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스롱 피아비 “당구는 멘털 게임”…통산 9승 김가영과 양강 체제 작성일 08-11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LPBA 농협카드배 결승 김민아에 4-1<br> 스롱 “끝까지 가자는 생각으로 쳤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11/0002760506_001_20250811083410646.jp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가 10일 열린 프로당구 2025~2026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br><br>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불굴의 각오로 시즌 두번째 트로피를 챙겼다. 통산 9회 우승으로 김가영(하나카드·15회)과 함께 여자부 양강 체제를 복원했다.<br><br> 스롱은 1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1(11:3, 2:11, 11:5, 11:1, 11: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4천만원.<br><br> 스롱은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2개를 제패했고, 통산 9회 우승으로 누적 상금 3억6천만원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 이름으로 1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기쁨은 덤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11/0002760506_002_20250811083410671.jp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가 10일 열린 프로당구 2025~2026 3차 투어 우승 뒤 이민경 NH농협카드 대표로부터 우승상금 4천만원을 받고 있다. PBA 제공</em></span> 스롱은 지난 시즌 무관이었지만, 올 시즌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한 달여 만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br><br> 맞수 김민아에 역대 전적 2패의 상황에서 설욕한 것도 짜릿했다. 스롱은 이날 첫 세트부터 흐름을 장악했고, 3~5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79분 만에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역대 결승전 최단 시간 2위 기록이다.<br><br> 스롱은 이날 승패가 결정된 5세트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그는 1이닝에 김민아에게 4점을 허용했지만, 2이닝째 4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했고, 3이닝째 하이런 7점을 터트리는 완숙한 플레이로 11-6,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 스롱은 우승 뒤 두 손을 번쩍 들며 여자 최강자의 왕좌 복귀를 알렸다.<br><br> 스롱은 경기 뒤 “이전에는 경기가 밀리면 스스로 압박을 받으면서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웠다. 끝까지 가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또 “당구는 멘탈 싸움이다. 이번에는 잘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11/0002760506_003_20250811083410696.jpg" alt="" /><em class="img_desc">스롱 피아비와 김민아가 10일 열린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시상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PBA 제공</em></span>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PQ(2차예선) 라운드에서 1.923을 기록한 이지은이 수상했다.<br><br> 한편 남자부에서는 11일 4강전, 결승전이 잇달아 벌어진다. 낮 12시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모리 유스케(에스와이), 오후 3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의 4강전 승자가 저녁 9시 결승전에서 맞선다. 관련자료 이전 정말 이게 가능하다고?…NFL 사상 첫 70야드(64m) 필드골 터졌다 08-11 다음 지난 시즌 무관 아픔 싹 털어냈다!…'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김민아 꺾고 시즌 2승∙통산 9승 달성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