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이 내 건강 망쳤다”…美 30대, CDC 본부 총격에 경찰관 숨져 작성일 08-10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백신 음모론자, CDC 적개심 드러내<br>케네디 보건부 장관 책임론 확산<br>“백신 불신·거짓 선동 부추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R1K2VWAW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8b1f142b815f768821df5154da003cba6abe2cf94767c100a1135abb5a11a5" dmcf-pid="3et9VfYc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사진=연합뉴스, AP통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41503391gnes.jpg" data-org-width="700" dmcf-mid="9W0YHXj4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mk/20250810141503391gne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사진=연합뉴스, AP통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6c76f82896e34725c6e6f5d5ffc033b9abb977de7547e758fb7874f9bf86c15" dmcf-pid="0dF2f4GkCv" dmcf-ptype="general"> 미국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범인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범인은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심취한 30대 남성으로, 평소 CDC에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div> <p contents-hash="278785d71a9c97c56d1ff8727919cf917149127a10b013cc7b809def87a0558c" dmcf-pid="pJ3V48HEvS" dmcf-ptype="general">1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 근교에 사는 30세 남성 패트릭 조지프 화이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애틀랜타의 CDC 본부에서 총기를 꺼내 난사했다. 그는 당초 CDC 건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들에 제지당하자 건너편에 있던 약국으로 이동한 뒤 갑자기 총기를 꺼내 사격을 가했다.</p> <p contents-hash="060b052874662ba23076d28dc1bfadb1d3cebcf336a9bed95c6200aece720212" dmcf-pid="UqIZ1tEQyl"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희생된 경찰관은 미 해병대 출신으로 경찰에 입직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참이었다. 범인 화이트 역시 총상을 입고 숨졌으며, 경찰의 총에 맞은 것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a04e634392f9e9128947a0c46ae232823ba674b4527f3e59743b95605affa992" dmcf-pid="uBC5tFDxSh" dmcf-ptype="general">현장에서는 범인이 소지한 총기 5정이 회수됐다. 대부분 그의 부친 소유로 적법하게 등록된 총기였다. NYT는 CDC 건물 외벽과 유리창에 수십 발의 총탄 흔적이 남았고, 탄피가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268b8a758fe6e465565db2aa714e71176a7124ab0010928d22bde02870e5008e" dmcf-pid="7bh1F3wMSC" dmcf-ptype="general">화이트는 평소 코로나19 백신이 자신의 건강 악화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CDC에 적개심을 품어왔다. 최근 몇 주 동안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을 요청했으며, 그의 부친은 경찰에 아들이 자살 충동을 겪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결국 분노와 불신을 총구로 표출했다.</p> <p contents-hash="990ca2e146aa0065288ac94447912e7e17e6cecc05d410148a1e8d2ee8d618eb" dmcf-pid="zKlt30rRCI" dmcf-ptype="general">사건 직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부 장관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공공보건 종사자들이 이런 폭력에 직면해서는 안 된다”며 희생된 경찰관을 애도했다. 하지만 케네디 장관 자신이 백신에 대한 불신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각종 발언과 정책으로 음모론을 부추겨 왔다는 점에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p> <p contents-hash="d9f8ac39c86a62f5929bb006a69068b08464504d210cee91c42a45c918fa1fb4" dmcf-pid="q9SF0pmeWO" dmcf-ptype="general">CDC 전직 직원 모임 ‘파이어드 벗 파이팅(Fired But Fighting)’은 성명을 내고 “케네디 장관은 과학과 백신 안전성에 대해 끝없는 거짓말을 퍼뜨리며 CDC 직원들을 악마화했다”며 “백신과 CDC에 대한 적개심·불신을 조장한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p> <p contents-hash="0fe8132876d4de40bf297df13022011d69ce16ce55c72660013a4b67a7d3fa60" dmcf-pid="B2v3pUsdWs" dmcf-ptype="general">케네디 장관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서 건강한 아동과 임산부를 제외하고, CDC 백신 자문위원 전원을 해임했다. 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계약을 전면 취소하는 등 보건 정책 전반에서 논란을 불러왔다. 미국 의료계에서는 “정치적 발언이 과학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로봇과 대화하는 것 같아요”…사용자 요청에 ‘구버전’ 챗GPT 돌아왔다 08-10 다음 '2년 더 기다린' 신지아, 시니어 무대 드디어 데뷔…'콤비네이션 점프 삐끗' 챌린저 대회 쇼트 3위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