. 7이닝 승부 끝에 11-5로 웃은 그는 4세트에도 첫 이닝에 터진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1-1(7이닝)로 손쉽게 김민아를 제압했다.<br><br>피아비는 5세트 1이닝에 김민아가 4점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4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하이런 7점을 묶어 3이닝 만에 11-4, 경기를 끝냈다.<br><br>그는 우승 직후 “이전엔 경기가 밀리면 스스로 압박을 받고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웠다”라며 “당구는 멘탈 싸움이다. 잘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냈다”며 스스로 성숙해졌음을 언급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8/11/0001168717_004_20250811085115130.jpg" alt="" /></span></td></tr><tr><td>사진 | 프로당구협회</td></tr></table><br>LPBA 입성 초반 김가영과 ‘양강’ 체제를 구축하는 듯했던 피아비는 지난시즌 무관으로 추락했다. 그사이 김가영은 7개 투어 연속 우승 대업을 이뤘다. 이번시즌 개막전도 김가영이 우승하며 8개 투어 연속 챔피언이 됐다.<br><br>그러다가 지난 2차 투어에서 1년 5개월 만에 우승했는데 고국인 캄보디아에서 남편과 함께 진행한 사업이 실패하는 등 가정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시즌 당구에 몰입할 수 없었던 환경을 고백한 것이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큐를 잡았는데 이번시즌 2승째를 거두면서 부활을 알리고 있다.<br><br>피아비는 “(2차 투어에서) 우승했을 때도 (가정사가) 정리 된 상태였다. 나만 잘하고, 행복하자는 생각으로 지낸다. 욕심이 많고, 하고 싶은게 많지만 내려놨다”며 “가족과 나만 생각하며 당구를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남은 시간에 봉사활동만 시간을 할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U14 대표팀, 사상 첫 세계 본선 동반 4강, 대한테니스협회의 주니어 육성 확대 프로젝트 첫 성과 08-11 다음 도경완♥장윤정 子 연우, "물리학 전공 원해" 美 대학진학 목표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