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데뷔 손흥민 “기뻐…곧 골도 나오길” 작성일 08-10 2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8/10/0002512235_001_20250810144617189.jpg" alt="" /></span></td></tr><tr><td>상대에게 부딪혀 넘어진 뒤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어필하는 손흥민 [AFP]</td></tr></table><br><br>미 프로축구 MLS의 LA FC 입단 사흘 만에 치른 데뷔전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준 손흥민이 골잡이로서 당연한 골 욕심을 드러냈다.<br><br>손흥민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 2025 MLS 27라운드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점 3을 얻지 못해 조금 실망스럽지만, 모두가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데뷔전을 치러서 기쁘고, 곧 골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손흥민은 이날 LAFC의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1-1로 맞서 있던 후반 16분 투입됐다.<br><br>그러고 나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드니 부앙가가 동점 골로 마무리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들 보탰다.<br><br>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10년동안 몸담았던 EPL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 FC에 입단한 뒤 사흘 만에 치른 MLS 데뷔전이었다.<br><br>원정 경기임에도 이날 관중석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의 아시아 최고 축구 스타 손흥민에게 향하는 환호는 컸다.<br><br>손흥민은 “정말 즐거웠다”면서 “원정 경기에서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준 적은 처음이었다. 사람들이 축하하고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 이곳에 있는 게 정말 좋다”고 MLS 그라운드에 첫발을 내디딘 소감을 밝혔다.<br><br>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는 손흥민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침투 능력이 그대로 드러났다.<br><br>LAFC의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공을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몰다가 상대 수비수 카를로스 테란에게 밀려 넘어졌다.<br><br>이후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상황에 대해 손흥민은 “훌륭한 패스였고, 확실히 신체 접촉이 있었다”면서 “확실한 페널티킥이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br><br>비록 넉넉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친 손흥민에게 동료들도 엄지를 내세웠다.<br><br>이날 0-1로 뒤져 있던 전반 19분 코너킥 기회에서 헤딩으로 동점 골을 뽑았던 LAFC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는 “그의 팬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 그가 20분, 30분 정도 뛰면서 우리 팀의 경기력을 바꾸고, 우리가 했던 것과는 다른 것을 제공하는 걸 봤을 것”이라며 힘줘 말했다.<br><br>그러고는 “그래서 우리가 손흥민을 데려온 것”이라며 “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br><br>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br><br>손흥민은 “오늘 30분 정도 뛰었고, 다음 주 경기도 준비하고 있다. 동료들과 훈련을 통해 어떻게 나아질지 보겠다”면서 “다음 주에는 선발로 나서서 더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br><br>조용직 기자<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8/10/0002512235_002_20250810144617249.jpg" alt="" /></span></td></tr><tr><td>MLS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이 경기장에 등장하며 환호하는 팬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AFP]</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현실판 관식이' 제이쓴, 준범이 생일에도 홍현희 생각뿐♥ 08-10 다음 손흥민, LAFC 데뷔전…페널티킥 얻어 무승부에 기여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