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크리스탈, 故이민 발인 후 심경.."마음 한켠 뚝 떨어져 나간 느낌"[전문]

작성일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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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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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6b9af4b0b31fec73a7e9f0ce7ae84a5354e7826f2ae67d878036ab55d5823190" dmcf-pid="YTWc2VWAWU"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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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애즈원 /사진제공=브랜뉴뮤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tarnews/20250810151738558wpce.jpg" data-org-width="1200" dmcf-mid="uOf1kEf5S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tarnews/20250810151738558wpc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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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즈원 /사진제공=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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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가수 애즈원 크리스탈이 멤버 고(故) 이민의 발인을 마친 후 그리움을 전했다.
          </div>
          <p contents-hash="50416d126de73e4fbf995ef16747ca20fd5a70b1593901e867a6afd6b8fec55d" dmcf-pid="XYHD48HEW3" dmcf-ptype="general">크리스탈은 10일 자신의 계정에 "요 며칠은 제 인생에서 가장 버거운 시간이었어요. 노래할 때 늘 곁에 있었던 나의 파트너, 가장 친한 친구, 나의 반쪽… 민이 떠나보내고 나니까… 마음 한켠이 뚝 떨어져 나간 느낌이에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p>
          <p contents-hash="749d9227fe81837c747b97b88df5184c02507cc58f0b3b234887704a72dea344" dmcf-pid="ZHZr6PZwvF" dmcf-ptype="general">크리스탈은 "그 빈자리는 평생 채워지지 않겠죠. '민' 하면 '크리스탈', 우린 언제나 한쌍이었어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붙어 살면서 숨 쉬고, 먹고, 웃고, 울고… 같은 삶을 나눴던 진짜 나의 반쪽"이라며 "너무 힘들고 말로 꺼내는 것조차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 덕분에, 이 슬픔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민이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란 건 다시 알게 되었어요"라고 적었다.</p>
          <p contents-hash="1519befb03a006e0fe9a48b31d723d1f131b5caf9bef1fb6f807017c180a8f02" dmcf-pid="5X5mPQ5rWt" dmcf-ptype="general">이어 "민이는 사랑 그 자체였어요. 쇼핑 좋아하고, 먹는 거 좋아하고, 웃음 많고, 맛있는 음식이라면 몇 시간이고 기다리면서도 먹었죠. 무엇보다 늘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가진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따뜻한 영혼이었어요"라고 생전의 민을 떠올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bb4182a6e7f1e6e1e14e977c73e62ea9d0624d73a4a3194a291c355006fde4" dmcf-pid="1Z1sQx1mS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즈원 /사진=크리스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tarnews/20250810151739920znap.jpg" data-org-width="454" dmcf-mid="yWuvinuSW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tarnews/20250810151739920zn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즈원 /사진=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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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그는 "최근 며칠 동안, 지난 26년간 우리 삶을 함께해준 소중한 사람들과 민이를 기억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아픈 추억 속에서도 따뜻한 순간들이 떠올랐고, 다시 만나게 된 분들 덕분에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 여정을 이런 이유로 걷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 기억, 따뜻한 말 한마디 하나하나가 큰 위로가 되었어요. 여러분 덕분에 저희는 그동안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었고, 함께 무대 위에서 하나가 될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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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96c25a31e889b9a5c4917ceff95a4ac2cc715cecc0d6809916dbc06cbffda78" dmcf-pid="F1FIMRFOlZ" dmcf-ptype="general">끝으로 "어제, 민이를 잘 보내줬어요. 이제 그녀는 더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을 거예요. 늘 가만히 있질 못하던 민이니까, 지금도 어딘가에서 바쁘게 웃고 있겠죠"라며 "그리고 Brand New Music, 라이머, 우리의 소중한 친구들… 20년 넘는 시간 동안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민이를 저만큼 사랑해줘서, 그녀의 마지막 길이 아름답도록 함께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제가 이 시간을 버틸 수 있도록 숨 쉴 틈을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1cc4b2a54011441830e46d892f8be497762b0e0d3ec6daa85835def8812b05b" dmcf-pid="3t3CRe3ICX" dmcf-ptype="general">이민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7세.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자택으로 귀가한 남편이 쓰러진 이민을 발견했다고 한다"며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8dabdddec8f9026a6ec17ab68322c6ff34244919c968da64a9240ca445ffe13" dmcf-pid="0F0hed0CyH" dmcf-ptype="general">이민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미국에 거주 중인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도 비보를 접하고 급거 귀국해 빈소를 지켰다. 고인의 빈소에는 나얼, 다이나믹 듀오, 팀, 홍경민, 김창열, 버벌진트, 한해 등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가요계 동료들이 조문해 고인을 애도했다.</p>
          <p contents-hash="34ecb4248778c95799a3e18e81c785c9f7f268d1d57e0e735f80a75318716744" dmcf-pid="p3pldJphSG" dmcf-ptype="general">이민은 지난 1999년 애즈원으로 데뷔했다. 애즈원은 'Day By Day' '원하고 원망하죠' '미안해야 하는거니' 등의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애즈원은 지난 6월에도 버벌진트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표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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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애즈원 크리스탈 글 전문</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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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요 며칠은 제 인생에서 가장 버거운 시간이었어요. 노래할 때 늘 곁에 있었던 나의 파트너, 가장 친한 친구, 나의 반쪽… 민이를 떠나보내고 나니까… 마음 한켠이 뚝 떨어져 나간 느낌이에요.
