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미국작가조합서 제명…“넷플릭스 등 美프로젝트에 참여 제약” 작성일 08-10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5DL0pmep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1c83011c9055ea8c50fd91f2dc914052aa19494a4085e145a5b617c2b94ddc" dmcf-pid="Z1wopUsd0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박찬욱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HBO 오리지널 ‘동조자’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4.04.18.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donga/20250810134713111xwjq.jpg" data-org-width="1200" dmcf-mid="HeYSMRFO0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donga/20250810134713111xwj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박찬욱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HBO 오리지널 ‘동조자’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4.04.18. jini@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72c8b54b35d478072a39ee5b1a1b440547aceaf0a2fecfa07a93444bb59bc44" dmcf-pid="5trgUuOJ7k" dmcf-ptype="general"> ‘한국 영화계 거장’ 박찬욱 감독이 미국작가조합(WGA)에서 제명됐다. WGA 파업 기간 중 미국 작품 집필에 참여한 것이 ‘규정 위반’으로 인정된 결과다. 이에 따라 박 감독의 향후 할리우드 활동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cff01091102ce7eab5e03e8095bcc3164c6736226972888ad7ae14d6ec4066ea" dmcf-pid="1Fmau7Iiuc" dmcf-ptype="general">버라이어티 등 미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WGA는 9일(한국 시각) 성명을 내고 박찬욱 감독, 또 박 감독과 함께 HBO 시리즈 ‘동조자’의 각본을 쓴 돈 맥켈러를 2023년 파업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회원 명단에서 제명했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35177ed1edfa2d0864ffa54d89ad85bcbe91feb8e9fc0dc1c8b0686742365687" dmcf-pid="tYje51kPFA" dmcf-ptype="general">박 감독이 쇼 러너(총책임자)로 참여한 ‘동조자’는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미국으로 건너간 북베트남 스파이의 이야기를 그린 스파이 드라마로,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방영됐다.</p> <p contents-hash="e75da2f4fbd169b948778857ec2cb0e08f0b85a95b7f78856df814913b189de8" dmcf-pid="FGAd1tEQuj" dmcf-ptype="general">WGA는 미국 영화, TV, 스트리밍, 라디오 산업에서 활동하는 시나리오 작가 약 1만 1000여 명이 속해있는 노동조합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확대에 따른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5월부터 148일간 소속 작가의 상업적 집필을 전면 금지하는 파업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8b17dbc0b81c917685c734e45e98b9c06ceb46555d2f414c0e44518a96717571" dmcf-pid="3HcJtFDx3N" dmcf-ptype="general">WGA는 박 감독이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을 위반했는지 밝히진 않았으나, 외신들은 WGA가 파업 기간 중 ‘경제적 활동’에 해당하는 ‘동조자’ 집필이 이뤄진 사실이 확인했고, 파업 규정 준수위원회가 징계 필요성을 인정해 이사회를 거쳐 제명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추측했다. 박 감독 역시 이번 제명 결정에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2668342c27928e0df9b2284556c4bb9d7529da2766d0352d90b812b643805c1d" dmcf-pid="0XkiF3wMua" dmcf-ptype="general">WGA 제명은 법적으로 집필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와 방송사, 스트리밍 플랫폼 등이 조합과의 단체교섭 규정에 따라 WGA 소속 작가만 고용하는 관행을 고려하면 사실상 박 감독의 미국 내 작가 활동이 불가능해진 셈이다. </p> <p contents-hash="3cacae0ab05046486c278dfebd0cbdd40a4890d3d0c106b16a8ec9a336076722" dmcf-pid="pZEn30rRug" dmcf-ptype="general">연출 활동에는 제약이 없지만, 연출작 대부분의 각본을 직접 써온 박 감독의 창작 스타일상 시나리오 작업이 막히면 그의 할리우드 내 창작 활동 및 향후 협업에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p> <p contents-hash="ea82da2737a8a2140100dc108831ad03015fef6fb11026d993dbf75cb21dac07" dmcf-pid="U5DL0pmeUo" dmcf-ptype="general">버라이어티 역시 “이번 제명 결정이 박 감독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디즈니, HBO, 넷플릭스 등 대형 스튜디오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8c00b847ebff1a7567853d3fd014b31ecb4f7b6aa53d0368401e4a813b360799" dmcf-pid="u1wopUsd0L" dmcf-ptype="general">또한, 9월 개봉 예정인 박 감독의 차기작 ‘어쩔수가없다’의 미국 시장 공략에 제약이 생길 가능성 또한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어쩔수가없다’는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내년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한국 출품작으로도 접수한 상태다. 그러나 이번 제명 사태가 ‘어쩔수가없다’의 오스카 캠페인에 불리하게 작용할 거란 전망이다.</p> <p contents-hash="f7cf463de468c22e37b48641e475503e30fd508a3e9520c0509cf8caf6b87704" dmcf-pid="7trgUuOJ0n" dmcf-ptype="general">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주소녀 설아, 서울·상하이 이어 도쿄도 접수…‘설아의 날들 : With U’ 성료 08-10 다음 [ET시선]AI 국가경쟁력, '버티컬AI'에 달렸다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