          </div>
          <p contents-hash="44cc84fb1fc3a72754ce629420cc1fa447024fca9af0c9c57845c819049ae2b3" dmcf-pid="u7qWogqyWW" dmcf-ptype="general">그 빈자리는 평생 채워지지 않겠죠.<br>"민" 하면 "크리스탈", 우린 언제 나 한쌍이였어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붙어 살면서, 숨 쉬고, 먹고, 웃고, 울고… 같은 삶을 나눴던 진짜 나의 반쪽.</p>
          <p contents-hash="141d72755bba1e1f4eb200df0adf5f08795c6001a743b261fb9ebeeb40e81c36" dmcf-pid="7zBYgaBWhy" dmcf-ptype="general">이런 글을 올릴 생각은 없었어요.<br>너무 힘들고 말로 꺼내는 것조차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 덕분에, 이 슬픔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돼었어요.</p>
          <p contents-hash="ff093f5ca680afe68a20a5f4857dc100b01330e0036dc627e5b67facd464ea6d" dmcf-pid="zqbGaNbYvT" dmcf-ptype="general">민이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란건 다시 알게 되었어요.</p>
          <p contents-hash="5e4944c7ff8c11850d6c9b4dcaafd72206ce4c0eaa8f2ca8848562586929bcc0" dmcf-pid="qBKHNjKGyv" dmcf-ptype="general">민이는 사랑 그 자체였어요.<br>쇼핑 좋아하고, 먹는 거 좋아하고, 웃음 많고, 맛있는 음식이라면 몇 시간이고 기다리면서도 먹었죠. 무엇보다 늘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가진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따뜻한 영혼이었어요.</p>
          <p contents-hash="1a9ab8020f0e42f80f835083f0739ff7319b71e64f12ac227cee2fab6c3f5c6a" dmcf-pid="Bb9XjA9HSS" dmcf-ptype="general">최근 며칠 동안, 지난 26년간 우리 삶을 함께해준 소중한 사람들과 민이를 기억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아픈 추억 속에서도 따뜻한 순간들이 떠올랐고, 다시 만나게 된 분들 덕분에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 여정을 이런 이유로 걷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p>
          <p contents-hash="a87ff7f0ca3a8a6be907a89c1a57ef0aaaf887158e5072b45f3e7865d068e72d" dmcf-pid="bK2ZAc2Xll" dmcf-ptype="general">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br>여러분의 사랑, 기억, 따뜻한 말 한마디 하나하나가 큰 위로가 되었어요. 여러분 덕분에 저희는 그동안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었고, 함께 무대 위에서 하나가 될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p>
          <p contents-hash="97d4a7b4bdd52ca05e3605d5074f95154aa18777d257f8027304a7547aeed5e6" dmcf-pid="K9V5ckVZyh" dmcf-ptype="general">어제, 민이를 잘 보내줬어요.<br>이제 그녀는 더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을 거예요. 늘 가만히 있질 못하던 민이니까, 지금도 어딘가에서 바쁘게 웃고 있겠죠.</p>
          <p contents-hash="e6638172c1492292acd6efbe41a11f2054da5346238d525fabdfa155d484d601" dmcf-pid="92f1kEf5TC" dmcf-ptype="general">그리고 Brand New Music, 라이머, 우리의 소중한 친구들…20년 넘는 시간 동안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민이를 저만큼 사랑해줘서, 그녀의 마지막 길이 아름답도록 함께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제가 이 시간을 버틸 수 있도록 숨 쉴 틈을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p>
          <p contents-hash="02fc93ca1c1cb060dd85c386d90decd45c29c7d6adeb12c590514a36cc88075c" dmcf-pid="2V4tED41CI" dmcf-ptype="general">이제 민이는 늘 기웠던 엄마, 그리고 짱아, 토비 곁에서 함께 편히 쉬고 있을 거에요. 그 생각에 제 마음도 조금은 편안해졌어요.</p>
          <p contents-hash="e48d7e6436911904bdda05a7fe8683363952f9ca6dab89427cd46494c81bce9b" dmcf-pid="VrsJpUsdTO" dmcf-ptype="general">매일, 매 순간 널 그리워할 거야.<br>나의 반쪽, 나의 친구, 나의 가족, 나의 또 다른 나.</p>
          <p contents-hash="a24fe4e756b4721744cd9ac7fdaa6678d627c67079c1312c661d10df1d660ca3" dmcf-pid="fmOiUuOJCs" dmcf-ptype="general">Forever As One. ♥</p>
          <p contents-hash="d09429573c9408874901e7c7277791240254251f1bcaeee419071f047155fbe2" dmcf-pid="4sInu7Iiym" dmcf-ptype="general">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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